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9001·2000 획득 ‘경영혁신 中企’

■ 프리미넌트코리아㈜프리미넌트코리아㈜가 마케팅 및 기술영업, 설계회계세무사원을 모집한다.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소재한 프리미넌트코리아는 1984년에 설립해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비상장기업이다.석유화학에너지고분자재료(플라스틱)환경 등의 업종에 필요한 약품공급장치와 수처리장비, 환경 관련 기계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07년 ISO 90012000을 획득하고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모집분야별 지원자격으로는 마케팅과 영업사원 2명은 ▲오산지역 근무가능자 ▲대졸자 ▲경력은 무관 ▲영어가능자 등이고 설계사원은 ▲용인근무 가능자 ▲대졸자로 경력은 무관 ▲화학 또는 전기전공자다. 또 세무회계사원은 용인근무 가능자면 경력과 학력이 모두 무관하다.정규직으로 채용하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국가유공자 우대 등이 포함된다.응모서류로는 이력서(연락처와 희망연봉 기재)와 자기소개서 등이 필요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10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다.안성 소재 중증장애인 생활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법인 혜성원사회복지법인 혜성원에서 간호사 및 생활재활교사, 조리원 등 직원을 모집한다.안성시 양성면 장서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혜성원은 1996년에 개원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로 3천191평의 부지에 215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다.2002년 보호 작업장 및 2009년 다사랑 치료정원 등을 신축하고 생태숲 지정(2010, 산림청)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모집분야별로 간호사는 정규직으로 ▲안성용인평택지역 근무가능자 ▲학력경력 무관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25세 이상 40세 이하면 되고 주 6일 근무한다. 또 생활재활교사는 ▲사회복지자격증 소지자 ▲운전면허 소지시 우대 ▲25~50세 이하 등이면 정규직 채용할 계획이며, 조리사는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 ▲사회복지 조리원 근무경력자 우대 ▲주 6일 근무 등이다.응모서류로는 이력서(연락처와 희망연봉 기재)와 자기소개서 등이 필요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12월31까지 응모가 가능하다.■ 채용정보 문의 : 경기일자리센터 1577-0019 / www.intoin.or.kr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그린기술’ 육성 시동

차세대 전기차와 시스템 반도체, 고효율 박막태양전지 등 5개 분야가 미래산업 선도기술로 집중 육성된다.3일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에 따르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5년 안에 단기 개발이 가능한 5개 분야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이번에 집중 육성되는 분야는 ▲차세대 전기차 기반 그린수송시스템 ▲IT(정보기술) 융복합 기기용 핵심 시스템 반도체 ▲코리아 에너지 그리드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글로벌 선도 천연물 소재 신약 등 5개다.기존에 추진 중인 정책 과제 가운데 단기간에 시장 선점이 가능하고 잠재 규모가 큰 사업 위주로 선정됐다.지경부는 앞으로 3년간 이들 5개 분야에 정부와 민간 각 5대5 방식으로 총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R&D 기획 단계부터 중소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했다. 지경부는 5개 과제가 모두 성공할 경우 2020년에는 이들 시장 매출이 모두 105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지경부 R&D 전략기획단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추진3년간 7천억 투자 전기차시스템 반도체 등 5개 분야 육성분야별로는 차세대 전기차의 경우 그린카 세계 3강 및 세계 자동차산업 4강 도약을 목표로, 전기차 및 배터리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 수송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0년 기준 전기차 분야 직접 매출 예상액은 40조원이다.매출 19조원을 예상하는 시스템 반도체는 4세대 이동통신용 핵심 반도체 상용화를 목표로, 2015년까지 4세대 휴대전화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할 방침이다.에너지 분야에선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와 최종 에너지 사용기술 등을 결합해 건물 등의 에너지 효율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K-MEG(Korea Micro Energy Grid)를 개발, 수출산업화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미국 시카고를 포함해 선진국과 중진국, 후진국에 실증단지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들의 시장 매출은 2020년까지 각각 25조원과 11조원으로 예상된다. 또 전통의약을 기초로 천연물을 원료로 한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을 개발, 세계 바이오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로 인한 기대 매출은 10조원이다.기획단은 내달 말까지 사업공고를 거쳐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 2014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12월에는 신시장 창출형 프로젝트를 별도 발표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고양 중소기업 美 진출 ‘청신호’

