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한산성,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99곳에 선정

광주시남한산성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인터넷 여행지 관련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한산성은 인조 2년(1624)부터 축성공사가 시작돼 인조4년(1626)에 완공됐으며, 국방의 보루로서 그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장소다. 남한산성 내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 수어장대를 비롯, 숭열전, 청량당, 연무관 등 수백년 역사의 문화재가 있으며, 특히 10년의 복원작업 끝에 지난 5월 완공된 국가사적 480호 행궁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시는 광주 8경 중 제1경인 남한산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티투어 등을 통해서도 남한산성을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남한산성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음달 19일부터 3일간 남한산성에서 펼쳐지는 제17회 남한산성 문화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초월읍민의 날’ 성황

광주시 초월읍(읍장 윤용원)의 제3회 초월읍민의 날 행사가 지난 2일 초월공설운동장에서 5년만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제역, 수해 등으로 열리지 못하다 5년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이성규 광주시의회의장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초월읍 유관기관 단체장, 초월읍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초월읍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펼치는 밸리댄스, 댄스스포츠 등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 공연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초월읍 쌍동리에 거주하며 제13회 공주박동진선생 판소리명창명고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해웅 명창의 공연 및 아들 남창동 학생의 줄타기 공연이 펼쳐졌다. 본 행사로는 축구, 줄다리기 등 6종의 체육행사와 어르신 참여를 위한 낚시놀이 등을 실시했으며, 종합우승은 지월리, 준우승은 신월리, 3위는 도평리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식후행사로 진행된 주민화합 노래자랑에서는 용수리 이강우씨(66)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조시장은 축사에서 읍민의 날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윤용원 초월읍 체육회 회장은 살기좋은 초월읍이 될 수 있도록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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