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업 내년 체감경기 ‘하향세’

경기 전망지수 1분기 ‘113’  1차금속 등 경기악화 예고

인천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 회복 전망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기업 208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1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결과에 따르면 내년 1분기 기업 경기 전망지수는 113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망지수는 지난해 2분기 132를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하락한 수준이다.

 

업종별 전망지수로는 자동차(BSI 136)가 가장 좋은 전망치를 기록한 반면 1차금속(BSI 93)과 음식료(〃 57) 등은 기준치를 밑돌며 내년 경기 악화를 예고했다.

 

부문별 전망지수로는 가동률(BSI 107), 판매가격(〃 105), 대내여건·생산량(〃 105), 내수(〃 104), 설비투자(〃 102) 등이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원재료 구입가격(〃 54)과 경상이익(〃 73) 등은 기준치 이하에 그쳤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