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과학기술성과실용화사업,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대학 ‘쾌거’

단국대 과학기술성과실용화사업단(단장 임성한)이 ‘2024년 과학기술성과실용화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23일 단국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성과실용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며 2022년부터 총 6년간 국비 60여억원을 투입해 과학기술성과 확산을 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국대는 경기도 대표 육성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AI기반 첨단기계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단국대는 대학원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를 개설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AI기반 첨단기계분야 기술 실용화를 위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세부 전공은 ▲과학기술정책 ▲과학기술실용화 ▲과학기술창업 ▲과학기술경제안보 등이다. 사업단은 전문인력 양성뿐 아니라 ▲STAR Academy Day ▲STAR Experience ▲STAR IP Camp ▲STAR AID Campus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책자문위원회(STAR Think-Tank) 운영 ▲‘STEP FUTUREs’ 정책자료집 발간 ▲‘과학기술융합연구’ 학술지 발간 등을 주도하고 있다. 임성한 단장은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경기도 대표 육성사업인 디지털헬스케어와 AI기반 첨단기계분야를 연계해 산학프로젝트를 추진한 사업단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사업단은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선을 통해 과학기술 성과에 대한 이해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적 넘은 의료봉사… (사)미라클오케이 어학당, ‘찾아가는 무료 구강 검진’

㈔미라클오케이 어학당(대표 김유순·이하 어학당)이 김포지역 이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구강검진’을 추진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학당은 최근 김포문화센터(어학당 분소)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정 아동을 포함해 18명의 이주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펼쳤고 보호자 역할의 중요성과 치료 필요성의 인지 등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어학당은 2021년 신뢰와 우정의 상징이 됐던 아프간 ‘미라클작전’의 일환으로 한국에 정착한 391명의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해 통역과 번역, 생활적응 지원을 담당한 단체다. 이후 국내외 디아스포라인(난민)을 위한 특화된 한국어교육 및 문화적응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포지역에는 31명의 아이를 포함해 8가족의 아프간 특별기여자가 2022년부터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어학당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김포에서 2022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료 검진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정을 비롯해 외국인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주배경 자녀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김포지역의 특성이 반영됐다. 무료검진에는 어학당 이사를 맡고 있는 김정현 글로벌치과 의사가 검진을 맡고 김 이사의 후배인 5명의 뉴욕대 학생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일시 귀국해 문진표 작성과 구강관리 교육을 위해 보조로 참여했다. 어학당 한국어 교사들도 학습자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이 편안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진행을 도왔다. 특히 어학당과 긴밀한 소통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로 이번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활동을 응원해온 오강현 김포시의원이 참여했다. 김유순 대표는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는 3월 열리는 아프리카 여성 포럼과 이후에 진행될 아프리카 루붐바시 지역의 의료 봉사에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현 의사는 “소아 시기의 구강건강은 영구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체 건강은 물론이고 성장 발달과도 연결된다”며 “자녀의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고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 대상 구강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우 학생(뉴욕대 심리학전공 2학년)은 “이주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번 봉사활동은 치의과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 큰 동기 부여가 됐다”며 “저의 미국 유학생활이 결코 쉽지 않듯 대한민국으로 이주한 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응원한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말했다. 안다현 학생(뉴욕대 생물학전공 1학년)도 “학교와 교육이론에서 벗어나 환자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놀랄 만큼 늘어나고 있는 이주민들이 건강한 치아를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 같은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오강현 시의원은 “구강의 문제는 건강의 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가올 미래 사회를 위해 사회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구강검진 후 추가 치료가 필요한 이주민들을 위해 김포시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김유순 어학당 대표로부터 이번 프로젝트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어학당은 서로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아동·청소년·청년들의 상호 교류를 통한 이해와 연대활동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과 다양체 사회 실현을 위한 ‘시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4월부터는 김포시청소년재단 등 세 곳과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레인보우스쿨’, ‘같이 놀래?’, ‘같이 볼래?’ 등 다양한 연계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복지단체 위러브유, 설 맞이 전국 관공서에 8천만원 상당 생필품 전달

