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굿마켓 16일 ‘할로윈 스페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송도 굿마켓(Good Market)이 이번에는 할로윈 스페셜로 마련된다.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커낼워크 야외에서 올해의 마지막 행사인 굿마켓-3차 할로윈 스페셜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커낼워크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할로윈을 보고, 듣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가족과 함께 신나는 할로윈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먼저 일반인 판매자, 주최측 및 행사 관계자들은 마녀, 해적 등 할로윈 분장을 하며, 행사장 주변은 할로윈 하면 떠오르는 잭 오랜턴(Jack O'Lantern, 호박 등) 등 특별한 소품들로 꾸며진다.굿마켓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는 할로윈 베스트 드레서가 있다. 또 행사 당일 개성있는 할로윈 코스프레를 한 사람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인천 FC 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의 사인이 들어간 축구공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굿마켓-할로윈 스페셜의 하이라이트는 시장이 파한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특별공연이다. 오페라의 유령 등 성악 공연과 마리오네트 공연, 직장인밴드와 외국인밴드들이 할로윈 분위기에 어울리는 레파토리를 선보인다.기부 경매 굿옥션(Good Auction)에는 가수 김조한의 모자와 의상, 조관우,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등의 사인이 담긴 모자, 잭 니클라우스와 PGA 챔피언들의 친필 사인 모자, 루이가르노 MTB 자전거, 아담스(Adams) 5번 아이언 등이 선보인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중진공 인천본부, 수출인큐베이터 참여기업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2일 수출 초기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를 위해 수출인큐베이터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 주요 교역거점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독립된 사무공간과 공동 회의실 및 상담실 등 업무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현지의 마케팅, 법률, 회계 전문가의 자문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개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중진공은 해외 주요 교역거점인 중국(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 미국(뉴욕시카고LA워싱턴 DC), 독일(프랑크푸르트), 일본(동경), 인도(뉴델리), 베트남(호치민), 브라질(상파울루), 멕시코(멕시코시티), 러시아(모스크바), UAE(두바이) 등 11개 국 총 17곳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중진공은 수출인큐베이터가 설치된 지역 중 입주 가능한 공실이 없는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입주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이 마감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신청기업은 현장 실태조사 및 시장성 평가 등을 받고 심의위원회에서 입주가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참조하거나 중진공 인천본부(032-450-0513)로 문의하면 된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민·관 공동마케팅, 송도 부동산 시장 살릴까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건설업계가 송도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효과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인천도시개발공사의 57공구 RC2 1천63가구, 11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57공구 연세대 국제화 복합단지 주상복합아파트 980가구, 인천아트센터㈜ 주상복합아파트 999가구, 12월 포스코건설 4공구 F블럭 1천650가구 등 총 4천692가구의 연말 분양이 이어진다.IFEZ과 이들 분양 건설업체들은 침체된 송도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20억원의 홍보 기금을 마련, TV 등을 통해 송도를 알리는 공동 마케팅에 돌입했다.IFEZ와 건설업체들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국내외 글로벌기업 유치 내용과 쾌적한 생활 인프라 등을 알려나간다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 체감이 어려운 동북아 중심도시라는 광범위한 이미지보다는 쾌적하고 탁월한 생활기반시설을 중심으로 홍보한다면 수도권 수요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번 공동 마케팅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공동 마케팅이 깊은 침체에 빠진 송도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또 홍보 효과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당장 이달 말부터 도시개발공사를 시작으로 분양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있어 시기를 놓쳤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현재 송도국제도시에 내에 남아 있는 1천가구 이상의 미분양 아파트도 큰 걸림돌 이다.특히 송도 최저가 분양가 타이틀을 내걸고 첫 번째 분양에 나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의 분양이 실패할 경우 2~4차 분양은 물론 송도 분양시장 전체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IFEZ 관계자는 공동 마케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 모르겠지만 송도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여부가 기업 유치 등 도시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경인아라뱃길과 연결 '계양 센트레빌' 눈에 띄네

동부건설이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 분양 중인 계양 센트레빌이 눈길을 끌고 있다.12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계양 센트레빌(귤현동 306의 1 일대)은 총 3개 단지 2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의 아파트 1천425가구가 들어선다.이 중 이번에 분양하는 계양 센트레빌 2차는 14개 동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2단지 256가구, 3단지 454가구)다.지난 12월 분양했던 계양 센트레빌 1차는 극심하게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이례적으로 4개월 만에 분양을 완료하면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계양 센트레빌은 수향8경, 자전거 전용도로, 녹지공간 등 다양한 친수공간과 휴양시설을 갖춘 경인아라뱃길과 인접해 있다.특히 아파트 단지와 경인아라뱃길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 5분 내 자전거로 수향8경 중 제6경 두물머리 생태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또 강서 한강공원까지는 30분이면 이동 가능해 서해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계양 센트레빌은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의 환승역인 계양역 및 귤현역과 인접해 지하철 이용시 서울역과 여의도역까지 25분 내 진입이 가능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인천시청까지 30분 이내 진입할 수 있다.계양 센트레빌 주변에는 홈플러스, 그랜드마트, 계양CGV, 김포공항아울렛 등 쇼핑시설과 인천어린이과학관, 계양국제어학관, 귤현초교, 계양중, 방축중 등이 있다.이밖에 계양역과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인 김포공항 청사 부지에는 롯데몰 김포공항이 오는 12월 개장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했으며, 입주예정은 2013년 7월이다. 분양문의(1577-1860)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국민임대 아파트가 시세보다 비싸?

