3월에 접어들면서 취업 준비생들이 기뻐할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인턴부터 신입, 경력 등 다양한 부문의 지원자를 모집하는 기업들의 채용소식이 이어지는 것. 취업시장에서 웅크리고 있던 구직자들이여, 이제 기지개를 마음껏 펴보자. 한국전력공사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총 800명으로 모집지역 및 인원이 달라 반드시 공고 확인을 해야 한다. 학력과 연령의 제한은 없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외국어 성적 환산기준과 자격증보유 가점표는 공고 첨부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호사, 변리사 등 고급 자격 면허증 보유자와 2013년 KEPCO 대학생 서포터즈 과정 활동 우수자는 우대한다.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http://recruit.kepco.co.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대원제약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졸업 및 졸업 예정자는 지원할 수 있으며, 부서별 전공자격과 근무지가 다르므로 공고를 확인하자. 서류전형과 실무 면접, 임원 면접 전형 후 합격자를 발표한다. 국가 보훈대상자나 장애인은 우대한다. 마감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지원접수는 해당 홈페이지(www.daewonpharm.com)에서 하면 된다. 샘표식품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레시피 개발, 경영혁신, 연구개발 부문이다. 공통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이상자이며 모집 부문별 세부 응시자격이 다르다. 레시피 개발 부문은 요리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연구개발 부문은 석사 학위 이상 보유자면 우대한다. 오는 18일 오전 11시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sempio.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기업계에 임금피크제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삼성전자가 지난 27일 올해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하고, 일정 연령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또 다른 기업으로 분위기가 확산할 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원협의회는 만 55세 기준으로 전년의 임금 10%를 줄여나가는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정년 60세법에 따라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오는 2016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해야 하지만 삼성전자는 법 적용 제외자인 1959년생과 1960년생 임직원을 위해 임금피크제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2017년부터 적용)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정년을 60세까지 보장해주는 대신, 만 55세부터 정년까지 해마다 임금을 전년 대비 10%씩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년 연장제는 지금의 기업문화 속에서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워 보인다. 승진에 누락하면 조기 퇴사하는 것이 현재 기업계의 관행이기 때문이다. 4일 기업경영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주요 상장사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0.3년에 그치고 있다. 평균 근속연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또한, 전체 직원 가운데 1% 정도만 될 수 있다는 대기업 임원의 평균 나이는 52세, 삼성그룹은 지난해 신규 임원 승진자의 평균 나이가 47세로 집계됐다. 대기업 직원 상당수가 입사 후 10년 내 퇴직이나 이직을 한다는 의미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주요 기업들은 대리과장차장부장 승진에서 누락되는 경우 퇴사하는 게 이치로 여겨지고 있다. 법적으로 정년이 60세가 된다고 해도 임원이 되지 못한 대기업 직원들이 체감하는 정년은 여전히 40대 후반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는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근로자의 정년을 연장하는 것은 시대적, 사회적으로 불가피하며 정년연장에 따라 늘어나는 기업의 인건비 부담 해소는 임금피크제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질 정년을 연장하려면 승진 누락 때 조기퇴직이 당연시되는 지금의 기업문화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임금피크제와 같은 임금체계개편을 병행하고 인식을 개선해 간다면 기업문화가 바뀌면서 실질정년이 연장될 것으로 본다며 법으로 정년을 연장한 것도 기업문화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우수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신입사원 564명을 채용한다.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 공동채용훈련 사업의 하나로 벤처기업협회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공동으로 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모집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벤처기업은 188곳으로 매출 100억 원 이상의 벤처기업, 직전년도 3년 평균 매출액 20% 이상 성장 우수기업, 신입연봉 2천200만 원(지방 1천800만 원) 이상 등 우수 벤처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제이브이엠, 대아티아이㈜, 콘텐츠 솔루션 개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등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채용된 인력에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 적응도를 높이려고 벤처기업 공동으로 현장 중심의 참여형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벤처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벤처기업 전문 취업포털(www.v-job.or.kr)에 회원가입과 이력서 등록 후 입사희망 기업에 지원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다음 달 14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벤처기업협회(02-6331-7041) 또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070-8853-7751)로 문의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우인기업 ; 기술영업원, 기계장비설치보조원 모집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하며 