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주시장 후보에 이항진 예비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여주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13 지방선거 여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여주를 만들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을 무겁게 받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여주를 살기 좋은 명품여주로 바꿔보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이며 20년 만의 여주지역 정권교체를 위해 나서주신 박용일, 윤창원, 신철희 예비후보님께도 진심 어린 감사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도·시의원 출마자들과 굳게 손잡고, 원팀(One-Team)으로 이번 선거를 준비하겠다” 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쳐 반드시 승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정치 문화로부터 자유롭고 평생 떳떳하게 살았다고 감히 자부한다” 며 “그 힘을 동력으로 삼아, 토건 중심 정치로 쇠락해버린 여주 사회를 반드시 부흥시키고 공평과 정의를 바로 세우며 특권과 반칙을 용납하지 않고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 겸손한 정치를 실현해 부패한 정치, 돈과 결탁한 정치는 단호하게 청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항진 예비후보는 4대강 범국민대책위원회 전국 상황실장과 서울가정법원 화해조정위원,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여주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강천 주민들, 열병합발전소 건립 싸고 갈등 심화

여주시 강천면 주민들이 1년이 넘게 A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SRF(고형폐기물연료) 열병합발전소 건립과 관련, 반대집회를 갖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강천열병합발전소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원덕희)는 지난 25일 강천면체육공원에서 ‘사업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 투쟁할 것’을 외치며 반대집회를 했다. 지난해 11월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집회 등 지속적으로 반대입장을 내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A사는 강천면 적금리 일원에 발전용량 9.9MW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을 반경 3㎞ 이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동의를 얻었다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변경 허가를 받았다. 반대추진위는 “열병합발전소는 사업장 폐기물과 폐비닐 파쇄품 등을 주원료로 소각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설로, 연료 중 일부는 폐비닐 등 폐기물로 만든 고형폐기물 원료(SRF)로 소각 시 다이옥신, 중금속 등을 발생시켜 강천면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해 3월 열병합발전소 허가 당시 강천면 전체 지역주민들과 제대로 된 의견수렴 절차 등 협의 없이 진행 돼 허가 절차상 문제소지가 있어 강천면 적금리에 추진 중인 열병합발전소 건립 중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사가 추진 중인 SRF 열병합발전소는 여주시의 건축허가를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업체 측은 보완기간을 12월까지 연기했고 지난달 말 환경부로부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대상’이란 답변을 받은 상태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여직원 전용 휴식공간 여유당 인기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시가 여직원들이 근무 중 피로를 덜어주고 쉬면서 근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여유당’ 여직원 전용휴게소를 운영,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여유당은 여직원들과 임산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여유당은 침대와 수유실, 소파와 티테이블, 정수기, 안마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시청에 근무하는 임산부나 근무 중 피로를 느낀 여직원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는 장소다. 이 곳은 82.73㎡(25평)규모로 방3개, 화장실, 욕실, 주방 등의 구조로 만들어졌다. 곽용석 안전행정복지국장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으로, 임산부 등 여직원들이 잠깐이라도 직장 내에서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모성보호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들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시 후생복지 담당자는 “그동안 직원과의 간담회, 후생복지관련 직원설문조사 시 직원들로부터 꾸준히 건의됐던 여직원 휴게소 설치를 추진했으나, 청내 마땅한 공간이 없어 설치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청사 공간 재배치를 통해 장소가 마련돼 지난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여성 친화적인 공간으로 리모델링 후 개소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고려병원 세종여주병원으로 새롭게 탄생 개원식과 함께 힐링콘서트 인기

여주고려병원이 세종여주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지난 20일 개원식과 함께 병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세종음악회 연향’ 힐링콘서트를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세종여주병원(원장 번춘방) 개원식에는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신륵사 청곡주지스님 등 지역 기관ㆍ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오후 6시부터 ‘세종음악회 연향’ 힐링콘서트’에는 소프라노 강수정ㆍ테너 최용호 당신이 그리울 거예요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다양한 선율의 공연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세종여주병원 번 원장은 그동안 고려대재단 여주고려병원을 임대 운영해 오다 지난해부터 여주시 하동 여주고려병원 바로 옆 남한강변 3천32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병원을 건립,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이날 개원식을 했다. 새롭게 탄생한 세종여주병원은 내과와 일반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응급의학과, 정형ㆍ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건강증진센터 등 여주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12만 여주시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관절과 상지, 척추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전문화된 진료와 수술을 전담하게 될 세종여주병원은 180병 상과 함께 기존 고려병원을 리모델링해 300여 병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여주병원은 산부인과 신설과 함께 응급의료기관으로 365일 24시간 응급실이 운영된다. 번 원장은 “새롭게 태어난 세종여주병원은 세종의 인문학을 바탕으로 인술과 의술, 지역사랑의 삼박자를 갖추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가슴 따뜻한 청진기 역할을 하겠다”며 “전문화된 의료진과 의료기기로 오진 없는 진료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열매 맺는 병원이 되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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