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킹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김강우 김아중 등과 한솥밥

배우 유이가 킹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킹엔터테인먼트는 5일 유이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착실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유이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킹엔터 측은 "유이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킹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 인사드리게 될 앞으로의 유이에게도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9년 데뷔 이후 KBS2 '오작교 형제들', MBC '황금무지개', SBS '상류사회', MBC '결혼계약', MBC '불야성', MBC '데릴남편 오작두'를 포함한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유이는, 매 작품마다 캐릭터를 살리는 개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떨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오고 있다. 특히 유이는 지난 3월 최고 시청률 49.4%를 기록하며 종영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 김도란 역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2018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킹엔터테인먼트에는 김강우, 김아중, 박상욱, 서예지, 이소연, 남이안, 윤종석, 김재언, 조윤서, 지민혁이 소속돼 있다. 장영준 기자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 '코미디 헤이븐 쇼' 4일 시작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이는 '코미디 헤이븐쇼'가 4일부터 올 연말까지 펼쳐진다. 해당 공연은 지난달 '제1회 서울 스탠드업 코미디 페스티벌'을 주최한 코미디 명소 '코미디 헤이븐'에서 관객들을 찾으며, 23명의 다양한 코미디언으로 구성한 라인업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역 공채 코미디언을 포함, 뚜렷한 개성을 지닌 스물 세명의 코미디언들은 성역 없이 다양한 주제의 농담과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웃음을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미디 헤이븐쇼'가 열리는 신논현역 '코미디 헤이븐'은 국내 유일 스탠드업 코미디 전용 클럽으로 술과 안주를 즐기며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떠올랐다. 뉴욕과 LA, 런던 등 주로 영미권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코미디 클럽형 스탠드업 공연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스탠드업 코미디는 18, 19세기 영국과 미국의 풍자 희극 공연에서 비롯됐으며 엔터테이너 한 명이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나 농담을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거는 형태의 공연이다. 강연이나 모놀로그와 형식은 비슷해 보이지만, 코미디언의 농담이 '전제'와 '펀치라인(웃음이 터지는 농담의 핵심부)'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박나래, 유병재 등 유명 코미디언들이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유투브와 넷플릭스 등의 영향으로 점차 팬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코미디 헤이븐 쇼'는 2019년 7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신논현 코미디 헤이븐에서 열린다. 예매 및 할인 문의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장영준 기자

일본 불매운동에 사나 퇴출요구까지…새 갈등 국면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가 본격 발동하면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움직임이 연예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 연예인들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바로 그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일본산 소재 및 부품에 대한 것이었다. 그리고 4일부터 본격적인 수출 규제가 발동했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한국 대법원 강제징용 재판 결과에 대한 보복이라고 보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조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자동차, 전자제품, 의류, 맥주 등 다양한 일본 브랜드의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일본 국적 연예인도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사나, 모모, 미나와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등 일본인 멤버들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불매운동에는 찬성하지만 아이돌 그룹 멤버들까지 단지 일본인이라는 이유로 퇴출시키자는 의견은 무리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 배우 이시언이 지난 3일 일본 여행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일자 결국 사진을 삭제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