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유충열)는 지난 13일 성범죄 예방 및 불법카메라 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롯데마트 이천점에서 ‘불법촬영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성범죄 예방과 안전한 사회 구축 마련을 위해 실시한 캠페인에는 유충열 서장 및 경찰관, 롯데마트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출입구 방면 에스컬레이터와 마트내 엘리베이터 바닥 면에 범죄예방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했다. 유충열 서장은 “카메라 이용 불법촬영범죄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성범죄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민족구단(단장 김흥기)이 지난해 3번 우승한데 이어 올해 벌써 4번 우승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며 스포츠로 이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천시민족구단은 지난 9일~10일까지 전라북도 김제시 족구전용구장에서 개최한 제13회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족구대회 남자체전부 결승전에서 진천체육회 소속 생거진천 RUN팀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22~2023 서천군 MBC Sports+ 족구챔피언스리그와 제6회 대한민국족구협회장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 제 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 등 4번의 우승을 거머줬다. 특히 이천시민족구단 김종일 감독, 공격수 서영빈 선수와 좌수비 이준석 선수가 지난달 25~27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회 세계족구대회에 감독 및 선수로 선발돼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하며 이천시를 빛냈다. 이천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인 서영빈 선수는 ”이천시민분들의 지속적인 응원에 힘입어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반드시 더 많이 승리해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흥기 단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를 전국에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선수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천시민족구단을 언제나 성원해주시는 김경희시장님과 이천시민여러분, 그리고 이천시 및 이천시체육회 관계자분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민족구단은 오는 10월 2024년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선정을 앞두고 전남 여수시에서 열리는 2번째 시범종목 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선발돼 참가할 예정이다.
이천시립화장시설 추진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로 좌초(경기일보 7일자 11면)된 가운데, 김경희 시장이 12일 공식적으로 건립 중단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12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감사결과에서 지적된 절차적 문제와 이천시장이 아닌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명의로 공고한 부분에 대한 ‘권한 없는 행정행위’가 이루어진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수정리에 추진 중인 화장시설 건립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비록 민선8기 취임 이전에 이루어진 일이지만 화장시설 부지를 결정함에 있어 이천과 여주시 경계지역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이웃 지자체인 여주시와 인접한 마을 주민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부족했고 충분한 이해 소통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해 여주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힌 점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정리 주민들의 그동안의 노력과 희생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고 원점에서 최대한 빨리 신속하게 대체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수정리 주민들은 시의 방침을 존중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화장장 재공모를 해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 장호원 복숭아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한 햇사레장호원복숭아축제가 22~24일 장호원읍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펼쳐진다. 이천시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장호원복숭아 원조목을 보전하고 복숭아 유래 기념비를 세웠다. ■ '27년 전통' 장호원복숭아축제 놀러 오세요 이천시는 장호원복숭아의 명성을 잇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7년 동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해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자긍심 향상은 물론 주민 화합 및 농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시기는 2001년부터다. 복숭아 출하 시기인 9월 장호원복숭아축제추진위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협과 장호원농협이 공동 주관해 열리고 있다. 