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제조업의 업황지수(BSI)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964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와 자금사정 등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11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1로 전달에 비해 2p 하락했다.이에 따라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7월 102를 정점으로 4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또 12월 전망 역시 88로 11월 당초 전망치 93에 비해 5p 하락했고, 비제조업의 11월 업황BSI와 12월 예상전망도 모두 83으로 연말 경기가 극도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이와 함께 제조업의 11월 자금사정BSI는 전달보다 1p 하락한 96에 그쳤으나 12월 전망은 101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또 비제조업의 11월 자금사정BSI는 전달보다 6p 상승한 100을 기록했고, 12월 전망도 100으로 예상됐다.BSI란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긍정적으로, 밑돌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경기도가 국내외 기업들의 도내 투자 유치를 잇따라 성사시키고 있다.도와 안성시는 2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인 ㈜락앤락(대표 김준일)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락앤락은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일대에 18만5천㎡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생산물류시설 건설을 위해 5년간 8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특히 2012년 12월 락앤락 안성공장이 완공되면 자동차 생산라인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보온제품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락앤락은 신규 고용시 경기도민과 안성시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안성공장 건설로 최소 8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지사는 도쿄에서 세계적인 2차 전지 분리막 제조회사인 아사히 카세이 E-머티리얼즈 고노스 마코토 사장과 MOU를 맺었다.이에 따라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 평택 현곡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 내 1만4천200여㎡ 부지에 2차 전지 분리막 가공시설을 설립하게 된다.도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울 시기에 국내외 유수 기업의 경기도 투자가 이어져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경기도가 삼성 및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선다.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김문수 경기지사와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대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SGS 사회적 기업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는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올 겨울방학부터 2년간 방학을 이용, 4기로 나눠 3개월 일정의 사회적 기업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기수별 운영시기는 내년 1~4월 및 7~10월, 2012년 1~4월 및 같은 해 7~10월 등 4차례로 짜여진다.도는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에게 1인당 최대 2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삼성은 교육비 및 1인당 최대 5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김 지사는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 전통 명문 사학인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수행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경기도도 창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인천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 회복 전망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28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기업 208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1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결과에 따르면 내년 1분기 기업 경기 전망지수는 113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전망지수는 지난해 2분기 132를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하락한 수준이다.업종별 전망지수로는 자동차(BSI 136)가 가장 좋은 전망치를 기록한 반면 1차금속(BSI 93)과 음식료(〃 57) 등은 기준치를 밑돌며 내년 경기 악화를 예고했다.부문별 전망지수로는 가동률(BSI 107), 판매가격(〃 105), 대내여건생산량(〃 105), 내수(〃 104), 설비투자(〃 102) 등이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원재료 구입가격(〃 54)과 경상이익(〃 73) 등은 기준치 이하에 그쳤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올해 경기도 수출이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8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2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2010년 수출입 동향 및 2011년 전망에 따르면 2010년 도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850억달러, 수입은 35.9% 증가한 84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수출의 경우 전국 평균 수출증가율(28.2%) 보다 크게 높은 46.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견인, 무역수지가 2006년 이래 4년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경기도 수출이 큰 폭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도내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PC,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수출단가 상승의 복합작용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또 자동차 분야에 있어 신흥개도국을 중심으로 완성차 수출 증가와 자동차 부품 수출의 상승에 따른 수출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경기도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도의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전체 수출중 대중 수출 비중이 전국 평균인 24.9%를 10% 이상 초과하는 35.1%를 기록했다.박윤환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2011년 세계경제가 다소 둔화되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을 포함한 신흥개도국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의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12.4% 증가한 95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방북이 중단된 도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28일 도내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개성공단기업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의 방북과 원부자재의 공급이 끊기면서 야간 연장근무가 중단, 생산량이 급감하고 불량품도 증가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또 입북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입주업체들은 공단에서 생산한 상품을 가져오지 못하는가 하면 납품 업체 납기를 지키지 못하는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실제 개성공단에 입주한 도내 한 의류업체는 겨울철을 맞아 사장에 내놓을 겨울옷을 가져오지 못해 계약불이행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내 휴대전화 부품 업체도 대기업에 납품해야 할 기일을 지키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부품 공급을 제대로 못하면 완성품 제작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부천의 한 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는 주말 근무를 마치고 휴가를 받아 나온 남측 관리자들이 연평도 사태로 인해 개성공단에 복귀를 못하면서 생산라인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통행 