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백화점, 호텔,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 사업이 착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자산개발이 지난 5일 동북아무역타워(NETT) 옆 A2-4 블록 복합쇼핑몰 부지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종철 경제청장,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 스텐게일 NSIC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몰 송도’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송 시장은 착공식에서 “롯데몰 송도가 완공되면 이랜드 NC 큐브, 송도시내 면세점 등과 함께 송도국제도시를 수도권 최대의 대표적 쇼핑 메카가 될 것”이라며 “GCF 이후 국내외 기업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가속화하고,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올해 말까지 지하 3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6천223㎡ 규모의 롯데마트를 1단계로 완공·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쇼핑몰, 백화점, 시네마, 호텔 등은 우선 터파기 공사에 착수하고, 연말까지 마스터플랜 확정 및 건축 인허가를 받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나서 오는 2016년 말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몰 송도는 연면적 41만 4천㎡로 2011년 말 오픈한 롯데몰 김포공항점(31만 4천㎡)과 비교해 1.3배가 크고 인천지하철 1호선과 접해 있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업무시설과 연계돼 연간 4천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의 뛰어난 입지 조건 때문에 국내외 업무 방문자 및 국외 관광객들이 롯데몰 송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3천86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김포공항점보다 더 많은 최소 5천 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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