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시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재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시금고지정심의회의를 열고 지난 8월 금고지정계획 공고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중 적격성 심사를 벌여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94년부터 20년 동안 시금고를 책임진 NH농협은행은 앞으로 3년더 시금고 업무를 맡게 된다. 시금고는 시의 일반ㆍ특별회계 관리와 기금의 소관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세출금의 지급, 운용자금의 예치 및 관리업무 등을 수행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단국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한길산업, ㈜에이에스티소프트 등 20개 벤처 기업이 최근 발전기금 3천 500만원을 단국대에 전달했다. 이번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한길산업 외 19개 벤처기업들은 단국대 죽전캠퍼스 창업 보육센터에서 기업 활동과 관련된 자금, 연구, 마케팅 지원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으며 기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 태성고등학교(교장 홍순호)는 최근 공자학당 중국어교육원 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공자학당은 중국교육부와 중국 국가한반 주관으로 운영되는 중국문화 보급단체로서, 태성고는 중국 교육부 공식승인으로 지난 2008년 11월 교내에 한국 공자학당을 설립했다. 현재 세계 94개국에 600여 개 공자학원공자학당이 설립돼 원활한 운영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현지 지역 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우현백군기 국회의원과 차혜숙 용인교육장, 김창규 태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과 로회우 주한국 중국대사관 교육서기관, 진효혜 중국국가 한판지원자 관리교사 등이 참석했다. 홍순호 교장은 공자학당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중국어를 내실있게 다져나가고 있다며 특히 2학년과 3학년에 중국 유학반을 운영함으로써 고등학교 재학 중 중국어를 체계적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는 100만 대도시 도시계획 정책 구현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5명의 위원으로 구성, 도시계획(안)에 대한 자문, 개발행위를 심의한다. 위원들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도시경관위원회 등 2개의 분과위원회에서 전문분야별로 활동하며 한 달에 두번 위원회에 참여한다. 시장이 입안한 도시계획(안) 자문을 비롯해 주거상업자연녹지지역 1만㎡이상, 공업관리농림지역 3만㎡이상, 보존녹지자연환경보존지역 5천㎡이상 등의 개발행위가 심의 대상으로 연간 300건의 도시시설 민원에 대해 심의한다. 이번 위원회는 지역 성장 기반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시청 철쭉실에서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도시계획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12회 도시계획위원회, 제16회 2분과위원회를 열고 용인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과 건축허가(안) 등 10여건을 심의했다. 정찬민 시장은 외형적 성장뿐 아닌 시민 삶의 질이 높은 좋은 도시가 돼야 한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심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인성을 중요시하는 축구 선수를 길러낼 수 있도록 제 고향 용인에서 모든 것을 쏟겠습니다. 비록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뛰지 못했지만, 제자들의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게 한 용인축구센터 원삼중학교 전복식 코치(40). 어려서부터 유난히 축구를 좋아했던 전 코치는 용인 포곡초등학교 3학년 시절 처음으로 축구화를 신었다. 이어 태성중학교와 안양공고를 거쳐 서울시립대에 진학, 서울시청 실업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그는 활기 왕성하던 대학교 2학년 시절,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치게 된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더 이상 선수의 길을 걷지 못하고 지도자의 길을 택하게 된 것. 때마침 모교인 포곡초 축구부 감독이자 은사인 강순주 감독이 감독직에서 내려오게 되면서 그는 포곡초 축구부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때는 1998년. 유능한 감독의 눈에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한눈에 들어오는 법. 당시 전 감독은 우연한 기회에 용인지역 다른 학교들을 방문할 때마다 운동장에서 공을 차는 몇몇 아이들을 발견해 이들의 실력을 눈여겨보았고 부모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어엿한 국가대표와 프로축구 선수들로 길러냈다. 지난 6월 열린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종우(26ㆍ광저우 푸리)와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홍콩전에서 골을 넣은 김진수(23ㆍ분데스리가 호펜하임), 그리고 프로팀에서 활약 중인 구본상(26ㆍ인천 유나이티드), 박재철(25ㆍ부천FC) 4인방이 포곡초교에서 그의 손을 거쳐 간 애제자들이다. 전 코치는 당시 주말도 반납한 채 선수들과 기숙사에 머물며 함께 땀방울을 흘렸다. 때로는 힘들어하는 선수들에게 큰 형처럼 그들의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브라질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치고 타지역 고교에서 감독으로 부임하다 올해 초 원삼중 코치로 부임, 고향에서 인생 제2막을 시작한 전 코치. 그는 축구선수로서 못다 핀 꽃을 지도자로서 활짝 피게 하고자 오늘도 거침없이 나가는 중이다. 전 코치는 제 고향 용인에서 훌륭한 선수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는 평생학습 발전에 열정과 성과를 보여준 유공자를 표창하기로 하고 내달 2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다. 올해는 4개 부문 10명의 유공자 및 기관단체를 시상한다. 개인학습자는 평생학습의 열정과 참여로 타의 모범이 되는 시민으로 학습의 지속성과 영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평생교육지도자는 리더십과 전문성, 발전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평생학습동아리는 건전한 학습문화조성에 기여한 동아리로 모임 활성화와 학습활동 정도 등을, 평생교육기관(단체)은 기관의 전문성과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 공헌 등을 심사한다. 해당부서와 기관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전자접수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와 공적 심사를 거쳐 다음달 29일 시상할 예정이다. 용인=권혁준 기자
