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성능기준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과 폐기물 시설에 대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청을 비롯해 3개 구청, 읍면동사무소, 보건소, 도서관 등 총 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건물에서 사용되는 전기, 액체, 가스, 고체연료, 유류 등에 대한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감축 목표를 세워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1.54%, 2014년 16.04%, 2015년 20.54% 등 기준 목표율 대비 연도별 감축계획을 정해 냉난방 전력과 수돗물 절약, 불필요한 전등 끄기, 개인전열기 금지 등 에너지와 자원절약을 실천하고 녹색제품과 에너지소비 효율이 높은 제품 구입을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하수도를 포함한 하수처리장 32개소, 소각장 3개소, 정수장 1개소, 매립장 1개소 등 총 39개소의 폐기물 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9월 환경부 감축목표와 배출허용량 기준이 확정되기 전에 자체 감축계획을 수립해 최대한 감축 목표량을 낮추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
박성훈 기자
2013-05-20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