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직장협, 베스트 &워스트 간부공무원 선정

광주시청 공무원 직장협의회(회장 이영수)는 공직자들의 변화된 자세 모색과 조직 활성화를 위해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을 선정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직협은 시민들의 높아진 행정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고 간부공무원들의 의식과 자세변화를 위해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 중 존경하는 간부공무원(best)과 개선을 바라는 간부공무원(worst)를 선정, 모범적인 간부공무원의 롤 모델을 정립하고 직원들로부터는 존경받고 시민들에게는 신뢰받는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가장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에게는 자긍심 고취를 위해 베스트 공무원 패를 전달키로 했다. 반면 개선을 바라는 간부공무원(worst)으로 선정된 3명의 간부공무원은 시장에게 통보, 재발방치 차원에서 엄중한 메시지를 전달키로 했다. 직협은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개월간 집중 홍보 후, 도덕성, 인간성, 리더쉽 등 다양한 선정기준을 통해 10월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 회원은 비공개로 설문에 참여하게 되며, 참여자에 대해서는 온누리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광주시청 직장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건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 구성원 각자가 지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더욱 시민에게 봉사하고, 민선5기 시정발전의 추동력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일본대사관 앞에 더 큰 ‘위안부 소녀상’ 세워야”

일본대사관 앞에 더 큰 위안부 소녀상을 세워야 합니다. 지난 2007년 미국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던 에니 팔레오마베가 미국 하원의원과 일본계 3세 마이클 혼다 의원이 20일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을 방문했다.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세운) 위안부 소녀상은 너무 작아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치욕적이다며 한국정부가 더 큰 추모상을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일본 정부가 사과하지 않은 이상 피해자들이 어떻게 견디고 무엇을 겪었는지 알리고 일본에도 상징이 될 수 있게 더 큰 추모상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동석했던 새누리당 이한성노철래 의원에게 이명박 대통령에게 청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제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고 있는데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위안부와 성노예 용어 논란에 대해서는 성노예가 맞다며 실제 일어난 일(강제동원)을 보면 위안부라고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마이클 혼다 의원 역시 둘 중 골라야 한다면 성노예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위안부보다 성노예가 맞는 용어 위안부 문제 꼭 해결될 것 위로 지난 7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강요된 성노예(enforced sex slave)발언에서 시작된 위안부 용어 논란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한글 용어는 그대로 사용하고 공식 영문명칭을 Sexual slavery victims for the Japanese imperial army(일본 제국군을 위해 징집된 성적 노예 희생자)라고 정리한 바 있다. 혼다 의원은 2007년 위안부 결의안 채택 당시를 회고하면서 당시 일본 민주당 리더들은 찬성했다. 누가 우리의 친구인지 알아야 한다. 일본인이 어떤 길이 옳은 길인지 격려하며 같이 참여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며 일본 우호세력과의 연대를 주문했다. 그는 비가 오면 강물이 불어나 바다로 흘러들 듯이 위안부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85)는 우리가 당했던 일을 생각하면 (두 의원이 방문한)이 자리가 너무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비영리 민간기구인 한국GPG재단의 초청으로 지난 16일 입국한 이들 의원은 방한 마지막 날 나눔의 집을 찾았으며, 이 자리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6명이 참석했다. 한편, 팔레오마베가 의원은 네 번째, 혼다 의원은 세 번째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아름다운 공연 보며 가족의 사랑 느껴요

광주시는 16일 오전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대공연장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아동극 로이&리나 공연을 개최했다. 광주시가 주최한 이번 로이&리나 아동극은 약 700여명의 아동과 학부모, 교사들이 관람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로이&리나는 꿈을 조각하는 요정 로이와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 하는 리나의 마법 같은 꿈이야기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객들은 동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감상하며 가족애를 회복하고 공연을 보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가족의 사랑을 느꼈다. 공연 후 2부에서는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꿈 인터뷰를 진행하고, 아이들과 꿈 선서를 하며 꿈을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의 시간을 진행해 꿈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 꿈이 있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와 함께 대공연장 로비에는 출산장려 홍보관을 운영, 자녀와 함께 참석한 부모들에게 공연이 끝난 후 광주시 출산장려지원사업 안내문과 출산장려 동요모음집을 배포했다. 출산장려 동요모음집에는 많을수록 좋아요, 아기의 탄생 등 총 10곡의 출산장려 및 가족사랑 동요가 수록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들으며 다자녀 출산문화 확대 및 가족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사랑, 가족사랑을 확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아이 낳기 좋은 광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오포지역 중·고등학교 설립부지 심의 결정

지역 내 학교가 없어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는 광주시 오포지역에 중고등학교 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시 오포지역 중고등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서원복)는 지난 13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위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발대식 이후 활동상황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가칭)매양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를 심의결정했다. 특히 사전 검토 절차 등을 거친 매양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4개 예비 대상지를 놓고 표결한 결과 제1 후보지로 오포읍 매산리(오포공설운동장 인근)를, 제2 후보지로 오포읍 양벌리(롯데칠성 인근) 등 2곳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교육 당국의 학생수용계획 수립에 오포지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 설립부지로 선정된 2개 후보지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추천하기로 했다. 서 위원장은 오포지역의 오랜 숙원인 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후보지가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학교 설립이 더욱 탄력을 받아 추진될 것이라며 오포지역 중고등학교가 개교되는 그날까지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 오포읍은 인구 6만6천여명, 중고등학생 수 4천900여명에 달하나 중고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GB 우선해제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규제 완화 전망

광주시 개발제한구역 집단취락 해제시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됐던 양짓말지구 외 38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변경(안)이 지난달 26일 개최된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건축물의 허용용도 완화, 획지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위치변경 등이다. 건축물 허용용도는 제1종 전용주거지역내에 휴게음식점을 포함한 광주시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하는 범위를 허용하고, 제1종 일반주거지역내에서는 종전 불허용도였던 일반음식점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처리시 허용하는 것으로 반영했다. 또한, 종전 규제사항이었던 획지계획은 현실적으로 획지단위 개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 권장사항으로 변경해 개발규모 범위 내에서 자유로운 계획에 따라 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실화하고, 일부 도시계획시설의 위치변경을 통해 개인 토지이용에 제약을 최소화 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지구단위계획의 규제사항으로 인해 시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껴왔으나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해 재산권행사에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 및 소득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경 지구단위계획 변경 내용을 고시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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