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비에이비스타CC, 폐기물 수백톤 농지에 불법투기

이천시 모가면 소재 비에이비스타CC가 건축폐기물 등 수백t을 인근 농지에 불법으로 버려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골프장 측이 건축폐기물 등을 버린 장소는 골프장 임원 A씨의 농지로 확인돼 고의로 투기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21일 비에이비스타CC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54홀 규모의 비에이비스타CC는 골프장에서 발생한 건축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들을 불법 반출해 골프장과 500m 가량 떨어진 농지에 무단 투기했다. 폐기물들이 버려진 장소는 해당 골프장 임원 A씨 소유의 모가면 어농리 소재 농지로 이곳에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스티로폼, 폐플라스틱, 샌드위치 판넬, 폐건축자재, 생활쓰레기 등 수백t이 버려진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농지훼손은 물론 인근 농경지 환경오염도 유발하고 있다. 주민 A씨(55·이천시 모가면)는 “자연을 그래로 살린 국제 규모 명문 코스를 자랑하고 있는 골프장 측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폐기물 등을 무단으로 농지에 투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다시는 이 같은 불법 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당국이 철처하게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에이비스타CC 관계자는 “고의로 건축 폐기물 등 쓰레기를 버린 건 절대 아니다. 다만 골프장의 카트고를 철거하면서 나온 건축 폐기물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있다가 한꺼번에 치우려고 했던 것”이라며 “오늘 내일 중으로 바로 치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천시 관계자는 “(건축폐기물 등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에 나가 조사한 후 무단 투기된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을 검토하는 등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중앙라이온스클럽, 창립 43주년 기념식 및 이·취임식 개최

이천중앙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일 이천 그랜드웨딩홀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과 제44대 김승배 회장 취임식 및 제43대 이병준 회장 이임식을 가졌다. 이·취임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시의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임원 및 13지역 각 클럽회장과 이천중앙라이온스클럽 라이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주환·정재민 라이온, 301항공대대 조창수 중령이 창립 기념 공로패를 받았으며 최우수회원패는 이교선·윤동선 라이온, 이천시장상에 정재민 라이온, 국회의원상에 이진규 라이온, 이천시의회의장상은 이경석 라이온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처음으로 라이온이 된 강형록·김광호 신입회원에게 입회선서 낭독 및 신입 회원패를 전달했으며 김승배 취임회장이 이병준 이임회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김승배 회장은 “43년이란 긴 세월동안 이천중앙라이온스클럽의 발전을 위해 회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충실히 다하겠다”며 “진심을 다해 봉사하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어긋나지 않는 부지런한 노력과 정신으로 회원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고 이천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중앙라이온스 클럽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천 다산고, 소프트테니스 한국 주니어 대표 4명 선발 쾌거

이천 다산고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진행된 ‘2023년도 소프트테니스 주니어대표 선발전’에서 4명의 학생이 주니어 대표에 발탁되는 쾌거를 올렸다. 다산고는 이번 선발전에서 개인 단식 우승과 개인 복식 우승, 3위,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려 전현우(3학년) 선수와 박재혁(2학년), 김원섭, 윤사랑(1학년) 학생 등 4명이 주니어 대표에 선발됐다. 주니어 대표로 선발된 다산고 4명의 학생을 포함한 6명의 소프트테니스 주니어 대표 선수들은 오는 8월 일본에서 개최하는 ‘2023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 대회’에 참가한다. 다산고 전현우 학생은 “한중일 주니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주니어 대표에 선발된 만큼 더욱 열심히 훈련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교상 교장은 “우리학교에 올해 완공을 목적으로 소프트테니스 연습장 2개를 계획 중이다. 아직은 열악한 환경이지만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준 학생들과 코치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소프트테니스 명문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천연기념물 백사면 '백송·반룡송' 보존 위한 후계목 육성

이천시가 천연기념물인 백사면 신대리의 백송과 도립리의 반룡송 등을 보존하고 관광 자원화를 위해 후계목 육성에 나선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TF팀을 꾸리고 운영회의를 열어 후계목 육성 및 활용과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천연기념물인 반룡송은 용트림하듯 기묘한 모습의 비틀리면서 휘어진 모양이 특이하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지난 1996년 12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존하고 있다. 백송은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소나무로 중국과의 교류관계를 알려주는 역사적 자료 가치가 높아 1976년 6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백송과 반룡송은 노거수(나이가 많은 나무)로 수세가 약해지고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백송의 일부 가지가 손실 되는 등 앞으로 이런 피해의 우려가 있어 가치보존을 위한 후계목 증식이 필요하며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그 가치를 홍보하기 어려워 후계목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은 우수한 수목자원을 보존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후계목 증식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어려움이 있겠지만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6일 국립산림과학원과 반룡송 자생지에서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 이천시대회 개최

이천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 정립과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대회가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이종창)는 지난달 31일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 이천시대회를 열었다. 통일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단절된 한민족의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문화공감사업의 목적으로 실시됐다. 골든벨은 2020년 탈북해 현재 통일안보 강사와 남북통일코리아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소연씨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O,X 퀴즈, 쓰기 및 선택문제 예선, 본선라운드, 패자부활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김에녹 학생이 끝까지 남아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정우영, 김주원, 지하람, 최윤근, 허승, 박찬구, 이성민, 임준우, 최우희 학생이, 장려상은 구지호, 김예찬, 손민혁, 이푸름, 한도현, 김윤한, 손예진, 한승민, 신윤호, 김호경, 이승민 학생이 수상했다. 조기주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에서 통일골든벨을 울릴 기회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창 회장은 “통일은 분단 회복을 넘어 세계의 중심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우리는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우리가 더 북한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통일골든벨을 통해 조금이나마 한민족이라는 수용성이 커지길 소망한다고 바라며 열정과 도전으로 미래통일세대 리더로 훌륭히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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