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스탠드업 코미디 '코미디 헤이븐 쇼' 4일 시작

스탠드업 코미디 '코미디 헤이븐쇼' 포스터. 코미디 헤이븐
스탠드업 코미디 '코미디 헤이븐쇼' 포스터. 코미디 헤이븐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이는 '코미디 헤이븐쇼'가 4일부터 올 연말까지 펼쳐진다.

해당 공연은 지난달 '제1회 서울 스탠드업 코미디 페스티벌'을 주최한 코미디 명소 '코미디 헤이븐'에서 관객들을 찾으며, 23명의 다양한 코미디언으로 구성한 라인업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역 공채 코미디언을 포함, 뚜렷한 개성을 지닌 스물 세명의 코미디언들은 성역 없이 다양한 주제의 농담과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웃음을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미디 헤이븐쇼'가 열리는 신논현역 '코미디 헤이븐'은 국내 유일 스탠드업 코미디 전용 클럽으로 술과 안주를 즐기며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떠올랐다. 뉴욕과 LA, 런던 등 주로 영미권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코미디 클럽형 스탠드업 공연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스탠드업 코미디는 18, 19세기 영국과 미국의 풍자 희극 공연에서 비롯됐으며 엔터테이너 한 명이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나 농담을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거는 형태의 공연이다.

강연이나 모놀로그와 형식은 비슷해 보이지만, 코미디언의 농담이 '전제'와 '펀치라인(웃음이 터지는 농담의 핵심부)'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박나래, 유병재 등 유명 코미디언들이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유투브와 넷플릭스 등의 영향으로 점차 팬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코미디 헤이븐 쇼'는 2019년 7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신논현 코미디 헤이븐에서 열린다. 예매 및 할인 문의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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