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성남~여주 복선철도 신호시스템을 변경해 186억원의 사업비를 절감시켰다. 17일 철도공단은 성남~여주 복선전철건설 구간의 신호시스템을 열차자동제어장치, 열차자동운전장치(ATC/ATO)방식에서 경춘선, 전라선과 같은 열차자동방호장치(ATP)방식으로 바꿔 사업비 186억원을 절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C/ATO 방식은 열차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차량컴퓨터에 보내 열차속도를 자동조절 해주는 시스템이다. ATP 방식은 열차운행 정보를 차량의 컴퓨터에 전송, 열차가 일정속도를 넘으면 내려가게 해주는 장치다. ATC/ATO 방식의 신호시스템은 외국기술에 의존하고 단일종류 열차가 운행하는 노선에 알맞기 때문에 성남~여주 노선처럼 여주~문경간을 비롯, 4개 철도노선이 교차되는 구간은 신호시스템의 호환성과 여러 종류의 열차운행 효율성을 감안할 때 ATP시스템이 가장 좋다는 게 철도공단 분석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성남~여주 구간 철도신호시스템을 잇는 노선 끼리의 호환성이 좋고 국산화된 ATP시스템으로 바꿔 국내생산업체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며 건설되는 철도노선도 사전검토로 가장 효율적인 신호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군이 사유지가 포함된 마을 진입로에 조성 중인 골프장 수도관 매설을 위한 도로점용을 허가하면서 토지주의 사전동의는 물론 주민들과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골프장 측은 시행사와 당초 공사 계약기간인 4월15일이 지나자 위약금 청구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시공사 측은 주민들이 공사를 방해했다며 주민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는 등 골프장과 시공사, 시공사와 주민간 법정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초 점동면에 조성 중인 A골프장이 신청한 점동면 도리에서 사곡리간 7.6㎞구간의 수도관 매설에 따른 도로 점용을 허가했다. 그러나 군은 도로 점용 허가 과정에서 사유지가 포함된 도리지역 마을 진입로 300여m를 토지주의 동의도 없이 도로 점용을 허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토지주와 주민들은 사유지에서 수도관을 매설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공사를 막아 수도관 매설공사가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군이 점용을 허가한 도로는 유일한 마을 진입로인데도 사전에 주민들과 아무런 협의없이 허가를 내줘 마을에 위치한 공장도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원칙없는 군의 행정을 비난했다. 점동면 도리마을 이경희 이장(56)은 마을 진입로 폭 3m 중 2m가 사유지인데도 토지주의 동의도 없이 점용을 허가했고 유일한 마을 진입로를 주민 협의없이 점용을 허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시공사 측은 주민들의 방해로 공사가 지연되는 것처럼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등 주민들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시공사인 (주)세신은 주민들의 무리한 요구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공사가 지연되는 책임은 주민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마을 진입로의 폭 3m 가운데 군유지인 1m에 대해 도로점용을 허가했고 골프장 측이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공사를 하도록 했다며 골프장 측과 주민들이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 측은 이날 오전 굴착공사를 강행할 계획이었지만 주민들과의 마찰로 공사를 하지 못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교육지원청이 미래를 바라보고 창의지성 교육을 통한 인간성이 살아 숨 쉬는 스마트 교육으로 여주시 승격과 함께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휴마트(Humart)라고 이름 붙인 교육은 인간성(Humanity)과 스마트(Smart)를 합성한 용어로 여주교육지원청은 혁신학교 시즌 2로 지난 5일 지역 내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동문회장과 기관사회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혁신교육 설명회를 열고 휴마트 교육을 선포하며 힘찬 출발을 했다. ▲혁신학교 확대 운영 여주교육지원청은 민주적 자치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이뤄 창의지성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공교육 모델로 올해 혁신학교 시즌 2를 운영한다. 여주지역 혁신학교는 초등 6개교, 고등 1개교, 창의지성 학년 운영 1개교 등 8개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선 교육지원청은 혁신학교 2년 이상 노하우를 축적한 학교와 연계해 일반학교에서도 혁신학교 철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학교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경기도 혁신학교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초등 2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 1개교 등 총 10개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컨설팅교육을 마칠 예정이다. 또 선진 혁신학교 탐방을 통해 혁신학교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 수집과 경영철학 및 리더십 함양에 크게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창의지성 여주 8대 교육과정 운영과 한글사랑 실천 여주교육지원청은 창의지성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과 여주 8대 교육과정을 추진, 지난 2월 초중학교 등 8개 학교를 선정해 예산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여주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과 더불어 창의지성 교육과정의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교육지원청은 우수 프로그램을 전국의 여러 학교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공모에도 출전한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은 한글사랑 실천 교육을 통한 언어순화 교육과 바른인성 함양 등으로 한글 활용 능력을 신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우리말 우리글 바르게 자료를 제작해 한글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글사랑 우리말 겨루기 대회와 세종대왕릉 참배 및 기신제 참여 체험행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여주혁신 창의지성 라! 라! 라! 페스티벌 여주교육지원청은 휴마트(Humart) 여주혁신교육의 일환으로 라!라!라!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즐겨라!소통하라!함께하라!의 끝 음절을 묶은 라라라 페스티벌은 다양한 영역으로 창의지성 교육의 내실을 기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 라라라 페스티벌은 시리즈로 구성해 과학, 진로, 건강, 상담, 영어 등 주제별로 다양한 체험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은 혁신학교 운영학교와 클러스터 중심학교, 혁신학교 공모 희망학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라!라!라! 