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신도브래뉴아파트가 여주지역 최초로 지하주차장에 LED 일체형 형광등을 전면 교체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여주읍 오학리에 위치한 신도브래뉴아파트 입주자대표회(회장 고혜경)는 15일 지난해 말부터 지하주차장 형광등을 철거하고 안정기가 내부에 부착된 일체형 LED 등 400개를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여주지역 최초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최신 LED 형광등 400개(3천만원 상당)를 전면 교체해 전기료를 기존 전기료의 절반 이하로 낮추는 효과를 보고 있어 인근 L, S 아파트 관계자 등이 신도브래뉴아파트로 견학을 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차응규 관리소장은 지하주차장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주차장 전기료가 60% 이상 절약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경보호와 관리비 절감 등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도브래뉴아파트의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로 연간 5만7천815㎾가 절전(530만원 상당)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산화탄소 2만4천513㎏을 줄여 소나무 4천9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경찰서는 14일 경찰서에서 여주군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병하 경찰서장과 김규창 군의회 의장 등 40여명은 지역에 맞는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4대악 근절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범죄 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 설치 예산확보와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군청에서 협조 가능한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안전한 여주 만들기에 온 정성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 이병하 서장은 국정 과제인 4대 사회악 근절에 여주군의회 등 관계기관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여주지역에 맞는 맞춤형 공감 치안 확보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제7회 여주명품 금사참외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여주군 금사면 이포리 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개그맨 엄용수오재미, 가수 최영철한가은조현자박현빈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치고 경비행기로 참외교환권을 떨어뜨리는 떨어지는 보물을 잡아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여주 금싸라기 참외는 풍부한 햇볕과 적정한 일교차,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 등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돼 향기가 뛰어나고 당도가 높다. 여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여주군 능서면 광대리 마을을 방문, 사회봉사자들과 함께 여주 농특산물인 고구마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농촌일손 돕기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여주지역 기관단체장 및 농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대리 마을 이천수씨 밭(1천여㎡)에서 고구마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법무부 사회봉사자 농촌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 4월, 법무부와 농협중앙회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활성화돼 3년 동안 30만여명에 가까운 사회봉사자들이 농번기 일손 돕기, 농가환경 개선, 태풍피해 복구 등에 지원됐고 올해도 10만여명에 이르는 사회봉사자를 농촌 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황 장관은 사회봉사자 농촌지원 사업을 통해 농민들은 부족한 일손을 지원받고, 사회봉사자는 어려운 농촌의 현실과 노동의 참가치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경기 동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이천~여주~충주 철도건설 사업이 오는 2018년 완공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이천시 부발읍에서 충북 충주시를 연결하는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항목결정 내용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천시 부발읍에서 여주군 가남면을 지나 충북 충주시를 연결하는 철도 사업으로 이천시와 여주군, 음성군, 충주시 등 중부내륙권과 수도권간 철도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교통편의 제공과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철도공단이 결정해 공개한 환경영향평가 항목은 대기와 수(水), 토지, 자연생태, 생활환경 등으로 사업의 특성, 위치, 주변지역 환경현황과 노반조성, 시설공사, 시설운영 단계별로 환경영향을 고려해 관련된 환경영향 항목을 세분화했다. 또한, 지역특성 파악 및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7개 항목을 일반항목으로 선정하고 나머지 6개 항목은 평가항목에서 제외했다. 철도공단은 공사 및 운영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대기, 수(水), 토지, 자연생태,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대상지역 일대의 지리, 지형적 특성, 환경영향 대상시설 분포 현황 등을 고려해 각 항목별로 환경영향평가 범위 및 대상지역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천~충주 철도건설 사업과 함께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평택~원주간 복선전철, 김천~진주간 철도 건설 등 경부선과 연결한 철도 네트워크 및 연계 수송체계 확보를 통한 기간철도망 구축으로 중부내륙 철도 수혜권역 확대 등 지역개발 촉진이 기대된다. 한편, 이천~여주~충주 철도건설 사업은 총 연장거리 53.92㎞(이천 14.449㎞, 여주 3.736㎞, 음성 6.823㎞, 충주 28.912㎞)이며 설계속도는 200㎞/hr로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2일 여주읍 현암리 법무지구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조병현 서울고등법원장, 김병운 수원지법원장, 김형훈 여주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청사는 1만6천90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규모로 지어졌으며 이에 앞서 여주지청은 여주지원 옆에 비슷한 크기의 건물을 지어 지난해 11월 이전했다. 