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알에스(대표 김병한)가 3일 이웃돕기 후원금 3천만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김병한 대표는 이날 오후 오산시청에서 이권재 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시는 이날 기탁받은 후원금을 저소득가정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 ㈜이알에스 명패를 명예의 전당에 등재해 후원의 뜻을 기리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했다. 김 대표는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알에스 기부와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귀중한 성금을 마련한 뜻과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그대로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 5월 시청 로비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우수 기부자 명패를 등재하고 있다. 시는 명예의 전당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과 학업우수 장학생, 예체능 특기생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썬밸리리조트그룹(회장 이신근)이 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신근 회장을 대신해 썬밸리호텔&워터파크 민문기 대표가 최근 여주시를 방문해 이충우 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 대표는 “장학 사업은 미래를 만드는 소중한 투자라며 이신근 그룹회장의 뜻을 전하며 여주시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충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매년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은호 여주시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인재 양성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썬밸리그룹은 여주시를 비롯한 각 지역 사회에 매년 꾸준한 후원을 이어가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도형 신임 수원구치소장(53)이 3일 취임했다. 김 신임 소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진주동명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4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이후 법무부 의료과장, 강릉교도소장, 서울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부산교도소장, 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서울동부구치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소장은 “수원구치소가 법과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따뜻한 교정행정을 실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윌스기념병원 김승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제7회 한일 절골술 국제 학회’에서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달 18일 영남대병원에서 개최됐다. 한국과 일본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절골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김 원장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아산병원, 대전을지대병원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근위 경골 절골술 시행 시 정강이뼈(경골) 외측 부분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더 나은 임상 결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환자별 맞춤 절골이 가능하고 수술 후 경첩 골절 발생이 감소하는 것이 강점으로 분석됐다. 김 원장은 “근위 경골 절골술 연구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장의 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 ‘Arthroscopy’에 제1저자로 등재됐다. ‘Arthroscopy’는 북미관절경학회(ANNA) 및 세계관절경학회(ISAKOS)의 공식 학술지로 정형외과 관절 내시경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로 평가받는다.
“봉사는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에요.” 이웃과 나누고 베푸는 데 진심인 부모의 모습을 보며 성장한 유년 시절의 경험은 이서근씨(60)에게 봉사정신을 심어줬고 이는 그의 삶을 이끄는 근간이 됐다. 현재 시흥시 신천동에서 전기공사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두손모아 이웃사랑회’ 회장으로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으로 점철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기부라는 개념이 익숙지 않았지만 부모님은 늘 이웃과 나누며 사셨다. 그 모습이 자연스레 마음에 새겨졌다”며 미소 지었다. 부모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그 역시 젊은 시절부터 푼돈을 모아 라디오 채널에 기부를 시작하면서 작지만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했다. 통장 잔액이 부족해 자동이체가 끊기는 순간까지도 기부를 멈추지 않았다. 서울에서의 고단한 삶을 뒤로하고 시흥에 정착한 1999년, 그는 새로운 터전에서 나눔으로 자신과 이웃을 채우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작은 희망을 품고 시작한 생업은 어느덧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삶을 든든하게 해줬고 그는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고자 봉사의 길을 걸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이웃과의 소소한 나눔이었다. 연탄과 김장김치를 나르던 차가운 겨울날은 봉사의 참된 가치를 깨닫게 한 시간이었다. “작은 일이지만 누군가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했다”는 그는 지역 전기공사협회를 통해 같은 일에 종사하는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매년 연탄봉사와 김장김치 나누기를 진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한다. 두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도 사랑을 나누는 삶을 선물하고 싶었기에 열성적인 봉사활동만큼이나 청소년을 향한 그의 마음도 각별했다. 부모의 마음으로 힘든 환경의 아이들에게 교복과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미래를 응원하고 때로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 특히 탈북민 자녀를 지원한 경험은 그에게 여전히 뭉클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탈북민 학교가 폐교된 이후에는 글로벌 중학교의 소년소녀가장 두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고 있다. 올해 그는 10년간 꾸준히 활동해 온 두손모아 이웃사랑회의 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회원 수가 한때 70명을 넘으며 왕성히 활동했지만 코로나19로 줄어들어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현재는 53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회원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더 많은 이웃과 손을 맞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봉사회를 이끄는 책임감을 드러냈다. 시흥시체육회와 시흥중앙로타리클럽에서도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시흥시장 및 경기도지사 표창을 휩쓴 그는 올해엔 장애인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운영하며 봉사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 장의 연탄, 한 벌의 교복, 그리고 진심 어린 미소가 이웃에게 기쁨을 선물하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는 이 회장은 힘든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며 모두가 함께 살 만한 세상을 꿈꾸고 있다. “나눔은 나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힘이다. 내가 가진 걸 나누면서 오히려 더 큰 행복을 얻는다는 걸 배웠다. 