혁신교육 토론회도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는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혁신학교 추진에 따른 어려움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힐링캠프 운영 여주교육지원청은 경기도학생여주야영장을 활용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운영, 지난해 18기 3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캠프에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장의 추천을 바탕으로 2박3일, 4박5일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캠프에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며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여러 프로그램 등으로 참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의 힐링캠프가 입소문을 타 지난해 힐링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용인 등 타 지역 2개 학교 학부모와 학생 등 13명이 캠프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은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힐링캠프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눈높이 교육 여주교육지원청은 글로벌 시대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문화가 다른 나라의 학부모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학교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7개 국어로 제작했으며 한국문화 및 언어에 익숙하지 않아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뷰> 김명란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휴마트의 안정적 추진과 여주혁신 교육이 활성화돼 여주가 명품 혁신교육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주지역 첫 여성 교육장인 김명란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45개 여주지역 초중고교의 교육현장 방문을 마치고 즐거운 학교, 소통하는 여주교육을 위해 숨 가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학교 교육은 일류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김 교육장은 학교에서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공간으로 학교에 가는 게 행복하고 즐거워야 한다고 교육철학을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들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일선 교육현장에서 말 없이 성실하게 일하는 교직원들이 공정하게 평가를 받게 해주는 것이 교육청에서 해야할 일이라고 김 교육장은 주장했다. 김 교육장은 여주지역 45개 학교 중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인 학교가 전체 70%를 차지한다며 여주교육은 자율과 소통, 참여, 정의, 문화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꿈을 키우고 성장하는 교육이며 교사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마음껏 발휘하는 교육공동체로 생동감이 넘치고 소통하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중 매류초와 문장초 등에서는 개개인 인성교육의 하나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해 학년별로 첼로와 바이올린 등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은 지도교사와 연주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에게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김 교육장은 여주교육은 지자체와 경찰서 등 관계 기관단체가 도와줘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다며 여주교육 발전을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 교육지원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청년회의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기사진 대전을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 작품 주제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첫 돌 미만의 아기사진과 이야기가 있는 소재의 다양한 모습의 사진으로 오는 30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여주군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출품규격은 디지털 사진 28002200pixel 이상, 필름 사진 1114 인화 원본을 300dpi 이상으로 스캔 후 디지털이미지로 제출하면 되며 1인 1작품만 출풀할 수 있다. 단, 스튜디오 사진과 출품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응모작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응모방법은 블로그(blog.naver.com/jyhj080315)나, 이메일(jyhj080315@gmail.com)로 사진을 전송하면 된다. 여주
세종대왕을 본받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어요. 8일 정오 여주 세종대왕릉에서 거행된 제558주기 기신제(忌辰祭)에 참석한 여주 능북초 전교생은 푸르른 옥색의 제의를 입고 등장한 초헌관이 등장하자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됐다. 기신제는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영릉봉향회(회장 이완교)의 주관으로 조선조 산릉제례의 격식에 따라 진행됐다. 정성스레 음식을 올리고 축원문을 낭독하는 순서가 차례로 이어지자 눈망울을 빛내던 아이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웃음짓는 등 낯선 분위기를 몸으로 체험했다. 특히 세종대왕 유적관리소 관계자의 지도로 일산 분란 하게 제례에 참석한 학생들은 세종대왕의 큰 뜻과 포부를 익히고 배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란)의 나라 사랑 체험학교 프로그램에 따라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애국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으로서 세종효종 대왕릉과 인접 유적지를 활용한 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H군(12)은 왕실의 제사 예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앞으로 세종대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영동고속도로 여주(서창방향)휴게소는 5일 제63회 식목일을 맞아 봄맞이 꽃씨 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주말과 식목일을 맞아 많은 사람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채송화와 봉선화, 분꽃 등 봄에 파종해 7월에서 9월까지 피는 꽃을 선정해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여주휴게소의 사랑의 꽃씨 나누기 행사는 식목일인 5일 오후 2시부터 휴게소 화장실 앞에서 선착순 600명에게 제공됐다. 