고양시가 뉴욕상공회의소와 지자체 최초로 투자유치 MOU를 체결, 고양지역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청신호가 커졌다.시는 1일 고양시 홍보마케팅을 위해 미국 뉴욕, 로체스터, 워싱턴, LA 등 4개 도시를 방문 중인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마크 자페(Mark S. Jaffe) 뉴욕상공회의소 회장과 투자유치 및 중소기업진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뉴욕상공회의소는 펩시콜라 등 1만6천여개 사업체와 10만여명의 회원을 둔 뉴욕 최대의 경제인연합회로,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의 킨텍스 지원시설에 대한 투자자 모집 지원 등 고양시와 각종 협력 관계를 모색하게 됐다.두 기관은 무역교류, 수출 진흥투자, 해외홍보 협력 등 경제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관광,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최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뉴욕한인경제인연합회, 뉴욕한인회 등의 지도급 인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고양시 홍보마케팅 뉴욕 설명회를 개최하고 경제문화 분야의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이밖에 김영목 뉴욕 총영사를 만나 고양시와 뉴욕시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뉴욕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사쉬와 더블트리 호텔의 경영진, 피터 쿡 뉴욕시 의원 등과 회동을 통해 고양시와 뉴욕 간의 깊이 있는 협력방안을 협의했다.이날 최성 시장은 고양시 홍보 설명회에서 고양시가 해외거주 기업인외국인 투자자들과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하는 허브의 역할을 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왔다며 고양에서 전국체전과 한상대회가 열리는 내년 10월까지 미주, 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세계 경제인 네트워크를 고양시 중심으로 구축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플래시몹 퍼포먼스 명동을 물들이다

10월 3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성당 앞 사거리에서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번 플래시몹에 동참한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일제히 똑같은 군무를 추는 장관을 선보였다. 또한, 거리의 시민들에게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핑크리본 배지 등고 함께 배포했다.해당 활동은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진행한 아워 핑크리본 프로젝트(Our Pink Ribbon Festival)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이다. 아워 핑크리본 프로젝트는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 지원사업으로, 각종 행사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선발된 사업에 대해 단체는 최대 2000만원까지, 팀은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현재는 활동에 관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아홉 팀들이 선발됐으며, 10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각 팀의 활동들을 모두 마쳤다.핑크리본 플래시몹 외에 지난 10월 12일에는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10월 13일에는 농아인협회 구로지부가 진행한 수화를 통한 건강한 유방 돌보기 설명 활동이 펼쳐졌다. 또한, 10월 31일에는 홍대 브이홀에서 핑크리본캠페인을 기념하여 체리필터, 뷰렛, 레이디 제인, 스윗리벤지 등의 여성 인디밴드 인들이 모여 핑크리본과 함께하는 여성보컬데이 콘서트를 펼치고, 유방암 예방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파하는 활동도 펼쳤다. 콘서트의 티켓판매 수익금 일부는 한국유방암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플래시몹 이벤트를 기획한 송진아 씨는 비록 짧은 이벤트였지만 퍼포먼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쾌하게 핑크리본캠페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전액 출연으로 설립한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유방암 예방 인식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10월 23일에는 핑크리본캠페인의 이벤트 중 하나로 핑크글로브 자선행사에 참여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영어강사 미치씨가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수전코멘재단이 주관하는 본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집단 퍼포먼스를 펼쳤다. 약 70여 명의 참가자들은 핑크글로브를 끼고 유방암 예방의 메시지를 퍼포먼스를 통해 재미있게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행사에는 유방암 자가검진 시연도 선보였으며, 핑크리본캠페인의 일반인 홍보대사인 핑크제너레이션도 함께 참여하여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수전코멘재단에 기부됐다.

자판기 사업까지 ‘눈독’

