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노동부담을 덜고 작업 능률향상을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최근 퇴촌면 관음리와 도척면 상림2리에서 30여 사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편이장비 보급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13개 업체가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는 운반차, 방제기를 비롯한 약 5종의 편이장비에 대한 설명회와 현장적응성 확인을 위한 장비조작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농민들이 선택한 편이장비는 2주동안 현장에서 직접 시운전하며 장비 수정과 보완사항을 협의하고 요구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편이장비 보급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열악한 농업환경에 따른 노동부담을 경감시켜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동원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단계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 사업(이하 LINC사업)에 선정됐다. 9일 동원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1단계 LINC사업(2012~2013)에 참여한 51개 4년제 대학과 29개 전문대학에 단계평가를 실시한데 이어 신규 76개 대학(4년제 43전문대학 33)에 대한 선정평가를 통해 2차 LINC사업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동원대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1단계 LINC사업-현장실습집중형(공학)에서 ▲462개의 산학협력 가족회사 체결 ▲35개 중소기업 애로기술지도 실시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통한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학협력을 위한 교육체계 개편과 수도권 동남부지역권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지원 및 산학중점교수 활성화 정책 등 선도적 산학협력 전략을 추진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단계 계속 LINC 사업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창업교육을 내실화하고, 대학 기술특허아이디어 등의 활용을 촉진하는 등 우수한 선도사례와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해야 하며 매년 사업성과에 대해 연차평가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지원 받게 된다. 모영기 총장은 이번 2단계 LINC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가족회사와 손잡고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경쟁력 있는 산학 맞춤형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NC사업은 교육부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1단계: 2012~2013, 2단계:2014~2016)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위한 전문대 특성과 역량에 따른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해 5년간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와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은 8일 노인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제4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민,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복지 기여자를 비롯해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했다. 또한 광주시 어린이집 원아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복지회관을 방문자에게 달아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축하공연을 생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오포읍사무소는 6일 지역 내 기업체인 한국토이즈(대표 홍성한)로부터 백미 10㎏ 100포(270만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토이즈는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 자리한 장난감 전문 쇼핑몰로 지난해에도 백미 200포를 기부한데 이어 올해에는 다문화 아동들에게 가방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기탁된 물품은 복지사각지대 및 소외계층 50가구에게 2포씩 전해질 예정이다. 이상무 오포읍장은 세월호 사건의 아픔으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저소득층을 잊지 않고 매년 후원물품을 전해주는 홍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문화원이 오는 27일, 경선을 통해 제8대 광주문화원장을 선출한다. 경선을 통한 원장 선출은 1987년 개원한 광주문화원 역사 27년 만에 처음으로 문화원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8대 광주문화원장을 추대가 아닌 회원선거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30일에는 제8대 광주문화원장 선출공고를 내고 입후보자 모집에 돌입했다. 이번 문화원장 선출에는 현 문화원장인 남재호씨(73)가 지난 1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7일에는 5명의 광주문화원 부원장 중 1명이 입후보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처음으로 경선구도가 만들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문화원장 선거 유권자는 가입 후 3개월 이상 경과된 자로서 전 회기년도 회비를 완납한 회원 200여명이며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지난달 23일 새벽 유명을 달리한 환경미화원 故 이상옥씨의 유족에게 광주시 공직자 및 광주시청 공무직 노동조합원의 뜻을 모아 800여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위문금은 광주시 공직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600만원과 광주시청 공무직 노동조합원에서 2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故 이상옥씨의 근무처인 경안동주민센터와 단체(통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자체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장례 전반에 걸쳐 유가족에게 희망을 잃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 나눴으면 합니다. 광주시 초월읍 장진희 주민생활민원팀장이 모범공무원상과 함께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기부했다. 장 팀장은 지난달 27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평화교회가 수상하는 제13회 평화대상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세월호에서 희생한 故 서규석씨 가족에게 전달했다. 장 팀장은 광주시청 내에서도 성실하고 모범적인 업무추진으로 칭찬이 자자한 공무원이다. 최근에는 투병 중인 동료직원을 위해 병원에서 며칠 밤을 같이 새우기도 했던 의리있는 공무원으로도 알려졌다. 장 팀장은 부족한 제가 수상해 받은 적은 금액이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해 슬픔에 젖어 있는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지역 발전을 위해 여성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4대 광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 김경순 회장(청오건강 대표)이 취임시 여성의 원활한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기업인의 탄생 및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실천에 옮겨 나가고 있다. 광주시여성기업인협회의는 90년대 말 여성기업인들이 기업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결성, 현재는 29명의 여성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 목요일 정기회의를 열고 각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판로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비롯해 상생발전을 위한 세무, 법률, 기업환경 등에 대한 초청 강의를 해오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 발전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매년 경안시장에서 1천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열고, 사랑의열매를 통한 불우이웃돕기를 하며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는 탈북자 가족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광주에 거주하는 한 가족을 선정해 회원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매월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10여명의 회원들이 일주일에 두 시간씩 자투리 시간을 내 난타와 한국무용을 배우며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회원 화합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청오건강 역시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에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친환경발아곡물제조 및 가공 전문기업인 청오는 1990년 광주시 도척면에 둥지를 튼 뒤 10여년전 부터는 100여가지의 유기농발아제품(미숫가루, 선식, 곡물차 등)만을 생산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김 회장은 30여년 전 돈이 없어 고무신만 신고 리어카를 끌며 계란장사로 시작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고생이라기보다는 그 시절의 경험이 지금의 청오를 있게 했다며 내 가족을 위해 일해온 것처럼 우리 직원을 위해,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협의회 가입을 위해서는 제조업의 대표로 현장 근무를 해야 하고 광주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지만 향후에는 서비스업 등 여타 여성 기업인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는 성분도복지관 직업재활센터와 장애인 취업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취업 상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개별 장애인에 대한 취업상담과 책임 있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30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수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2층 일자리센터에서 장애인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장애인 취업상담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두 기관은 취업행사프로그램 시 장애인 구인ㆍ구직 상담 및 알선을 비롯 장애인ㆍ사업체 지원 사항 등 장애인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다. 성분도복지관 직업재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많은 장애인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일자리센터(031-760-0019)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불교 사암연합회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생환 기원 법회를 지난 26일 광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법회에는 광주시 불교사암연합회장인 동봉스님과 노철래 국회의원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 스님, 불교신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무사귀환을 한마음으로 기원하기 위해 개최한 법회는 육법공양, 희생자 추모 및 기원법회, 묵념, 헌화, 연등행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