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만5천원 생활용품… 견과류·버섯·인삼세트 인기
올 추석선물로 저가 알뜰상품과 다양한 건강식품 등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태풍 ‘곤파스’가 강화에 상륙, 직접적인 피해를 준 탓에 배나 사과 등 과일값이 폭등, 과일 선물세트는 찾아보기 어려운 반면 치약이나 비누, 샴푸 등 알뜰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1만원~3만5천원에 거래돼 저가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홈플러스 구월점이나 중구 신생동 이마트 동인천점 등에 별도로 마련된 추석 선물세트 매장에는 알뜰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는 주로 5+1나 10+1 상품이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1+1, 2+1, 3+1 등 더욱 저렴한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LG생활건강, 애경, 아모레퍼시픽 등 주력 상품 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다양한 가격대를 내놓은데다 9일부터는 일부 상품에 한해 신용카드 할인 이벤트도 열 예정이어서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견과류, 버섯, 인삼·홍삼 등 건강식품류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호두, 아몬드, 땅콩, 케슈넛 등 견과류 선물세트가 2만~4만원대로 다양하게 구비돼 색다른 추석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동고나 상황버섯 등 버섯과 더덕, 곶감 등 선물세트는 저렴하게는 2만원부터 9만원대까지 선보이고 있다.
강화인삼농협 판매장(연수구 연수동)은 오는 21일까지 추석맞이 10~20% 할인행사를 펼친다.
인삼절편은 10% 할인된 1만8천원, 4년근 홍삼절편은 2만7천원, 6년근 홍삼절편은 4만5천원 홍삼순액은 30포 6만3천원과 60포 11만7천원 등에 만날 수 있고 홍삼농축액은 20% 할인된 120g 6만4천원과 240g 12만4천원 등에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 구월점 관계자는 “가격도 저렴하고 구성이 좋은 선물세트는 초기에 소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서둘러 구입하면 더 좋은 가격에 덤까지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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