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풍수해 피해 지원조례 발의

광주지역에서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실비 보상이 이루질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의회 이현철 의원(민주통합당) 등 3명의 의원은 전국 최초로 풍수해 피해주민 지원조례(안)을 공동발의, 5일간의 공람기간을 거쳐 28일 열린 경제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 따라서 풍수해 피해주민 지원조례(안)은 29일 열릴 제20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받게된다. 이현철 의원은 2011년 수해로 인해 많은 광주시민들이 고통을 받았는데,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한 가구 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 었다며 이번 조례안은 광주시장이 풍수해에 의한 시민 피해를 분석하고 풍수해 보험을 통해 주민지원 계획을 세우는 것을 의무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그 대상이 되며, 풍수해보험 가입의 개인부담금 중 일정액을 광주시가 지원하게 된다. 또한 조례에 근거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및 세입자의 경우 개인부담금의 대부분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례는 지방자치단체가 풍수해보험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구제하고, 이에 대한 집행 책임을 자치단체장에게 강제함으로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지혜를 모아 풍수해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제도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안갯속’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이달로 종료되는 가운데 후반기 의장선거와 원 구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 의회는 전반기 의장 선거 당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4대4 동석인 의회구성으로 진통을 거듭하던 끝에 재선인 민주당 이성규 현 의장을 선출하고, 후반기 의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후반기 의장 선거는 새누리당 의원 1명이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되고, 민주당 장형옥 의원이 지난 3월 탈당하면서 여야 3대3에 무소속 1명으로 의석 비율을 보이고 있어 전반기 의장선거 당시 원칙이 무너짐에 따라 여러 의원들이 의장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7명의 의원 중 현 의장인 이성규 의원과 소미순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선 의원으로 민주당 이현철, 설애경 의원을 제외한 5명의 의원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성규 의장의 경우 출마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지만 이현철, 설애경 의원의 지지를 얻고 있어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재선인 소미순 의원의 경우 전반기 의장 선출 당시 여야 합의하에 전후반기로 나눠 의장직을 맡기로 한만큼 후반기에는 새누리당 의원, 특히 재선인 자신이 의장을 맡아야 한다며 지지세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정희익 현 부의장과 유동철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또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장형옥 의원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의회 목소리를 제대로 내겠다 며 출마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한편 광주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내달 2일 열릴 제208회 임시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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