또 시와 한국예총, 이천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고 장호원 기관·사회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에는 햇사레복숭아배 족구대회가 24일 장호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리고 햇사레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23~24일 장호원국민체육센터와 장호원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개막일인 22일에는 정오부터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 예심이 열리고 오후 3시부터는 축제 개막식 식전 행사, 오후 4시부터는 7군단 군악대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이 개최되고 오후 5시부터는 축제 개막식 기념 축하공연, 오후 7시부터는 제2회 청소년커버댄스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23일에는 실버가요제와 복숭아 문학상 시상식, 복숭아 무료 나눠 주기 행사와 버스킹 공연, 경품행사, 미르택견공연, 청소년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24일에는 복숭아 관련 레크리에이션과 복숭아축제 팔씨름대회, 햇사레장호원복숭아 가요제 등이 열리고 오후 9시 폐막식 및 불꽃놀이를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지역 사회단체 참여로 만족도 높이는 민간 주도 축제 올해 축제에는 많은 사회단체가 참여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제키와니스클럽은 전통적인 민속 떡 제작 과정을 내방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도록 떡메치기 시연장을 운영한다. 청미문학회는 장호원복숭아를 통한 문학작품 공모 홍보와 시화전을 통해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청미시화전’과 ‘복숭아문학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장호원농협은 햇사레장호원복숭아가요제를 열고 라이온스클럽은 실버가요제를 개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복숭아연구회는 축제 기간에 장호원 황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품종 및 품평회를 개최하고 장호원청년회의소는 장호원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연다. 아울러 이천우리새마을금고는 축제 기념 경품추첨 행사를 맡았고 장호원체육회는 팔씨름대회와 전국배드민턴대회,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협의회는 먹거리장터를 운영한다. 특히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협의회는 지역 특산물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제공하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돕기 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동부과수농협작목반연합회·장호원농협작목반연합회 복숭아 직판행사 ▲이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페이스페인팅 무료체험 ▲장호원주민자치위원회 평생학습과 함께하는 체험행사 ▲이천나드리 체험 부스존 운영 등 많은 사회단체가 축제에 참여해 봉사 및 행사를 주관한다. ■ 장호원 명품 복숭아 역사를 만든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 복숭아 품종은 다양하다. 장호원에서도 7월 중순 붉은색이 고운 ‘창방조생’이 나오고 이어 ‘미백조생’이 출하된다. 7월 하순부터는 고운 미색의 ‘미백도’, 8월 중순부터는 약간 붉은 ‘천중도’, 9월 초·중순부터는 ‘장호원황도’ 등이 수확되며 한 품종이 나온다. 한 품종이 나오고 들어가는 기간은 보름 정도다. 이들 복숭아 중 장호원지역 복숭아 명성을 떨친 것은 ‘미백도’와 ‘장호원황도’ 등이다. 미백도는 1950년대 장호원에 사는 이차천씨가 미국인 선교사 소유의 과수원에서 가져온 복사나무를 접붙여 얻어낸 품종으로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한 데다 당도도 높아 백도 중 최고로 친다. 장호원 황도는 장호원의 최상용씨가 일본 품종의 복사나무에서 접목 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호원읍 진암리에서 1963년 일본에서 들여온 엘버타 품종(1870년 미국 조지아주에서 육성된 황도 품종)의 복숭아나무 중 한 그루에서 자연 변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발생한 변이품종은 보통의 복숭아보다 크고 달콤한 맛이 있어 국말(장호원 진암리 내의 옛 지명)을 중심으로 번식시켰다. 당시에는 엘버타의 한 품종으로 취급돼 ‘엘버타’로 불렸으나 이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엘버타 품종과 구별되는 자연 발생한 변이품종으로 인정해 1994년 2월 ‘장호원 황도’라는 정식 명칭으로 품종 등록이 이뤄졌다. 현재 장호원에서 재배되는 복숭아 주력 재배종은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다. ■ 장호원 복숭아 역사 잇기 위한 원조목 보전과 복숭아 기념비 제막 이천시는 국내를 대표하는 복숭아로 자리 잡은 장호원 황도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2015년 장호원읍 진암리 도월마을 백족산에 위치한 장호원 황도의 원조목을 찾아내 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국내 복숭아 중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장호원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를 기념하기 위해 장호원 복숭아 기념비를 1997년 4월 장호원읍사무소에 세웠다. 제1회 장호원복숭아축제 개막과 함께 제막된 기념비는 탑처럼 높게 조성한 대석 위에 돌을 조각해 만든 큼직한 복숭아 열매를 얹은 형태다. 높은 대석 앞면 중간에 '桃(도)'자를 새겨 놓았고 뒷면에는 장호원 복숭아의 유래에 관한 글을 새겨 넣었다. 기념비에는 장호원 지역에서 복숭아과수원이 처음 시작된 건 1930년으로 확인되고 장호원읍 오남리에 거주하던 유두희씨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다는 내용이 실렸다. ■ 경기와 충북이 함께 만든 복숭아 브랜드 ‘햇사레’ 복숭아 주산지인 이천시 장호원과 충북 음성군 감곡면 등이 복숭아로 뭉쳤다. 농협경기지역본부와 충북농협은 2002년 복숭아 주산지인 이천 장호원과 충북 음성군 4개 농협인 감곡·경기동부과수·음성·장호원농협이 모여 햇사레연합사업단을 출범시키고 ‘햇사레’라는 복숭아 공동 브랜드를 개발했다. 햇사레는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 단위를 넘나드는 햇사레는 탄생 처음부터 관심을 끌었다. 이후 2006년 음성군 생극농협과 삼성농협 등이 합세하고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설립되면서 시장 규모를 키워 가고 있다. 2003년 2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던 햇사레는 지난해 8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천억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는 햇사레 법인은 2016년 브랜드 가치를 1천688억원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장호원복숭아는 2000년 9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햇사레 법인 출범 후 홍콩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이천시가 진행하던 시립화장시설(이하 화장시설)이 추진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발생해 4년4개월여 만에 결국 좌초됐다. 