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기부를 기반으로 착한 소비를 지향해 온 송도 굿마켓이 꽃피는 4월 다시 찾아왔다.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올해 총 4회로 계획된 ‘송도 굿마켓 2013’의 첫 번째 행사를 오는 27일 커낼위크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4월, 5월, 9월,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송도 굿마켓은 물품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수익금은 기부하는 벼룩시장으로 송도를 대표하는 축제다.
지난 2년간 인천은 물론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8만 명이 넘는 사람이 굿마켓을 다녀갔으며, 행사 수익금 전액은 인천 구도심 어린이의 영어 학습 사업을 위해 지원해왔다.
올해 첫 번째 굿마켓은 커낼워크 봄, 여름, 가을동에서 펼쳐진다.
앙 수로를 따라 들어설 300여 개의 판매 부스에서 질 좋은 중고물품을 쇼핑할 수 있으며, 장터 곳곳이 풍선 아트와 페이스 페이팅, 장난감 무상수리, 솜사탕 만들기 등 봄맞이 가족 쇼핑객을 위한 흥겨운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아대책본부가 운영하는 나눔존에서는 나눔노트 만들기와 함께 축구공 꿰매기, 아프리카 물긷기 체험 행사 등 제3세계 빈곤국에 대한 이해와 나눔을 실천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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