인천지역 일부 공공국민 임대아파트의 보증금과 임대료 수준이 인근지역 시세보다 비싸거나 비슷해 무주택 서민들의 설움을 깊게 만들고 있다.더욱이 최근 임대료가 4~5% 가량 올라 임대료 체납도 급증하는 등 서민들의 고충도 늘고 있다. 11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 한국주택토지공사 인천지사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에는 영구임대, 50년 임대, 국민임대, 10년 임대, 5년 임대 등 모두 33개 단지 3만9천191가구의 임대아파트가 있다.그러나 일부 임대아파트의 경우 보증금과 임대료 수준이 인근지역 아파트와 비교해 오히려 비싸거나 비슷해 서민들을 위한 임대아파트로서 부적정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송도웰카운티 3단지 101㎡(33평형)의 경우 보증금 9천75만원에 월 임대료가 61만9천원으로 전세가로 환산(임대료100+보증금)하면 1억5천만원에 달한다.이는 같은 규모의 송도웰카운티 1단지 전세가 1억3천만~1억5천만원보다도 비싸다.부평구 부개3동 50년 공공임대아파트도 49.59㎡(15평형)의 경우 보증금이 1천800만원, 월 임대료가 27만5천480원으로 책정돼 있어 환산전세가는 4천554만8천원이다. 인근 동아, 대동, 욱일아파트 등 50~65㎡ 전세가는 4천500만~5천만원선이다.또 남동구 인천향촌 5년 공공임대아파트 59.76㎡(18평형)는 보증금 4천600만원, 월 임대료 35만2천250원(환산전세가 8천100만원)인 반면 인근 만수주공8단지와 담방마을시영2차아파트 59~61㎡ 등이 전세가 6천만~7천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하지만 LH와 인천도개공은 지난해와 올해 초 각각 4.8%, 5% 가량 임대료를 인상했으며, 임대료 체납한 가구수는 모두 9천560가구(23.42%)로 36억2천300만원에 달한다.임대아파트 거주하는 김모씨(41)는 집을 얻을 능력이 안돼 임대아파트를 선택했지만 시중 대출금리를 생각하면 차라리 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얻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관련법에 2년이 지난 임대아파트는 5% 내에서 임대료를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5년만에 임대료를 올린 것이라며 수도권 지역 다른 임대아파트보다는 임대료가 저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송도국제병원 설립 정부와 직접 협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의 국회 통과 지연으로 답보 상태에 빠진 송도 국제병원 설립을 위해 정부부처와 협의를 통해 현행법 하에서 관련 규정을 제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10일 지식경제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조기 처리를 요구했다.특히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안의 처리가 더 이상 지연될 경우 투자개방형 외국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다는 현행 경제자유구역특별법 23조를 토대로 지식경제부 등과 협의를 통해 국제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청장의 발표는 사실상 국회가 아닌 정부를 통해 국제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 표명이다.특히 외국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다는 현행 경제자유구역특별법 23조를 법적 근거로 국제병원 인허가 부처(보건복지부) 지정, 투자자 및 허가 기준 등을 대통령 시행령으로 추가하면 국제병원 설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청장의 설명이다.인천경제청도 관련 부처와 협의를 벌인 결과 대통령 시행령이 마련되면 외국인 의료진 고용과 장비 도입 같은 세부적인 운영 사항은 병원이 건립되는 4년 동안 보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인천경제청은 이같은 방안을 통해 내년 10월 국제병원 착공에 들어가 2015년 개원할 방침이다.지난 3월 국제병원 설립 국제공모에서 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글로벌 컨소시엄 ISIH도 이같은 방안이 마련되면 병원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이 청장은 관련법 개정 지연으로 2차례나 국제병원 설립이 무산된 상태에서 또 다시 무산된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국회에는 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관련법 제정 및 개정안이 3년째 계류 중이지만 정치권과 사회단체 등의 이해 관계로 처리가 미뤄지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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