자동문을 생산 및 시공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기술영업원(학력무관/경력무관) 1명, 설치보조원(학력무관/경력무관) 5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339-5590) ▲㈜대동이엔지 ; 기계공학기술자, 생산관리자 모집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하며 건설기계를 제작, 판매 및 수출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기계공학기술자(박사/경력5년이상) 1명, 생산관리자(대졸이상/경력5년이상)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031-942-2330) ▲진명통신 ; 기술개발원, 무역사무원 모집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하며 방송용 안태나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기술개발원(대졸이상/경력무관) 1명, 무역사무원(대졸이상/경력무관)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팩스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031-706-0150) ▲우신산업사 ; 자재관리사무원, 경리사무원 모집 포천시 내천면에 위치하며 연포장치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자재관리사무원(고졸이상/경력무관) 2명, 경리사무원(고졸이상/경력1년이상)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팩스,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 031-534-5777) ▲㈜신명에스엠피 ; 특수차운전원, 생산관리사무원 모집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하며 아연도급를 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특수차운전원(학력무관/경력1년이상) 1명, 생산관리사무원(학력무관/경력무관) 1명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방문, E-MAIL로 받으며,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 된다 (☎ 031-491-1052)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경기도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취약계층에 맞춤형 교육 훈련을 제공해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동교육훈련기관 4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도내 산업체에 맞춤형 인재를 제공하고자 출범한 경기도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김문수)의 특별위원회로 공동교육 훈련기관을 선정하고, 훈련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 인재가 필요한 지역 내 중소기업에 취업을 우선 지원한다.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한경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등 4곳이다. 각 기관은 이달부터 훈련생을 모집해 인력ㆍ훈련 수요가 있는 지역 내에서 맞춤형 직업 교육을 수행하고 훈련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 협약기업에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조용이 경기도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경기경영자총협회장은 그동안 정부 및 훈련기관 중심으로 진행됐던 교육훈련이 앞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기업과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단위로 전환하게 된다며 이번에 선정된 공동교육훈련기관이 지역의 실업자와 재직자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채용우대형 청년인턴을 경기지역 95명 등 전국적으로 800명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로, 한전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비수도권 지역인재, 기술자격증 소지자는 채용시 우대한다. 청년인턴으로 선발되면 전국 각지에 배치돼 약 5개월간 고객서비스 및 설비운영 부서에서 다양한 현장업무는 물론, 전력사업에 대한 직무능력 및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청년인턴을 수료하면 향후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근무평가 결과에 따라 서류전형에서 5~1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경기북부 10개 시ㆍ군 하반기 고용률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동두천의 고용률은 전국 꼴찌 수준이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2013년 하반기 고용률은 56.6%로 상반기와 같았다. 그러나 경기도 시 지역 전체 평균 57.5%와 전국 평균 58.1%보다 낮았다. 시군별로는 동두천이 49.5%로 가장 낮았고 의정부 52.5%, 구리 53.5%가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상반기보다 0.92.3%포인트 떨어져 전국에서도 하위 5번째 안에 들었다.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평은 65.0%로 경기북부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 유치가 많아진 파주가 58.7%, 전형적인 농촌지역 연천이 57.9% 그 다음이었다. 또 경기북부지역 실업률은 상반기 2.8%로 하반기 2.6%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일할 의사는 있지만 자리가 줄었다는 의미다. 시 지역 경기도 평균 3.1%보다 낮았지만 전국 평균 2.6%보다는 높았다. 시군별로는 동두천 5.1%, 구리남양주 각 3.4%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평, 연천, 파주 등은 실업률이 낮았다. 공미숙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동두천은 농업 비중이 작은 데다 미군 철수로 부대 인근 상권이 축소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13개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기업 전문 취업포털 에듀스에 따르면 이들 13개 그룹의 채용 규모는 2012년 3만4천110명에서 2013년 3만3천400명으로 2.1% 감소했다. 2011년 소폭 증가했다 1년만에 다시 감소한 것. 지난해 대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경영난에 기인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집계 대상에 포함된 주요 그룹은 에듀스가 매출, 연간 채용 규모, 구직자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13곳이다. 이들 그룹의 채용 추이는 전체 취업 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채용규모를 축소한 그룹은 두산그룹, 현대자동차그룹, KT그룹, 동부그룹, LG그룹 등이다. 