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더 기프트 카니발’을 개최한다. 이번 ‘더 기프트 카니발’ 행사는 가을의 문턱 9월을 맞아 신세계사이먼이 준비한 최대 오프라인 쇼핑 축제로 쇼핑·체험·미식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점에서는 온 가족을 위한 기프트 쇼핑 혜택을 제공하며 야외 공간에서는 푸드트럭 및 이색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글로벌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과 함께 팝업을 열고 레이싱 게임 체험존, 포토존 인증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9일부터 10월3일까지 매일 경기관광공사와 함께하는 ‘경기로운 랜드’ 홍보관도 운영한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쇼핑 명소로 경기 관광의 매력과 다양한 즐거움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고객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고객들은 테마파크처럼 조성된 각 체험 공간에서 전통주 시음, 둘레길 취향 테스트 등을 통해 도와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다. 기프트 쇼핑에 혜택을 더하는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9월 한 달간 ‘신세계사이먼 삼성∙신한 제휴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5% 신세계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카드로 10만원 이상 첫 결제 시 3만원 캐시백도 1회 제공한다. 신세계 아울렛 앱(APP)에서는 초대장 발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점포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팝업 스토어 내용을 확인하는 미션 수행 시 초대장 혜택을 제공한다. 도현철 신세계사이먼 여주점장은 “팝업 콘텐츠를 통한 이색 재미부터 쇼핑의 즐거움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축제로 올 가을 나들이를 떠나시는 낭만 고객을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주시임업경영인협회(협회장 권재홍)는 29일 강원도 평창 산림복합경영단지에서 임업경영모델 선진지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과 함께 산림순환 선진 임업경영인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이 임업의 미래에 대한 현장 교육도 진행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 임업인도 농업인과 같은 임업직불금을 무조건 받는다”며 “임업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산(임야)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존산지에 숲속 야영장과 숲 체험장, 트리하우스 등을 설치, 운영해 임업복합경영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조했다. 권재홍 여주시임업경영인협회장은 “여주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업인의 소득증대 사업을 위해 이번 선진 임업복합경영 선진지 견학을 진행하게 됐다”며 “임업분야 소득사업이 매우 취약한 현재, 견학을 통해 선진 임업인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여주지역 임업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지역 가로수 등 수목들이 돌발 해충으로 불리는 미국흰불나방 애벌래 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여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난 미국흰불나방 애벌레(유충)이 도로변 가로수와 조경수, 주택가 과실수 등에 붙어 잎을 갉아 먹고 있다.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몸길이 3~5㎝가량으로 머리와 꼬리는 지네와 비슷하고 몸통은 송충이를 닮았다. 이 유충은 가로수와 산림지역 곳곳에서 나타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고 나무를 고사시키는 등 수목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실제 여주시 여흥동과 중앙동, 가남읍 등 일대 도로변 가로수와 주택가 나무 곳곳에는 미국흰불나방 유충들이 잎을 갉아 먹어 수목들이 고사돼 있는 상태다. 나무에 있던 유충들이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기어서 주택에 들어 오기도 하는 등 주민 생활에도 불편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찜통 더위 속에 최근 비가 자주 내리는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충 번식에 좋은 여건이 형성되자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국흰불나방은 한번에 500~600개씩 알을 낳아 개체수를 늘리면서 피해를 더욱 키워 방제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주민 A씨(61·여주시 여흥동)는 “여주지역 전체 도로변과 산림, 심지어 주택 주변 등지 과실수 등에 미국흰불나방 애벌레들이 득실거리고 있다”며 “당국이 수목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미국흰불나방 유충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고 피해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유충방제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황 증거만으로는 숨진 아내가 스스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도 있다. 아내의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아내는 화재로 사망하기 전까지 생존해 있었고, 아내는 이 사건 이전에도 네 차례에 걸쳐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119에 신고하는 등 방화한 전력이 있다.” 부부싸움 끝에 아내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만든 후 집에 불을 질러 아내를 숨지게 한 60대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이현복 수원지법 여주지원장은 지난 17일 아내와 몸싸움하다가 아내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하고, 집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를 받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현주건조물방화치사죄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다. 이는 법정형이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인 살인죄보다도 형이 무겁다. 