시 경계를 알리는 표지판이면 기왕이면 눈에 확 띄어야 좋지 않을까요? 저건 색상이 너무 어두침침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데요. 용인시가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최근 시 경계마다 새롭게 바꿔 단 시경계 표지판의 색상이 무채색 계통으로 지나치게 어둡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원거리에서 식별하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 시인성이 떨어지는데다 용인시의 전체적인 이미지마저 축 처지게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모두 1억1천7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근 시 경계 29곳에 시경계를 알리는 56개의 시경계 표지판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꿔 교체하는 작업을 마쳤다. 시경계 표지판은 무채색 계통의 회색상으로 어서 오십시오ㆍ안녕히 가십시오 사람들의 용인이 새겨져 있으며, 디자인은 시가 직접 제작했다. 그러나 표지판의 색상이 어두워 멀리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심지어 용인시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도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 최모씨(62ㆍ모현면)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나타내는 시경계 표지판의 색상이 짙은 회색으로 멀리서 제대로 식별되지 않는다라며 좋은색을 놔두고 굳이 저 색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시민 박모씨(53ㆍ신갈동)는 표지판의 색상이 너무 어두워 전체적인 도시의 이미지가 우울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표지판에 새겨진 사람들의 용인이면 활기찬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거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마련한 시의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에 따라 색상을 결정한 것이며 앞으로 가로등과 볼라드, 벤치 등도 이 같은 색상으로 제작될 것이라며 유럽 국가에서는 튀지 않는 무채색 계통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재)용인강원도민회는 28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0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체육대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ㆍ백군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내빈과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친선축구 등을 펼치면서 화합을 도모했다. 또한, 족구와 배구, 이어달리기, 공굴리기 등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돼 지회 간 결속을 다졌으며, 우승지회에는 텔레비전과 자전거, 온천 연간회원권 등 푸짐한 상품을 나눴다. 김미림 용인강원도민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용인지역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강원도민이 더욱 화합하고 단합된 의지를 다지게 되기 바란다라며 아울러 용인강원도민회는 오는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용인시의회는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어 용인경전철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을 잇는 총 연장 17㎞의 광주에버랜드(전대) 복선전철 추진 건의안을 가결했다. 시의회는 에버랜드에서 단절된 용인경전철과 2016년 개통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과 연결해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광주에버랜드 노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반영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용인경전철이 활성화될 뿐 아니라 에버랜드, 용인자연휴양림,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들어선 포곡과 모현지역의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도시공사가 매물로 내놓은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3개 필지 가운데 2개 필지에 대한 매각작업이 실패했다. 28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B, C, D블록에 대한 순위별 공급신청을 마감한 결과 C블록에 47개 업체가 응찰, 추첨을 통해 안산조경㈜에 낙찰됐을 뿐 나머지 B, D블록은 유찰됐다. B블록에는 3순위 입찰에 H사가 응찰했으나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무효처리가 됐다. 시와 공사는 이에 따라 10월 1일 동일한 조건으로 재공고한 뒤 1416일 13순위로 나눠 신청을 받기로 했다. B블록은 5만5천636㎡로 1천241가구를, D블록은 2만7천280㎡로 627가구를 각각 지을 수 있고 토지공급금액은 B블록 1천284억원, D블록 629억원이다. 공사가 시행하는 역북지구는 총 41만7천㎡로 전용면적 60㎡ 이하, 6085㎡ 이하 아파트 4천119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다. 시와 공사는 이번에 C블록(5만7천850㎡)을 1천335억원에 매각함에 따라 역북지구 전체 매각대상 24만7천㎡ 가운데 13만여㎡를 매각, 심각한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