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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체육공원 5곳 백지화

승인 2010-11-22 21:06
김창수 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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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개공, 재원 부족… 연희동 경명공원도 재검토

인천시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참가 선수들의 훈련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추진하기로 했던 체육공원 5곳 조성사업계획을 백지화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4천500억원을 들여 남동구 수산·도림·논현동, 연수구 선학동, 계양구 용종동 등 AG 주요 경기장 주변 5곳에 체육공원을 꾸며 참가 선수들의 훈련시설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도개공)가 AG 선수촌 아파트 등을 지어 남은 이익금으로 이들 체육공원 건설비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도개공이 재원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체육공원이 필수시설이 아니어서 체육공원 조성계획을 취소할 방침이다.

 

서구 연희동 AG 주경기장 주변에 조성할 계획이었던 경명체육공원도 재검토된다.

 

이 공원은 당초 블럭 5곳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송영길 시장이 취임한 뒤 3곳이 이미 취소됐고 나머지 2곳도 재원문제로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원문제로 필요 없는 시설은 가급적 축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체육공원 조성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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