제한으로 납품을 제때 못해 수천만원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토로했다.121개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들은 연일 대책회의를 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임동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사무국장은 개성공단 출입금지가 계속되면 원부자재를 공급하지 못해 다음주부터 생산을 중단하는 업체가 속출할 것이라며 입주업체들이 현재 재고 물량으로 공장을 돌리고 있지만 입북 금지가 장기화하면 개성공단 전체가 가동을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양주시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경기북부사무소 신설과 운영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25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과 최수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이종호 시의회의장 및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 신설운영 등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내 16여만개의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시스템을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시는 북부사무소 운영을 통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일자리창출, 북부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활력에 커다란 도움을 기대하고 나섰다.앞으로 경기북부사무소는 내년 1월초 고읍동에 문을 열며 2과에 20여명의 인력을 상주시켜 자금인력수출판로확대지원 및 벤처창업지원, 취업연계지원과 기술혁신지원, SSM사업조정지원 및 수출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의 중소기업활동 전반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능을 지원한다.그동안 시는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중기청 북부사무소 유치사업에 돌입, 건물의 무상제공과 도로망 개선, 행정지원단 구성 및 국도 3호선 연접부지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제안해 왔다.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이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농민들은 쌀값 하락 대책의 일환으로 대북 쌀 지원 재개를 요구해 왔으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사실상 대북 쌀 지원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2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은 지난 19일부터 쌀값 하락 대책을 요구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벌이던 천막 농성을 6일만에 전격적으로 풀었다.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남북 관계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비상회의를 열고 농성을 계속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전농 경기도연맹은 지난 19일부터 경기도청 앞에서 벼 수백포대를 야적한 뒤 천막을 치고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당초 전농은 천막농성을 통해 30년만의 최대 흉년에다 쌀값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농민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정부와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었다.농민들의 요구사항에는 대북 쌀 지원을 통한 쌀값 안정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그러나 쌀값 안정을 위해 그동안 주장해 온 대북 쌀 지원 재개 요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민심이 악화되면서 필요성을 강조할 명분이 사라지게 됐다.농민들은 당초 지난 2008년부터 대북 쌀지원이 중단되면서 쌀재고가 늘어 쌀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쌀 지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농민들은 북한의 갑작스런 연평도 포격 피해가 발생하면서 대북 쌀 지원이 당분간 어렵게 되는 등 농민들의 쌀값 하락에 따른 대책 요구가 미 반영될 것을 우려했다.전농 경기도연맹 관계자는 북한의 갑작스런 도발로 농민들의 쌀값 하락 등 문제가 소홀히 다뤄질까 걱정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연평도 사태와 별도로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올해 경기도 벼 평균 수매가는 지난해 40㎏짜리 1가마당 지난해 4만9천20원보다 8% 하락한 4만5천원선으로 잠정 결정되는 등 쌀값 하락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개성공단에 입주한 경기인천지역 기업체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여파가 장기화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24일 경인지역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에 따르면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통일부는 이날부터 개성공단 방문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는 등 남북 경협에 제동이 걸렸다.사정이 이렇자 경인지역 개성공단입주업체들은 이 같은 조치가 장기화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입주 기업들의 모임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3일 긴급 회장단 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지만 업체들 차원에서 이렇다할 대책을 찾을 수 없어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자는 원론적인 의견만 교환했다.특히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3월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남북 관계 개선이 논의되고 있는 중에 발생한 북한의 도발이 개성공단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다.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안양의 T사 관계자는 개성공단 상주 인력과 연락해 보면 아직 이렇다할 동요나 북한의 요구는 없는것 같다며 심각한 상황이지만 사태 추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반도체부품용기 생산업제 부천의 S사 관계자도 입주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분명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 업체들은 적응이 됐다며 회사에 대한 나쁜 소문이 거래처 등에 도는 것이 더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전자기기 생산업체 용인의 Y사 관계자는 생산공장을 개성공장에만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중국 등 다른곳에 생산공장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에 이주했거나 입주를 준비중인 인천지역 36개 기업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번 사태로 직원들의 안전이나 생산 차질 등 직접적인 문제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업체 신뢰도 추락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인천의 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 관계자는 북한 관련 악재가 터질 때마다 쏟아지는 주변의 우려섞인 시선과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이같은 시선이 금융권과 시장의 기피로까지 이어지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라는 이유로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한편, 개성공단에는 121개 업체,764명이 상주하고 있는 가운데 경인지역에서는 경기 32개, 인천 36개 업체 등 모두 68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류제홍이선호기자 jhyou@ekgib.com
지난 23일 수원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2010 수원경제캠프-학부모경제교실이 열렸다.수원상공회의소(회장 우봉제)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실시하는2010 수원경제캠프-학부모경제교실이 지난 23일 수원상의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경제교실은 지난 6월 실시된 학부모 경제교실 참석자들에게 설문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과 자녀의 경제교육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수원시내 학부모 40여명이 참석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도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교실, 경제스터디투어, 시민경제교실 등의 다양한 시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