두산그룹은 2012년 1천360명에서 2013년 900명으로 33.8% 줄었다. 이어 동부그룹 22.2%(900명700명), 현대자동차그룹 9.1%(5천500명5천명), KT그룹 8.7%(2천300명2천100명), LG그룹 8.3%(6천명5천500명) 순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들 그룹은 경영 환경이 어려운 일부 계열사가 채용을 아예 진행하지 않아 그룹 채용 규모가 축소했다는 게 에듀스의 설명이다. 실적이 좋은 계열사가 채용을 크게 늘리지 않았지만, 실적이 나쁜 계열사는 신입사원을 뽑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 파이가 작아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경기가 불확실하고 그에 따른 투자가 지연된 상황에서 회사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분위기로 인해 채용 시장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봄을 알리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한 발 빠른 상반기 공채소식도 전해졌다. 신입뿐만 아니라 경력 채용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니, 올해 취업 성공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서둘러 도전해 보자. ■유한킴벌리 2014년도 대졸 신입 및 경력 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다. 모집부문은 제품 개발(여성용품 제품 개발소재 및 기술 개발), 영업(생활용품산업용품온라인 영업) 등이다. 제품 개발 부문은 이공계열 전공자로 석사학위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다. 경력직 지원은 부문별 인정되는 경력직무와 연수가 다르므로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영어능통자는 우대하며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oras.jobkorea.co.kr/yuhan)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사무용 가구업체 퍼시스 그룹 상반기 대졸 인턴과 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인턴 모집직무는 IT(IT 시스템 개발관리), 생산(생산관리품질관리) 등이며 경력 모집직무는 제품디자인, VMD 직무다. 관련 분야 4년 이상 경력자 또는 대리급으로 실무 경험이 있거나, 8년 이상 경력 또는 과장급으로 조직관리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인턴직은 관련 분야 전공자를 우대한다. 내달 3일 오후 5시까지 퍼시스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fursys.com)를 통해 하면 된다. ■모자 수출 전문업체 유풍 해외영업 영업사원국내영업 생산관리국내영업 디자이너방글라데시 현지공장구매자수&액세서리 부문의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4년제 대졸 이상자로 전 학년 평점 3.0 이상(4.5점 만점 기준), 토익 800점 이상(해외영업 영업사원은 850점 이상) 등의 어학 성적 보유자여야 지원할 수 있다. 영어 의사소통 가능자와 1년 이상 영어권 국가 어학연수 및 체류자, 취업보호 대상자는 우대한다. 국내영업 생산관리직은 고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내달 3일 오후 6시까지 관련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yupoong.com)에 접속해 지원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몇 년 전만 해도 가정보다 회사를 우선순위로 꼽아야 인정받는 시대였다. 이 때문에 여성들이 출산ㆍ육아로 일을 그만두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여성친화적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며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구상 중이다. ■뷰티ㆍ패션업계에 거세게 부는 경단녀 채용 뷰티패션 업체들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접 채용하거나 근무환경 개선에도 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 로레알코리아는 경력단절여성 대상 재취업 프로그램인 디지털 마케터 과정 수강생을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3년간 총 202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해 147명(73%)이 재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코웨이의 프레스티지 코스메틱 브랜드 리엔케이(Re:NK)도 지난 19일 경력단절여성 전문성 향상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자격증 취득 교육 제공 및 재취업을 지원하는 리엔케이 리스타터 뷰티 컬리지 설명회를 열었다. 실제 전문 교육기관에서 국가자격증인 피부관리사 및 메이크업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강비 전액을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 이후 원활한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 컨설팅을 동시에 제공한다.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지난해 기준 여성 관리자 고용 비율이 업계 평균인 21.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52.4%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성 이미지 강했던 기업, 이제 여성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철강기업이라는 특성으로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포스코는 매년 여성인력 채용률을 높여 지난 2008년 이후부터 총 여직원 수가 매년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직원은 출산 전후휴가 90일 외에 육아휴직을 법정 보장 기간인 1년에 1년을 더하여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고, 육아휴직 대신 주 단위 15~30시간 안의 범위에서 근로시간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도 있다. 또 2011년부터는 점심때를 활용해 여직원 상담제 데이를 열어 사내 여직원 멘토의 강의와 질의응답 토크 형식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여직원의 커리어 개발, 리더십 코칭 등을 다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한다. 24개 계열사에서 하루 4시간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해 올해 안으로 1천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인원은 계열사 별로 현대차 300명, 기아차 200명, 부품계열사 100명, 건설 부문 계열사 160명, 금융부문 계열사 115명이다. 채용 시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장년층을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