롯데칠성 등 경쟁적 진출 영세업체 고사 위기고양에서 20년 가까이 자판기 운영업에 종사하는 강모씨(48)는 최근 대기업들의 무차별 자판기 운영업 진출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강씨는 최근 고양의 H백화점 자판기 물품 공급 입찰에 참여했다 높은 입찰가격으로 치고 들어오는 대기업 계열사에 사업권을 빼앗겼기 때문이다.게다가 계약이 만료된 다른 거래처의 자판기 운영 입찰 때마다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늘면서 노심초사하고 있다. 강씨는 신규 거래처 확보는 아예 기대도 하지 않는다며 대기업들이 기존 사업장을 언제 빼앗을지 모르는 것이 더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자판기 운영업자 윤모씨(49)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윤씨와 거래하던 모 공공기관이 터무니 없이 높은 입찰 가격을 제시한 대기업 계열사에게 사업권을 넘기려고 하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간신히 설득을 통해 사업권을 지켰지만 언제 사업권을 빼앗길지 모르는 불안감에 빠져있는 상태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SSM(기업형슈퍼마켓)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업역인 생계형 자판기 운영업까지 점차 잠식해 나가면서 영세 관련 사업자들이 고사 위기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31일 도내 자동판매기운영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롯데칠성음료, 동아 오스카, 코레일 유통 등 유통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자판기 임대업에 진출, 기존 영세 업체들이 운영하던 대학 및 공공기관들의 자판기 운영 사업권을 넓혀나가고 있다.이들 유통 대기업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판기 운영을 기존 입찰가격의 배 이상을 제시하며 영세 업체들의 사업권을 빼앗으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롯데칠성음료는 안양의 D대학, 안성의 J대학교, 평택의 P대학 등의 자판기 운영권을 갖고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했다.코카콜라음료도 여주의 Y대, 공항철도, C산업대학 등의 자판기 운영권을 잠식했으며 동아오츠카도 용인의 M대학교, K자동차, I대학병원 등에서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코레일유통은 코레일이 운영하는 철도역 등의 자판기 운영을 독점적으로 하면서 최근 몇년 사이 다른 공공기관이나 대형 사업장에 자판기 운영권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한 관계자는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골목 상권을 장악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최근 대기업들이 전방위적으로 중소업체 및 상공인들의 영역까지 무차별 진출해 중소업체들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中企 ‘틈새 아이디어’ 새시장 연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대박의 꿈을 실현하는 중소기업들이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3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업체 등에 따르면 대기업이 미처 접근하지 못한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 자신만의 노하우를 사업성과 연계시켜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특히 경기중기센터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출범시킨 G-창업프로젝트 영향으로 올해 특허 153건, 의장 15건, 상표 27건 실용신안 13건 등 지난해 2배 수준인 208건의 지적재산권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먼저 수원에 소재한 ㈜바이트론은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스마트폰의 터치시스템의 불량을 체크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업체는 스마트폰에 대한 높은 열기에 힘입어 관련 시장도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창업 1년만에 직원 3명으로 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2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특히 ㈜바이트론이 개발한 터치스크린 검사 장비는 휘도조도 등에 민감한 디스플레이의 정확도가 99%로, 오차율이 2% 이상인 타사 검사 시스템에 비해 오차율이 1%에 불과해, 이 분야 1위인 대만 업체로부터 되레 러브콜을 받고 있다.또 농업용 화학재료에서 출발한 ㈜한농화성(안양)은 각종 정밀화학과 전자재료사업으로 연구영역을 넓혀 대박 신화를 일구고 있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화학재료는 글리콜에테르, 계면활성제, 콘크리트 혼화제, 모노모 등 다소 생소하지만 생산품들은 최첨단 제품인 반도체, LCD 등 첨단 제품부터, 섬유유연제와 세정제에 첨가될 만큼 광범위하다.한농화성은 주력상품인 농약에서 정밀 화학제품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지난 2007년 3.9%에 불과했던 신제품 매출 비중이 올해 38.6%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와 함께 LED조명 전문 제조업체 ㈜인크룩스(시흥)는 경관조명 개발에 초첨을 맞춰 실내외 조명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빈크(수원)는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힌 음향증폭기를 개발, 창업 1년도 안돼 미국과 이태리지역에 수출판로를 개척하기도 했다.고광용 ㈜바이트론 대표는 터치시스템 검사에서는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일 만큼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며 이 분야만큼은 대기업도 부럽지 않는 기술력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파주에 세계 최대 LED 공장 준공

파주 월롱첨단소재산업단지에 LED 전 공정의 생산라인을 갖춘 세계 최대의 공장이 들어섰다.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27일 오전 월롱첨단소재산업단지에서 구본무 LG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LG그룹 주요 인사들과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김문수 경기지사, 황진하 국회의원, 이인재 시장, 유병석 파주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파주공장은 지난해 9월부터 1조원을 투입해 에피-웨이퍼(Epi-Wafer)부터 칩, 패키지, 모듈까지 LED 전 공정의 생산라인을 갖춘 세계 최대의 LED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했다.월별 칩 생산량의 경우 18억개로 단일 공장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공장은 부지 면적이 축구장 26개 면적에 해당하는 18만2천㎡이며 지상 3층, 연면적 5만8천㎡ 규모로 3천여명이 근무한다.파주공장은 세계 최초로 6인치 대구경 에피-웨이퍼를 양산하고 고효율 수직형 LED칩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6인치 에피-웨이퍼는 기존 2인치 제품보다 면적이 9배 가량 증가하는데다 한 장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칩 개수가 10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원가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효율 수직형 LED칩은 기존 수평형 LED칩에 비해 열전도성과 반사성이 뛰어나 적은 수의 칩으로 보다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제품이다.LG이노텍은 첨단 제품들을 생산하는 파주공장 준공을 발판 삼아 2012년에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같은해까지 4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5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중소 협력사와 LED 핵심장비 및 부품을 공동 개발해 현재 80% 수준의 장비 국산화율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LG이노텍은 안양에 있는 LED 연구소와 LED조명 사업군을 파주 공장으로 이전해 기획과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을 결합할 계획이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7@ekgib.com