검찰은 A씨가 범행을 통해 2억원의 보험금 취득하고자 했을 가능성과 피해자인 아내 B씨의 외도, B씨의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가족 간 불화, A씨 첫 번째 아내가 실종돼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점 등을 종합해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B씨가 목 골절상을 입고 당시 만취 상태에서 스스로 거실에 방화 후 화장실로 이동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 또 A씨가 부부싸움 후 주택 밖으로 나와 개 목줄을 풀어주고 차량을 이동시키는 행위는 화재를 대비한 것이라 판단했다. A씨가 불상의 물체를 끌고 집에 다시 진입한 후 주택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고, 2분이 지난 후에나 화재 신고를 한 점, 아내 사망을 확인한 상태에서 아내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점 등 정황상 A씨가 방화 살해를 했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하지만 1심 공판 내내 A씨는 혐의를 부인했고, 방화 살해를 했다는 혐의를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가 없으며, ‘유죄 가능성’만으로 유죄를 선고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숨진 아내는 2018년 4월 술에 취해 방화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기도 했다는 점에서 아내가 술에 취해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사건 당일 지인에게 “나 죽으면 부의금으로 언니한테 가장 많이 받고 싶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기도 한 점을 무죄 판결 이유다. 여기에 개의 목줄을 풀어주거나 아내에게 전화한 행위는 실제로 피해자가 불을 지르는 것인지 확인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A씨가 불상의 물체를 가지고 집에 들어갔다는 게 인화성 물질이라는 간접정황에 대한 검사의 증명이 충분하지 못하고, A씨가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10분이 지나서야 연기가 발생하고 16분이 지나서야 불길이 거세지는 상황이 통상적이지 못하게 느리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처남 K씨(53)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이정화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K씨 등 사업시행사 관계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위조된 문서를 행사해 공무원의 직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으며, K씨는 양평 공흥지구 사업시행사인 ESI&D의 실질적 소유자로 판단했다. 그는 회사 관계자 등과 함께 2016년 양평군에서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을 감경받을 의도로 공사비 등이 담긴 증빙서류에 위조자료를 끼워 넣은 혐의다. 양평군은 ESI&D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2016년 11월 17억4천800여만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다가 ESI&D 측의 두 차례 이의 신청을 받은 뒤 2017년 6월 개발부담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제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이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양평군은 같은 해 11월 뒤늦게 개발부담금을 1억8천700여만원으로 정정 부과했다. 경찰은 당시 K씨 등이 공사비를 많이 쓴 것으로 부풀려 개발 이익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고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를 적용해 지난 5월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ESI&D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천411㎡에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했다. 그러나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한 푼도 부과되지 않고, 사업 시한이 뒤늦게 소급·연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공흥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기한(2014년 11월)이 지난 2016년 6월 ESI&D로부터 사업 시한 연장 신청을 받은 뒤 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임의 변경한 혐의를 받는 양평군 공무원 A씨 등 3명도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다.
여주시 대신면(면장 김연석)이 지난 15일 제78회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청사 조성환 선생 보통리고택에서 ‘독립운동가 조성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달빛 음악회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음악회는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 조성환 선생의 독립 이야기를 주제로 판소리 및 국악 연주 등을 청취하는 여름밤 달빛 특별한 음악회로 구성됐다. 보통리 달빛 음악회 ‘독립운동가 조성환을 만나다’는 문화재청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일환으로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여주 보통리 고택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조성환 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 이야기를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청사 조성환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판소리로 작창해 흥미진진하게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독립군가,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 다양한 우리 음악 연주를 선보였다. 이충우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폭염과 장마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여주 보통리고택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새기고, 시민 누구나 즐겨 찾는 지역문화 소통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가 상업발전(정상가동) 이후 야간 인근 지역에서 기준치 이상의 소음발생 등으로 여주시에 적발돼 행정조치명령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 5일 발전소가 상업발전에 들어가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지난달 19일 야간소음을 측정, 기준치인 55db을 초과한 62.5db이 측정돼 과태료 처분명령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야간 기준치 이상의 소음 발생을 적발해 발전소 운영사인 여주에너지서비스㈜에 조치(시정)명령 및 과태료 사전 처분명령을 내렸다”며 “발전소 운영사 측이 이의를 제기해 현재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여주천연가스발전소가 상업(정상) 가동이 한달도 안된 시점에서 기준치 이상의 소음 발생 적발 사실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면서 다수의 주민이 반발하는 가운데, 일부 주민은 지난달 26일 발전사가 실시한 주민설명회 등에서 이러한 부분은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비판하면서, 여주에너지서비스㈜ 신뢰는 추락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SK가스화력발전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수개월 동안 북내면과 대신면 일부 마을 주민들이 발전소 시험가동에 따른 소음, 검은 연기, 원인 불명 악취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한 후 집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혐의(방화살해)로 재판에 넘겨진 