그동안 여주지원과 여주지청은 여주읍 상리에 연면적 4천777㎡의 건물을 함께 사용했으나 낡고 비좁아 여주군이 개발한 법무지구(2만7천730㎡)에 신청사를 지어 이전을 완료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여주경찰서는 2일 여주중심지인 홍문사거리에서 4대 악 척결을 위한 교통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관리계가 학생들의 교통안전 예방 및 확보를, 여성청소년계는 학교폭력예방을, 생활질서계도 기초질서 확립과 학교주변 유해환경 근절 및 자정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차례대로 공동시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주경찰서 협력단체인 모범운전자회, 녹색 어머니, 학부모, 경찰서장과 직원 포함해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병하 서장은 4대 악 근절을 위해 경찰서 협력단체 회원 등과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4대 악 근절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여주지역 치안강국의 길을 동행하는 치안 파트너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한 여대생이 같은 대학 동급 여대생으로부터 1년여 동안 성추행과 폭행, 금품갈취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지만 경찰이 금품갈취 부분을 단순 거래로 처리, 검찰에 불기소 송치하자 고소인이 반발하고 있다. 29일 여주경찰서와 고소인 A씨 등에 따르면 A씨(18여)는 지난달 19일 여주지역 모 대학 동급생인 B양(18여)으로부터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인 성추행과 금품갈취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양과 B양을 수 차례 불러 조사를 한 결과 성추행과 폭행 혐의는 단순 폭행사건으로 처리하고 금품갈취 부분은 단순 거래에 의한 금품거래로 처리,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피해학생과 가족들은 상습 성추행과 6개월 이상의 폭행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부분 진단서를 제출했는데도 단순 폭행사건으로 처리하고 금품갈취 부분도 단순 거래에 의한 금품 거래로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소장을 접수할 때 여성경찰관에게 조사를 받게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성추행 부분만 여성경찰관에게 조사를 받고 전반적으로 남성경찰관한테 조사를 받아 상당 부분 진술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며 수백만원의 금품을 빼앗겼는데도 단순 거래로 처리한 것은 경찰이 부실하게 수사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추행과 폭행 부분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성추행과 폭행 부분은 두 학생 모두 인정했지만 금품갈취 부분은 게임을 즐기면서 발생한 단순 금품 거래로 서로 조건을 달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한국 농어촌공사 희망나눔이 봉사단은 지난 27일 전종생 경기지역본부장과 여주 이천지사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지역에서 원광대 산본 병원 진료팀과 함께 지역주민 2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능서면 광대리 등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심전도, 골밀도 등 각종 검사와 내과 및 정형외과 진료, 한방진료 등이 이루어졌다. 농어촌공사는 2010년부터 농어촌 마을의 의료서비스 개선과 지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농어촌마을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그동안 7개 농어촌마을을 방문해 1천 명 이상의 농어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강승현 농어촌공사 여주ㆍ이천지사장은 농어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공사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홀로 사는 노인, 다문화 가정 등 농어촌 소외계층 후원을 지속함으로써 나눔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한국전쟁 당시 최소 100명 안팎의 민간인이 집단 처형당한 여주 부역혐의 희생사건의 유가족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지상목 부장판사)는 Y씨 등 65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가 14억9천9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이 겪은 극심한 고통, 사회와 국가로부터 받았을 차별과 냉대편견과 이로 인한 경제적 궁핍, 국가가 60년 이상의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별도의 조치없이 손해를 방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피고 국가는 재판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60년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손해배상 청구권의 시효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진실규명 결정을 한 지난 2009년까지 유가족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객관적 장애사유가 있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히려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할 국가가 불법으로 기본권을 침해한 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이제 와서 원고들이 미리 소를 제기하지 못했다며 채무이행을 거절하는 것은 현저히 부당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재판부는 위원회의 결정이 법원에 구속력을 가지는 처분은 아니지만 명백히 잘못됐다고 볼만한 특별한 자료가 없는 이상 이를 존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에 앞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2009년 5월 여주 부역혐의 희생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지난 1950년 9월 서울 수복 이후부터 이듬해 초 재수복 때까지 인민군 부역 혐의자나 그 가족이라는 이유로 집단 총살당한 여주군 주민을 98명 이상으로 추정했다. 희생자들은 군인이나 경찰에 의해 연행돼 창고에 갇혀 있다가 경찰지서 뒷산과 강변, 공동묘지 등지에서 총살당했으며 희생자 중에는 네 살배기 여자 아이도 있었다. 한편, 같은 재판부는 지난 1948년 여순 반란사건 당시 군경이 반군 협력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희생당한 송윤섭치섭씨 형제의 유족이 낸 소송에서도 국가가 1억9천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류진동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