이천시는 지난 5일 국장급과 과장급 등 간부공무원들이 모여 정책협의회한 결과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지금까지 추진한 부발읍 수정리 후보지는 잠정 중단하고 새로운 화장시설을 추진키로 결론을 냈다. 이 같은 결정은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의(이하 추진위)가 화장시설 후보지 공모와 선정 공고문을 이천시장 명의가 아닌 추진위원장 명의로 공고해 추진위원회의 의결은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행정안전부의 회신 답변이 나와서다. 시는 앞서 지난 7월말 행정안전부에 지방자치법 제130조 제1항 조항 관련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가 심의·의결기관에 포함하는지와 추진위원회가 주요 상법의 심의 등 결정에 대해 공고 등 의사를 표시할 관한이 있는 지 등을 질의했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달 28일 보낸 회신을 통해 추진위원회의 의결에 구속력이 인정되지 않으며 장시 등에 관한 법률은 시장이 시립화장시설을 설치·조성·관리해햐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이천시 시립화장시설 설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도 (추진위의) 공고 법적 절차나 효력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화장시설은 당초 지난 2019년 8월 ‘이천시립 화장시설 입지후보지 선정공모’ 공고와 2020년 8월 ‘이천시립 화장시설 설치 대상지 선정 공고’를 이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천시장 명의가 아닌 추진위 위원장 명의로 공고했다. 시는 이에 따라 화장시설 추진위의 절차상 하자를 들어 전면 중단하고 새로운 방안의 화장시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4년 4개월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이천 시민만 결국 원정 화장을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립화장장의 절차상 문제가 발생한 건 돌이킬 수 없다. 잠정 중단하고 새로운 후보지 공모와 다른 대책 등을 구상해 새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22~24일 장호원 햇사레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복숭아축제장에서 ‘장호원황도와 함께하는 황금빛 여정’을 주제로 제27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개막식과 함께 마술, 청소년가요제, 햇사레가요제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준비됐으며 넉넉한 시골 인심과 복숭아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농민 직판 부스에서 복숭아 구입 시 제공 받은 교환권으로 이천쌀 또는 꽃(화초)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복숭아 무료 시식 코너와 복숭아 막걸리 시음, 복숭아품평회, 팔씨름대회, 족구대회, 배드민턴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설봉공원과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향토특산물관 내 복숭아 직거래 장터에서도 각종 이벤트 행사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준비된다 김경희 시장은 “축제장을 찾아 복숭아의 아름다운 맛과 향을 느껴보고 다양한 행사를 경험해 장호원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햇사레)’을 의미하는 햇사레 복숭아는 지난해 12월 열린 과일산업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과수 브랜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임금님표 이천쌀로 만든 프리미엄 도시락이 전국 이마트24에서 출시된 가운데 이천시의회가 4일 소비자들에게 소비촉진을 위해 오찬을 진행하는 등 판매 활성에 나섰다.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임금님표 이천쌀 도시락의 판매 촉진을 응원하고자 시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임금님 10찬 반상 도시락’과 ‘임금님 비빔밥’으로 오찬을 겸한 시식회를 진행했다. 이번 오찬은 지난달 31일 전국 편의점에 출시된 임금님표 이천쌀 프리미엄 도시락 2종의 출시를 기념하고 이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진행됐으며 시식에 참여한 의원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김하식 의장은 “예로부터 토질이 비옥하고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생산된 이천쌀은 미질이 우수해 즉석 도시락으로 출시되어도 밥맛은 여전히 좋다”며 “이번 계기로 임금님표 이천쌀의 전국적인 판로가 확보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오는 10월 7일 이천 예스파크 일대에서 건강한 축산, 현명한 소비, 화목한 미래를 주제로 2023년 축산물 홍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사료값 폭등 및 산지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인들의 사기진작과 이천의 우수한 축산물을 널리 홍보하고자 마련된다. 축제에선 이천 축산물 할인 판매행사와 다양한 축산물 시식코너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구매한 고기를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구이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젖소(홀스타인) 품평회도 열려 아기돼지 교감체험, 젖소 모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을 주제로 처음으로 개최하는 축제이니만큼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방문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아마추어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7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가 2·3일 이틀간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이천시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체육회, 경기일보 후원으로 초등부와 성인부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600여명의 동호인 선수와 가족, 동료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 엔데믹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서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생활체육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승패를 떠나 동호인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축제 한마당을 즐겼다. 