반월·시화산단 첨단 기업밸리로 변신

반월시화, 남동 산업단지 등 전국의 51개 노후 산업단지가 선진 기업밸리로 재창조된다.지식경제부는 2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74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반월시화와 남동, 구미, 익산, 등 4개 단지에 3년간 1조3천500억원이 우선 투자해 재창조하는 내용의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계획을 보고했다.반월시화 산업단지는 현재 지원시설 용지가 단지 면적의 2.5%에 불과하고, 식당 등 편의시설은 간이 컨데이너 형식으로 난립한 상황이다.남동 산업단지 역시 주차장 부족으로 하루 9천여대의 차량이 노상에 불법주차하는 실정이다.지경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년 이상된 전국의 51개 노후 산업단지를 스웨덴의 시스타나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볼리스 단지 등과 같은 첨단 산업공간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지경부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3터(일터배움터즐김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산업단지를 재창조한다는 목표 아래 ▲근로생활의 질을 높이는 단지 구축 ▲성장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배움터 형성 ▲즐겁고 안전한 산업공간 조성 ▲산업단지 고용창출 역량 강화 ▲녹색 단지로 전환 촉진 등 5대 정책과제를 추진한다.근로생활의 질을 재고하기 위해선 산업 단지 내에 오피스텔과 카페, 주유소 등의 복지 및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단지내 도로와 주차장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식품업계 하반기 공채 ‘봇물’

하반기 공채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SPC그룹과 사조그룹 등 식품업계들의 공채가 활발하다.우선 SPC그룹은 올 하반기에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샤니, ㈜삼립식품, 물류회사인 SPL㈜ 등 전 계열사가 영업, 마케팅, 총무, 생산, 연구직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내달 3일까지 SPC 채용 홈페이지(http://spc.career.c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지난 2004년부터 미각을 테스트하는 관능면접을 도입한 SPC그룹은 작년 상반기부터 창의력 평가를 위한 디자인 감각 평가를 추가, 이색적인 면접으로 유명하니 준비가 필요하다.사조그룹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사조산업, 사조CS, 사조해표, 사조대림, 사조오양, 사조C&F, 사조시스템즈, 사조인터내셔널 등 계열사와 신규 사업인 축산부문에서 임원과 경력사원, 신입사원 등 총 100여명을 뽑는다. 대학 졸업자 및 내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고 경력사원은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일한 경력이 있어야 지원가능하다.다음달 1일부터 사조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sajo.co.kr)를 통한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채용될 예정이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특허 보유’ 中企 팍팍 밀어드려요

특허 기술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27일 특허청과 도내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특허청이 최근 중소기업 지식재산경영 강화방안을 발표했다.특허청은 오는 2012년까지 1천200억원을 투입, 4천6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활용,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이들 기업 가운데 400여곳을 선정해 특허스타기업으로 육성한다.특허스타기업이란 핵심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고 특허경영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말한다. 특허스타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간 특허정보종합컨설팅을 통해 선행기술조사, 출원비용지원, 시작품제작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 받게 된다.2012년까지 1천200억 투입 4천600곳 지원 400여곳 특허스타기업 육성 특허청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특허 스타기업을 선정, 지원한 결과 출원증가율 13.6%, 매출액 증가율 9.7%, 고용증가율 9.9%로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해 지식경영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특허 스타기업과 같은 우수 중소기업이 강한 지재권을 기반으로 중견기업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허 스타기업의 자격요건은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조건에 맞는 중소기업으로 우수 특허기술을 보유한 기업 또는 출원 중이거나 출원 가능한 우수 기술 보유 기업이다.또한 총 매출액 대비 특허기술관련 매출액이 일정부분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 또는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특허기술의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이어야 한다.대상기업은 매년 초에 지역별로 10개 이내의 업체를 선정하되 지역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선정한다. 한편 특허청은 우수 지재권 창출지원사업 역량을 중소기업으로 집중하기 위해 지금까지 중견기업, 중소기업 구분없이 지원하던 첨단부품소재 연계지원사업과 민간 IP 전략전문가 파견사업을 중소기업 전용 지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아울러 현재 일부 광역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브랜드디자인 창출지원사업도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16개 광역지자체로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지재권 분쟁을 지원하는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지원사업도 기업 규모에 맞춰 차등해 지원키로 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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