삶은 짧고 기회도 많지 않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그 누구보다 행동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의 단단한 믿음이 느껴졌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어 행복하기도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범죄에 노출된 그들이 다시 그 같은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곁에서 그들의 꿈과 희망을 지지해주는 이정표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로 10년이 넘도록 수원지검 안산지청 범죄예방위원회 안산지역협의회 청소년상담실에서 주변의 가정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인해 심리적 상담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는 장기 상담사(65). 개인사업을 하는 장 상담사는 요즘처럼 불경기에 사업이 어려운 환경에도 상담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만사를 뒤로한 채 상담실로 향한다. “상담실을 방문하는 청소년으로부터 학업 및 진로 등에 대해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조언을 해주고 재범 방지를 위해 비숫한 상담 사례와 앞으로 예상되는 일에 대한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그는 미성년자인 남녀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안내하는 일을 묵묵히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장 상담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사고와 그들의 미래에 대해 올바른 안내자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에 사회복지학사에 이어 석사과정을 마치고 좀 더 적극적이고 깊이 있는 상담에 임하고 있다. 그는 또 상담실을 찾아오는 청소년들에게 목표를 정하고 성실하게 꿈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 그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사고 있다. 학부모의 마음으로 청소년 상담을 하는 그는 상담을 마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원 지원의 일환으로 출석 문제와 수업료는 물론이고 대학 입학금 및 등록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안산지청 범죄예방위 장학재단과 연계 지원하는 한편 졸업 후에도 취업을 알선하고 현재 성실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 상담실은 비행청소년들의 비행 원인과 가정 문제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내자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비행의 원인이 주로 가정 문제, 호기심, 군중심리 때문으로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좋은 친구나 선후배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섬세한 관찰을 통해 상담 청소년들이 재범하지 않도록 그들을 안내하고 싶다”는 그는 “한부모가정이나 조부모가정 자녀들의 경우 국가적인 돌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진대학교가 베트남에서 나눔과 희망의 이야기를 펼쳤다. 대진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10박 11일간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장성에서 학생 19명과 교직원 4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과 협력해 현지 주민들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동계 해외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봉사단은 현지로 출발하기 전 3차례 사전교육 등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베트남의 문화와 현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건환경교육(식수위생, 손 씻기, 분리수거 등), 미술교육(벽화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한국어교육(K-POP, 한국여행 소개, 술 문화 배우기), 문화교류(태권도 공연) 프로그램을 점검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봉사활동 첫 날 타이응우옌성 화빙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환경 교육과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식수위생, 손 씻기, 분리수거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교육을 실시, 아이들에게 위생 습관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벽화 그리기와 페이스페인팅을 포함한 미술교육은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워주었고, 학교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어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 화사한 벽화와 함께 새로 심은 꽃과 나무들은 학교를 생동감 있게 바꾸며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타이응우옌 과학대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단과 현지 학생들은 서로의 나라를 대표하는 여행지를 소개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공유하고, 술 문화를 배우며 양국의 전통과 사회적 관습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박장성에서는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긴급구호로 제공했던 집에 밝고 따뜻한 색상으로 페인트칠을 해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전달했다. 학생단장 장소진 학생(대진대 4학년)은 “현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보며 나눔의 가치를 배웠다. 이번 경험이 인생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가 남긴 흔적이 지속가능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 해외봉사단 단장 김승남 교수는 “이번 베트남 해외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문화교류와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대진대학교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설 명절을 맞아 사랑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김학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청계동에 있는 노인생활시설 ‘마리아의 집’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용자들의 생활환경과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고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와 뜻을 전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의원들은 또 설날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통시장인 부곡도깨비시장을 찾아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 뒤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의원들은 “명절을 앞두고 작게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학기 의장은 “시의회는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집과 이웃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부곡도깨비시장에서 전개한 캠페인은 의왕소방서를 비롯해 의용소방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왕지사, 도깨비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연휴 분위기 조성과 자율설치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상인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주방용 K급 소화기와 차량용 소화기 설치를 홍보하고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화재로부터 안전한 도깨비시장을 만들기 위한 전통시장 화재안전 협력 간담회와 소방차 출동 시 시민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조기에 화재를 인지해 대피 및 초기진화에 중요한 시설”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남부경찰서가 설 명절을 맞아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정준엽)는 24일 아동양육시설 ‘수원 나자렛집’을 방문해 생필품과 익명의 시민이 매탄지구대에 기부한 핫팩을 전달하며 시설 관계자와 입소 아동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위문품은 경찰발전협의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정준엽 수원남부경찰서장과 박명식 경찰발전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명식 회장은 “새해를 맞아 아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준엽 서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