경기 방식은 초등부는 학년별, 성인부는 19세부터 70세 이상까지 연령대별로 1~9그룹으로 나뉘어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50m와 100m, 개인혼영 200m 등 개인종목에 계영, 혼계영 200m 등 단체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벌였다. 대회 운영 방식은 시간과 동호인 선수들인 점을 감안해 예선전 없이 매 경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타임레이스’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초등부 종합에서는 팀 펭귄이 다빈과 WON THE POOL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종합패권을 차지했으며, 팀 펭귄의 이계원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김극래 지도자는 2년 연속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초등부 송혜원과 이루현(이상 다빈)은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또 성인부에서는 팀 샤크가 삼성전자 돌핀스와 카이스트 가오리에 앞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팀 샤크의 김준환은 대회 최다인 5관왕을 차지해 최우수선수상을, 전지환 지도자는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초등부 우승팀에게는 7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고, 성인부는 우승팀 15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의 상금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됐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추첨을 통해 임금님표 이천쌀과 수영용품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천시 수영 발전에 기여한 김태완 이사와 이호연 자문위원이 이천시장 표창장을, 이필성 상임부회장과 김강석 이사는 시의회 의장 표창장, 이재웅 부회장과 김정현 이사는 국회의원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인터뷰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회장 “저변 확대·꿈나무 발굴에 최선” “코로나19 엔데믹 후 오랜만에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 대회를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17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를 주최·주관한 권혁성 이천시수영연맹 3대 회장은 취임 후 첫 대회를 치른 소감을 이렇게 밝히면서 수영 저변 확대와 꿈나무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권 회장은 “전국 대회가 여러 곳에서 열리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600여 동호인들이 이틀간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유서 깊은 대회를 빛내준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임원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일부 시설이 노후화돼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 앞으로 이런 점은 시와 잘 협의해 다음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이 대회가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이천의 가을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회장은 “지난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생존수영 행사를 치렀는데 반응이 좋아 이 행사를 연간 2회로 늘려 확대 개최하려 한다”면서 “앞으로 생활체육 수영 활성화와 이를 통해 전문 선수의 발굴 육성을 꾀하고 학교 수영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이천시를 찾아주신 전국 동호인들께서 대회 뿐만 아니라 이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가셔서 다시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직 고등학교 교장이 음주운전으로 옛 제자 2명이 다치고 자신도 부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천경찰서는 2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직 고교 교장인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30분께 이천시 장호원읍의 한 삼거리에서 모하비 차량을 몰고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녹색신호에 직진하던 토레스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토레스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B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감지기를 통해 A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A씨가 다쳐 정확한 음주측정이 어려워 향후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확인을 위해 혈액을 채취해 둔 상태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건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정년퇴임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등 20대 2명은 공교롭게도 과거 A씨가 재직하던 학교 제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