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동 용인시산업진흥원 제9대 원장이 임기에 돌입했다. 18일 용인시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김 신임 원장은 용인 수지구 죽전동 출신으로 1981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감사관, 수지구청장, 자치행정실장 등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리더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임명장을 받은 김홍동 신임 원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대신 본부장 및 팀장들과 티타임을 통해 단합을 다졌다. 김 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진흥원 경영 전반과 다양한 사업을 총괄하며, 전문 기업지원기관으로의 내실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김 원장은 “소통과 공감 속에서 청렴과 윤리를 우선으로 하되, 진흥원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설비 반입식을 열고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 용인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이하 NRD-K)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기존 기흥 사업장 내 구축 중인 10만9천㎡(3만3천여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로, 2030년까지 총 투자 규모는 20조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흥캠퍼스는 1983년 2월 도쿄선언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징적인 곳이다. 1992년 세계 최초로 64Mb D램을 개발하고, 1993년 메모리 반도체 분야 1위 등을 이뤄낸 반도체 성공 신화의 산실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태동지인 기흥에 미래 기술 연구의 핵심인 NRD-K를 건설해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 기술력과 조직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NRD-K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로 근원적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활용될 고해상도 EUV 노광설비나 신물질 증착 설비 등 최첨단 생산 설비와 웨이퍼 두 장을 이어 붙여 혁신적 구조를 구현하는 웨이퍼 본딩 인프라 등을 도입해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NRD-K 조성으로 기흥은 첨단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는 협력 회사와 R&D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지사장은 “상생 협력의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한 시기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혁신의 속도를 높여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생존 독립운동가이자 용인이 낳은 독립운동의 별인 오희옥 지사가 영면에 들었다. 순국선열의 날인 지난 17일 오희옥 지사가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향년 98세로 생을 마감했다. 오 지사의 사망에 따라 현재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4명, 해외 1명만 남게 됐다. 18일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용인 출신 1926년생인 오희옥 지사는 1939년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가담 활동을 시작으로 김구 주석의 한국독립당 당원으로 가입해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는 등 독립운동의 최전선에 섰다. 이처럼 한국광복군의 첩보활동, 문화활동 등을 비롯해 광복을 맞을 때까지 항일운동을 지속하던 오 지사는 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애족장을 수훈했다. 특히 오 지사는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가족의 일원이었다. 명포수 출신 의병장인 할아버지 오인수(용인 원삼면 죽능리 어현 출신), 서로군정대 제1대대장 등을 맡아 청산리 전투에 참가했던 아버지 오광선 장군, ‘만주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렸던 어머니 정현숙 여사, 광복군 출신 언니 오희영, 형부이자 광복군 총사령부 참령 신송식까지 한 가족 모두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역사적 존재였다. 오 지사는 지난 2018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서울중앙보훈병원에서 투병해오면서도 후손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를 전하며 나라 사랑의 정신을 강조해 많은 국민들에게 귀감이 된 바 있다. 이에 국가보훈부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오는 2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사회장으로 영결식을 거행한다. 영결식 당일 보훈부 세종본부와 전국 보훈관서, 국립묘지 등에서는 조기를 게양해 추모한다.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희옥 지사를 용인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도 오희옥 지사의 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역사공원 건립 시 ‘오희옥 지사 독립항쟁 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오희옥 지사는 용인의 큰 어르신이자 자부심이었다”며 “오 지사는 광복군의 전신인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로 활동하며 독립에 대한 불굴의 의지와 기개를 보여주셨고 대한민국의 독립 쟁취에 큰 기여를 하셨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 후배 세대가 오 지사의 정신을 잘 이어받아 대한민국과 용인을 더욱 더 자랑스러운 나라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행동을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미아 단국대 상담학과 교수가 ㈔한국가족치료학회 제19대 회장에 선임됐다. 18일 단국대에 따르면 서 교수는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2008년 단국대에 부임했다. 서 교수의 주요 연구 및 강의 분야는 ▲부부 및 가족의 정신건강 ▲한국 가족 구조와 가족관계속에서 기능적인 부부 가족관계 형성 ▲부부 및 가족 문제에 대한 정서중심상담 효과성 ▲부부 애착 손상 및 용서 ▲청소년 문제 및 청소년 가족에 대한 가족상담 등이다. 학회는 서 교수를 비롯한 정신의학·아동가족학·상담심리학·사회복지학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학술대회·워크숍, 상담윤리보수교육, 슈퍼비전연수 등을 통해 가족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2분께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수인분당선 기흥역 하행선 지하 선로 부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측은 전동열차 상단 외부에 설치된 전기 공급 장치에서 불이 시작됐던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날 화재로 인해 선로 위 스파크가 튀었지만 승객들은 모두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 측의 시설물 점검으로 인해 한때 하행선 운행중지에 이은 무정차 통과, 상행선 무정차 통과 조치가 이뤄졌으나 8시55분께부터 양방향 정상 운행이 재개됐다. 용인시도 이날 오전 8시19분께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사태에 대응하며 상황을 주시했다. 코레일, 경찰 및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으로 함께 묶여 이중 규제를 받던 용인특례시 처인구 경안천 일대가 한강수계 보호구역(수변구역)에서 해제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환경부는 용인 처인구 포곡읍, 모현읍, 유림동 등 경안천 일대 3.728㎢에 대한 한강수계 수변구역 해제 고시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1999년 경안천 일대 24.213㎢를 한강수계 수변구역으로 지정 고시한 지 25년 만이다. 대상 구역은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금어리·둔전리·신원리·영문리·유운리, 모현읍 초부리, 유방동 일부 등 3.65㎢와 하천 경계로부터 거리 산정(경안천 양안 1㎞ 이내) 오류로 지정된 유방동의 0.078㎢다. 현재 수변구역 안에서는 한강수계법에 따라 식품접객업·숙박업·목욕장업·관광숙박업 시설과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한정), 공동주택 등 시설을 신규로 설치할 수 없다. 이 규제가 지역 발전에 상당한 족쇄로 작용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규제 해소를 추진해 왔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직후부터 규제완화TF팀을 구성하고 경안천 주변 지역에 불합리하게 부과됐던 규제 사항을 점검해 찾아 없애고자 한 것이다. 특히 수변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이 중복 지정된 구역, 하천 경계로부터 거리 산정 오류로 잘못 지정된 구역이 포곡·모현읍 일대에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다 보니 이를 정상화하는 시도가 필요했다. 