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고려병원이 세종여주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지난 20일 개원식과 함께 병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세종음악회 연향’ 힐링콘서트를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세종여주병원(원장 번춘방) 개원식에는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신륵사 청곡주지스님 등 지역 기관ㆍ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오후 6시부터 ‘세종음악회 연향’ 힐링콘서트’에는 소프라노 강수정ㆍ테너 최용호 당신이 그리울 거예요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다양한 선율의 공연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세종여주병원 번 원장은 그동안 고려대재단 여주고려병원을 임대 운영해 오다 지난해부터 여주시 하동 여주고려병원 바로 옆 남한강변 3천32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병원을 건립,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이날 개원식을 했다.
새롭게 탄생한 세종여주병원은 내과와 일반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응급의학과, 정형ㆍ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건강증진센터 등 여주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12만 여주시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관절과 상지, 척추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전문화된 진료와 수술을 전담하게 될 세종여주병원은 180병 상과 함께 기존 고려병원을 리모델링해 300여 병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여주병원은 산부인과 신설과 함께 응급의료기관으로 365일 24시간 응급실이 운영된다.
번 원장은 “새롭게 태어난 세종여주병원은 세종의 인문학을 바탕으로 인술과 의술, 지역사랑의 삼박자를 갖추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가슴 따뜻한 청진기 역할을 하겠다”며 “전문화된 의료진과 의료기기로 오진 없는 진료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열매 맺는 병원이 되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