유엔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올 설에도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 관공서에 명절선물을 기탁하며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에 온기를 전했다. 위러브유는 22일 전국 60여 관공서에 8천만원 상당의 식료·생필품 1천600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러브유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된장, 고추장 등 식료품과 세탁, 주방·욕실세제 등 생필품 23가지 물품이 담긴 명절선물 30세트를 기증했다. 이외에도 수원, 용인, 의정부, 남양주, 화성을 비롯한 경기지역 관공서를 방문해 490세트를 전달하는 등 전국에 나눔을 전했다. 이들이 기탁한 선물세트는 관내 홀몸어르신·한부모·청소년가장·조손·다문화·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위러브유는 지난해에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전국 소외계층 3천여세대에 명절선물 2천800상자(1억4천만 원 상당)를 전하는 등 매년 지역사회의 저소득, 취약계층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오미진 신흥3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정책팀장은 “지난해 연말, 시청을 통해 위러브유에서 기탁한 이불도 정말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해드렸는데 이번에도 명절선물 세트를 기증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주민들에게 잘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30년 가까이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79개국 15만5천여 회원이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건강보건, 교육, 환경보전, 물·위생보장, 지역사회복지, 국제교류·파트너십 분야에서 4천600회 가까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국내에서는 매해 ‘따뜻한 겨울맞이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오래된 주택을 개·보수하거나 방한용품, 생필품 등을 나누며 겨울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수상자 주진순씨…“마술과 자연놀이로 아이들의 꿈을 키울 것”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통해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내 도서관과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마술 공연을 펼치며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남양주에 거주하는 주진순씨(75)로 2011년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정년퇴임 후 현재까지 약 14년간 봉사활동을 통해 마술 공연과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주씨가 마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정년퇴임 이후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던 시기에 일본 NHK 방송에서 80대 할아버지가 복지관에서 마술 공연 봉사를 하는 모습을 본 것이다. 이를 계기로 마술학원에 다니며 마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마술 공연 봉사와의 인연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주씨는 자연과 놀이를 결합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교육의 재미를 더했다. 예를 들어 스카프를 이용해 동물 모양을 만들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거나 영어를 접목한 마술을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게 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주씨는 영어를 접목한 독창적인 마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한 아이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보다도 선생님 공연이 더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같이 사진을 찍자고 했다”며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앞으로 ‘마술과 함께하는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 영어학습을 위한 자료 수집에 여념이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산림청 근무 경험을 살려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산림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그의 도움을 받아 숲해설가로 활동을 시작한 이들만 해도 5명에 달한다. 주씨는 마술과 자연놀이를 접목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아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23일 ‘경기도, 2024 제4회 평생학습대상’에서 평생학습대상을 받기도 했다. 주씨는 “퇴직 후에도 배움과 나눔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영어 마술과 자연놀이를 접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주도와 일본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술 공연을 준비하는 등 국제적인 활동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가람골프아카데미 전우현 프로 "타고난 골프 천재는 없다"

“타고난 골프 천재는 없다. 천재는 타고나는 것 이 아니다”, “골프는 기술 습득에 얼마나 시간을 보내느냐가 아니고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목적이 있는 연습이 중요하다”. 연천 전가람골프아카데미 전우현 프로(60)의 말이다. 목적이 있는 연습이란 확실한 목표와 피드백 메커니즘을 가지고 사소한 기술을 반복적으로 익혀 가는 특별한 형태의 연습을 의미한다. 전 프로는 골프를 사랑하는 마니아다. 전 프로는 골프 지도자의 길을 가기 전 전곡읍에서 건설업의 대표로 연천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으로 20여년간 활동했다. 연천군기업인협의회장, 대한적십자사 은장 포장을 받았으며 연천군자원봉사센터 이사, 대한체육회 연천군체육회 상임이사를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다. 현재는 육군 제28사단 장병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28사단 후원회는 장병들의 애로사항 및 낙후된 병영생활 개선, 복지시설 지원사업, 연병장 및 도로포장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육군참모총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전 프로는 KPGA 전가람 프로의 큰아버지다. 전 선수의 KPGA 프로대회의 선수 캐디백을 메고 전 라운드를 도는 강행군 등 전 선수의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전 선수는 KPGA 프로골퍼로 제67회 with A-ONE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커리어 3승의 실력자이기도 하다. 전 프로는 연천군의 골프 발전을 위해 자신의 한 몸, 골프를 배우는 후학을 위해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로 골프 지도자로서의 연습생 지도에 오늘도 여념이 없다. 전 프로는 “새해 2025년은 전가람골프아카데미 회원 및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골프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그리고 골프는 연습량과 비례한다. 부단한 연습이 로우핸디캡의 골퍼가 되는길”이라고 말한다.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안산지역 농업활성화 최선”

“농협이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과 함께 농협의 발전은 물론 농업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그동안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감사드리고 조합원들의 삶이 좀 더 넉넉해질 수 있도록 힘 더하겠습니다” 안산농협 조합장이자 농협중앙회 이사로 재직중인 박경식 조합장(64)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농협의 새로운 변화와 비전을 제시하며 경기농협을 이끌어갈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5월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에서 개최된 이사 후보자 추천위를 통해 무투표로 이사 후보자로 선출된 박 조합장은 같은 달 3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4년도 제4차 임시대의원회’에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 이사로 선출된 뒤 지역 및 중앙 농협을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 했다. 앞선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안산지역 최초 4선 조합장에 선출된 바 있는 박 조합장은 지역 농업 발전은 물론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신뢰받는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농업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우리의 삶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반”이라며 “안산농협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경기도 내 161개 농협의 조화를 이뤄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한다. 이어 “경기지역 이사로 선출된 뒤 활동하고 있는 것은 농협중앙회 이사로써의 영예는 물론 안산농협을 넘어 경기도 농업계 전체에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역할로 농협의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그의 소신에서 농협의 밝은 미래를 살짝 엿볼수 있다. 박 조합장은 “2024년은 나에게 도전과 성취의 한 해였다”고 지난해를 이처럼 회상했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안산농협을 전국 농협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견인하며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기 때문이다. 이같은 성과는 박 조합장의 리더쉽과 조합원, 임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협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평가로 이어진다. 박 조합장은 “올해에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조직문화의 개선을 통해 안산농협이 전국 최고의 지역농협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희망찬 새해의 메시지를 전하며 “2025년은 변화와 혁신의 해가 될 것이며, 조합원 및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경식 조합장은 새해를 맞아 비전이 현실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해로 기록되길 희망하며, 농협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