김종인 여주휴게소 장은 청명과 한식, 식목일은 나무도 심고 조상을 찾아 도시민들이 대자연과 접하는 기회다며모처럼 가족과 함께 자연을 접하고 직접 꽃씨를 심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창조경영과 나눔경영으로 농어촌에 희망 주고 농민에게 신뢰받는 여주ㆍ이천지사를 만드는데 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승현 한국농어촌공사 여주ㆍ이천지사장은 최근 104년간 농어촌과 삶을 같이해 온 농어촌공사의 지역사회 공헌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강 지사장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복지증진을 위해 영농규모화 사업, 농지연금사업, 농가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직접지급사업 등을 적극 홍보할 것이다며 영농활동의 편의와 식량안정화를 위해 다목적 농어촌용수개발사업, 배수개선사업과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어촌의 쾌적한 삶의 공간 제공을 위해 농어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도농교류지원사업,해외농업개발사업을 추진해 첨단 기술력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주ㆍ이천지사는 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3개 기관 통합법인 한국 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에 따라서 여주농지개량조합과 이천농지개량조합, 농어촌진흥공사 이천시지부, 여주군지부가 지난 2000년 통합돼 현재 농지은행팀과 지역개발팀, 이천지소로 구성, 4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린 생각과 따뜻한 감성, 일에 대한 열정으로 연간 360억 원의 매출달성과 1억 원의 영업이익을 경영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여주 백신지구 등 18개 지구에 213억 8천만 원, 농업기반시설종합관리에 14억 4천만 원, 농지은행사업에 43억 7천만 원, 농어촌지역개발사업에 85억 9천만 원 등 총 360억 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강 지사장은 우리 지사는 여주와 이천지역 4천252ha와 44개 양수장, 9개 저수지 등 121개 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있고 총 756㎞ 용수로와 배수로 가운데 75%가 노후시설물로 개보수가 필요하다며 여주ㆍ이천지역 농업용수 80%가 자가 관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주와 이천지역에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해 용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점동지구 2천ha에 양수장 2개소, 용수로 98㎞로 1천20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주와 이천지역에 현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진행, 1천704ha에 양수장 2개소, 용수로 73㎞로 1천23억 원을 투입, 14%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지역 주민들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제2영동고속도로 동여주IC 개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여주군 및 동여주IC 추진위 등에 따르면 김춘석 군수와 박명선 동여주IC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 여주군 북내면 구간에 동여주IC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과 동여주IC 추진위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을 찾아 대규모 군민궐기대회를 여는 등 IC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여주군은 경기 동남부 2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낙후된 도시로 수도권정비법상 자연보전권역 지역으로 개발수요가 거의없는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군과 동여주IC 추진위는 여주군 북내면에는 민영교도소와 천연가스 발전소가 건립되는 등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동여주IC는 반드시 건립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동여주(주암)IC가 개설되면 북내면 지역이 발전해 지역균형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춘석 군수는 북내면은 다른 여주 지역과 달리 팔당상수원 특별대책 권역에서 제외돼 있고 수변구역 지정도 돼 있지 않아 여주에서 개발의 숨통을 틀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동여주IC만 개설되면 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과 지방도 34호선이 바로 연결돼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업 시행자인 (주)제2영동고속도로 측은 동여주IC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334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다 경제성 또한 낮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사업 특성상 한국도로공사가 아닌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주)제2영동고속도로 측은 사업성이 낮은 곳에 IC를 개설하기 어렵고 IC를 개설하려면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토부가 6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주)제2영동고속도로 측은 274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부담할 수는 없어 동여주IC 개설에 회의적이다. 이에 따라 여주군은 지자체 예산으로 270여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부담할 수 없어 전체 공사비 가운데 절반 정도인 170억여원은 국비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여서 향후 국비지원 규모에 따라 동여주IC 건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영동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에서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총 연장 56.952㎞로 총 사업비 1조2천648여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6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휴게소가 운영하는 모유수유실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관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704호로 지정,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주휴게소(서창방향)는 지난 2008년부터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과 젊은 엄마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모유수유실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15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영유아를 동반한 이용객들을 위해 모유수유실을 운영한 결과 이번에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모유수유실이 이용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평을 받아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704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주휴게소 모유수유실은 이번 선정으로 고급 실내 인테리어와 소파,수유쿠션, 등으로 쾌적한 분위기 연출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용 후기를 자주 올리면서 더욱더 유명해졌다. 김종인 여주휴게소장은 여주휴게소는 강원도와 경북,충청도 등지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 등지로 이동하는데 마지막 쉼터로 젊은 엄마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항상 깨끗한 환경과 고객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유수유실 관리자 실명제를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