60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부장판사 이현복)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30일 아내 B씨와 몸싸움을 하다 B씨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한 후 집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단순 화재 사망 사건으로 처리했으나, 검찰은 B씨에 대한 부검과정에서 목뼈 일부가 골절된 것을 확인하고, 추가 수사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가 B씨를 폭행한 후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판단, 지난 3월3일 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입증할 직접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검찰이 제시한 정황 증거만으로는 숨진 아내 B씨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살해 동기가 있었고 피해자가 사망하면 피고가 2억원의 보험금을 취득하게 되는 상황, 피해자 외도, 피해자의 알콜중독으로 인한 갈등 등 정황증거를 종합하면 공소사실과 같이 방화살해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화재 발생 전까지 생존해 있었고 만취 상태로 사고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의식을 잃고 행동능력을 소실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피해자의 방화 가능성을 합리적 의심없이 배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무죄추정과 증거법칙에 따라 종합해 볼 때 가능성 있다는 것만으로는 유죄를 선고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또 “피해자가 과거 만취상태에서 집에서 불을 질렀던 적이 있었고 당시 지인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며 “사건은 범죄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돼 방화 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11일 여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발전소 가동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일 북내면 외룡·덧산·석우리, 대신면 하림리 등 발전소 인근 마을 주민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여주 SK가스화력발전소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발전소 인근 주민들은 심각한 소음과 공해·악취에 시달리고 심리적 곤경을 겪고 있다”며 “북내면 중심을 가로지르는 금당천 오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진행되는 발전소 가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시는 발전소 가동 이후 드러나는 소음, 냄새, 악취, 검은연기, 대기오염에 대한 감시 관리대책을 확보하고, 주민 안전과 피해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등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측은 지난달 26일 여주시 북내면 당우리 행복센터에서 열린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 시험 가동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검은 연기와 소음 등은 주민생활에 피해가 발생할 정도는 아니며 날씨나 기온의 관계로 일부 검게 보일 수 있으며 발전소 정상 가동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주장했다.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 366번지 일대 조성된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는 총 사업비가 1조원에 달하는 1천㎿급 발전소다.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가 70억대 주민지원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가구당 300만원 지원금 사용문제를 놓고 민민갈등을 빚고 있다. SK 측은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에 천연가스발전소를 건립하면서 북내면 주민 2천40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설치해주기로 약속했으나 도시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이들에게 가구당 300만원 상당의 가스통이나 가전제품 등 지원금을 공급키로 북내면발전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북내면 천연가스발전소 인근 마을 주민들과 북내면 이장 등으로 구성된 민간 협의체인 북내면발전위원회간 지원금 사용처 지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0일 여주시와 북내면 주민 등에 따르면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 건립된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는 최근 상업운전을 시작하면서 인근 마을 주민 등이 소음 및 악취 등 피해를 호소하는 등 민원이 제기되자 여주시는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주민 환경감시단 18명을 구성, 지난달 14일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함동점검 등 본격적인 대기·수질 감시활동을 펼쳐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 측정자료 등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담당할 관련 분야 교수 등 전문가 환경감시단(6명)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는 별개로 발전소 인근 마을 주민들은 SK측이 발전소 건립 당시 북내면 주민보상차원에서 북내면 2천400여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약속했으나 이행하기가 어렵게 되자 해당 가구당 300만원 상당의 LPG가스통 설치나 가전제품을 지원하기로 북내면발전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북내면 발전위원회는 SK측으로부터 의뢰받아 북내농협을 통해 농협유통센터에서 가전제품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일부 주민들이 “북내면발전위원회가 일방적으로 가전제품 구입을 강요하고 있다” 며 “주민들이 자유롭게 여주지역 가전제품 판매업체에서 구입하도록 자율권을 줘야하는데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북내면발전위원회 관계자는 “농협을 통해 가전제품을 공동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논의 중”이라며 “현재 농협과 협의 중으로 구체적으로 진행된 내용은 없으며 지원금 사용을 강요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내면 발전위원회가 가전제품 공동구입에 대한 문의가 있어 농협유통망을 통해 구입시 조합원들에게는 이용고배당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여주시 관계자는 “SK측이 북내면과 대신면 주민들에게 약속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며 “주민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토록 회사 관계자에게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SK여주천연가스발전소측의 입장을 듣기위해 관계자와 전화와 문자를 통해 여러번 시도했으나 무응답으로 답변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