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관내 학교에 급식시설도서관어학실체육관 설치를 지원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20일 관내 학교 22개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44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3%가 시의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투자 우선순위는 학생교육프로그램 37%, 환경개선사업 30%, 안전한 학교 28% 등으로 응답, 교육프로그램 개선을 최우선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시설 지원 분야에 대해서는 노후시설 개선 42%, 체육시설 16%, 도서관 15%, 특별교실 13% 등의 순으로 노후시설 개선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관련해서는 학력신장 프로그램 41%, 방과후 프로그램 36% 순으로 학업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사업 운영의 성과를 평가하고 보다 나은 교육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난 선호도 등을 토대로 2014년 이후 교육경비지원사업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30개교에 급식시설.체육문화공간.어학실 설치, 도서관 시설개선,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28개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도로변과 인도 등에 돌출된 빨간색 소화전을 지하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소화전이 어른 무릎높이로 돌출돼있어 보행자가 걸려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를 일으켜온 데다, 차량에 의해 파손되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소화전 지하화 시범사업은 돌출 형태의 소화전을 지하에 설치, 평상시에는 소화전을 보도 지하에 위치하다가 유사시 자연수압에 의해 지상으로 돌출되도록 해 소화용수를 공급하는 형태로 개선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시내 일부 교차로와 횡단보도, 학교 및 유치원 통학로 10곳으로, 오는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 후 시민 만족도와 성능 점검 등을 종합 평가해 5년 내로 모두 지하화할 계획이다. 황병국 상하수사업소장은 보도에 가로수, 가로등, 전력패드, 신호등, 소화전 등 각종 시설물이 난립해 실제로 사람이 인도에서 지장물을 피해 다니는 실정으로, 소화전 지하화를 통해 시민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다음달 4일 용인시 수지도서관에서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멘토로 참여한 기업멘토링 행사가 열린다. 시는 청년층 일자리 해소를 위해 대기업 인사담당자로 구성된 멘토풀과 관내 대학전문계고 졸업예정자, 청년구직자를 연결시켜 취업을 돕는 기업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월 2회씩 진행되는 기업멘토링은 업체 담당자가 직장선배로서의 조력자 역할 및 업체 정보 , 입사지원면접, 기업문화, 직장생활 노하우를 구직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 5월30일과 6월13일 수지도서관 3층 독서공감에서 멘토 업체인 한국전력기술㈜ 인사담당자와 관내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8명이 멘티로 참여한 가운데 기업멘토링을 진행, 구직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취업을 꿈꾸는 청년층들에게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효율적 취업준비를 통한 취업 성공을 위해 질 높은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응급의료 상담과 병의원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응급의료정보센터 안내 전화번호 1339을 오는 22일부터 119로 통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그간 응급의로체계가 의료정보 제공을 주 업무로 하던 1339와 현장출동 및 응급처치, 긴급이송 등의 역할을 하는 119로 이원화됨에 따라 의료서비스 제공에 있어 비효율적이란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오는 22일부터 1339 업무를 119로 이관시키고,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1339가 119로 통합됨에 따라 더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한국민속촌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 외갓집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행사 시골 외갓집의 여름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9월1일까지 11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이면 놀러갔던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선 여름 시골풍경을 회상할 수 있는 원두막과 청보리밭 등이 조성돼있으며, 나룻배 타기와 원두막에서 죽부인을 끼고 낮잠자기, 황토길 체험 등이 마련된다. 특히 여름철 해충을 쫓기 위해 계피를 사용했던 선조의 지혜를 알리기 위해 계피나무를 이용해 천연 해충 방지제를 직접 만들어 보는 행사가 준비된다. 또한 장인과 함께 전통부채와 대나무물총, 수처받침, 천연염색 손수건, 단소 등 다양한 전통 장난감 및 생활용품 만들기 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이밖에도 민속촌 내 곳곳에 삼계탕과 도토리묵, 식혜 등 전통 별미가 곳곳에서 판매되며, 진돗개 풍월이와 제주도 흑돼지, 황소, 닭, 당나귀 등 시골집 앞마당에서 주로 키우던 가축들도 만날 수 있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에게는 유년시절 고향에서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시골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88-0000.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포은아트홀 내부 유휴공간에 화사한 꽃과 나무 등으로 꾸며진 미니 정원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시민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포은아트홀 내 빈 공간에 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색빛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여 삭막한 분위기였던 포은아트홀 내부가 꽃과 나무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관객 및 지역민에게 잠시나마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정원은 용인문화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비용을 모아 직접 나무를 심고 꽃밭을 일궈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혁수 대표는 앞으로도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의 최대 문화공간인 포은아트홀을 비롯해 모든 공연장을 문화가 숨 쉬는 공간이자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유치권을 둘러싸고 조직폭력배까지 동원돼 이권다툼을 벌이고 있는 기흥구 공세동 S아파트에 대해 주민등록 특별사실조사를 진행했다. 19일 시는 용인동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관계 공무원들로 조사반을 편성, S아파트에 주소를 둔 전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제 거주 여부와 생활기본시설 이용 여부, 우편물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S아파트 7개동345가구에 94가구가 주소를 두고 있으나 이중 거주 여부가 확인된 곳은 26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거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가구에 대해 추가 사실 확인조사를 벌여 위장전입으로 판명될 경우 주민등록법에 따라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직권말소 처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S아파트는 시행사 부도 후 하청업체의 유치권 행사 등으로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실질적으로 어려웠으나 이번 조사를 계기로 관련법에 위배되는 위장전입자를 철저하게 찾아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 공세동 S아파트는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 수사과, 경기경찰청 소속 폭력계 등 31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아파트와 관련된 불법행위 전반을 수사 중이며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도 현장을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중동에 아파트 3천여세대 입주에 따라 설립된 중일초등학교가 오는 8월 말 개교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18일 중일초 조기개교 심의를 위한 학교설립계획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일초는 당초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원에 동진원 도시개발구역에 따른 학생 수용을 위해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인근 2천770세대 규모 신동백롯데캐슬에코 단지가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교시기와 맞지 않아 입주민들이 학생통학 불편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기 중 전학문제와 학생통학 불편 해소,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을 고려, 인근 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중일초 개교시기를 조정하기 위해 오는 8월22일 조기 개교를 최종 확정했다. 서현상 용인교육장은 중일초의 조기 개교로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수지구는 18일 에너지를 절약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상현동 일대 노후 가로등 수리를 했다고 밝혔다. 수지구는 사업비 1억5천200만원을 투입,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상현로와 만현로 일대의 가로등 185개에 설치된 나트륨등(NA 250w)을 고효율 램프(CDM 150w)로 교체하고, 도장공사를 실시했다. 가로등에 고효율램프를 사용할 경우 기존 나트륨등에 비해 전기사용량 40%가 절감돼 연간 50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수지구는 전망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가로등을 점진적으로 고효율램프로 교체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6월부터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가로등을 격등으로 전환하여 운영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18일 보건소에 등록된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안저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저검진은 암실에서 검안경으로 눈 바닥의 상태를 검사하는 것으로, 당뇨 합병증에 따른 안저 질환의 경우 자각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사로 시력저하 및 상실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처인구보건소는 관내 안과의원 4개소에 의뢰, 등록된 당뇨 환자 중 고위험자 100명을 선정해 무료로 안저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아울러 당뇨교실을 운영해 당뇨병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방법과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방문간호사와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유은경 처인구보건소장은 당뇨환자들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안저검진을 실시해 눈의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고 시력보호 및 실명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