시는 지난해 4월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 수변구역 해제를 위한 지형도면 고시 용역을 진행한 데 이어 대상 면적을 확정했다. 이어 10월에는 그간 검토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에 중복규제 해제 요청을 공식 요청했다. 시는 그간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지속 협의하며 현지실태조사, 군사시설보호구역 공부자료 제공, 해제에 따른 수질보전대책 수립,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의견 수렴 등의 과정도 이행했다. 올해 들어 이 시장은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유관부서 관계자들을 만나 신속한 행정 처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동에서 열린 주민 소통 간담회에서도 시가 추진 중인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등 소통 행보를 보여 왔다. 향후 시는 경안천 수질과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포곡·모현읍 주민 상당수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는 상황에서 수변구역 지정이란 이중 규제로 공동주택 건설이나 음식점, 목욕탕 등도 개장하지 못하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규제 해제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보다 자유로워질 것이며 지역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술에 취해 택시 뒷문을 발로 차고 기사를 때린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뒷좌석 문을 발로 차서 부순 데 이어 하차 후에는 택시기사 B씨(40대)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날카로운 물건으로 B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공격하기도 했다. A씨로부터 폭행 당한 B씨는 머리와 손 등에 다수의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관내 재가보훈대상자 나들이 행사로 친목을 도모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 13~14일 양일간 고령보훈가족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재가보훈대상자 등 35명이 함께 하는 ‘소확행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안성시, 성남시, 경기 광주시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여름 불볕더위로 인해 소진된 신체적 활력을 재충전하고, 재가보훈대상자 간 친목 도모를 통해 사회적·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며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나들이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양일간 점심 오찬 및 가을 단풍 구경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안전하게 단풍 구경도 하고 바깥에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손애진 지청장은 “앞으로도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추진해 보훈가족의 일상에 감동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가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등을 처리하는 30일간의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88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쏟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리며, 녹록지 않은 상황에 민생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지 않도록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은 없는지 한 번 더 민생현안을 챙겨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제286회 임시회에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후 그에 대한 후속 조치로 동료 의원들과 감사원을 방문해 개정 촉구 건의문을 정식으로 접수했다. 법률이 조속히 개정되어 지방의회 운영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례회에 앞서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상임위원회 별 의정 연수를 통한 교육 외에도 다수의 의원 교육을 추가로 실시했으며 용인시 주요 시책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제보받았다. 유 의장은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의 역량과 결연함을 더해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어느 해보다 시민을 위한 정책 중심의 감사로 평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13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다. 조례안 20건, 규칙안 1건, 동의안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의견제시 3건, 예산안 2건, 보고 4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 총 36건 안건을 처리한다. 15일 제2차 본회의, 15일부터 18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심의, 18일 제3차 본회의, 19일부터 27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28일 제4차 본회의, 29일 제5차 본회의, 12월 3일부터 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예산안 등 심의, 10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등 심의, 13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반도체 통합 지원 플랫폼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가 용인 기흥구 영덕동에 둥지를 틀었다. 시는 지난 14일 오후 기흥구 영덕동에서 열린 용인시산업진흥원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을 통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소식엔 이상일 시장, 이정훈 대한무역진흥공사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이인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수도권연구본부장, 배현민 한국과학기술원 창업원장, 정회훈 한국과학기술원 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 이충순 용인시정신건강증신센터장, 정수조 (사)대한노인회 용인시기흥구지회장, 시 관계자,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는 기흥구 영덕동 옛 아모레퍼시픽 공장 5천여㎡ 부지에 연면적 3천457㎡,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 건물에는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전담 운영하는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를 비롯해 영덕1동 흥덕경로당,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분소,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의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창업 지원 공간 등이 함께 마련됐다.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는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전담 운영한다.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창업지원센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을 맞춤 지원하는 구조다. 창업 공간, 멘토링, 기술교육, 네트워킹 등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시스템반도체 공동랩을 운영하며 연구개발과 기술교육을 담당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청년창업투자지주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컨설팅과 투자 등을 직접 지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시와 공동 운영하며, 관내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무역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은 제품 스튜디오 촬영과 디지털마케팅, 바이어 상담과 발굴 등의 도움을 받고 수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 시장은 개소식이 끝난 뒤 직접 시설을 둘러보며 입주기업 관계자,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다른 고장에 이런 신개념 복합 공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설을 잘 갖추고 문을 열게 되어서 긍지를 느낀다”며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로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 등을 도울 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 공간, 시민들의 정신건강과 복지를 위한 시설까지 함께 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좋은 일, 뜻깊은 일이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