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민간투자방식으로 총 1천여억원을 들여 법원읍 대능리 ‘법원2일반산업단지’를 착공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법원2일반산업단지를 오는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과 문화재 시굴조사가 끝나는 다음 달 중순 착공식을 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 20곳을 확보했으며 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 말까지 21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등 입주기업의 물류 편의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오는 22일 오후 시청에서 GS건설㈜, 교보증권㈜, 법원산업도시개발㈜ 관계자들과 원활한 법원2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월 말 이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법원산업도시개발㈜(대표 박종인)을 선정했다. 법원2 산업단지는 35만㎡ 규모로 기계장비, 식품, 기계, 금속 등 40여 개 업체가 입주한다. 이 산업단지는 2017년 말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구간이 개통되고 2020년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완공되는 등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고용창출 1천150명, 생산유발 효과 4천70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조달청 등록 공공기관 수와 물품·용역 계약실적 건수가 전국 1위인 경기도에 독립 조달청이 없어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 기업체들이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가칭)경기지방조달청’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각종 제품 조달 가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막대한 손해를 보는가 하면 경제ㆍ시간적 비용 발생으로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20일 파주상공회의소 등 경기북부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지역은 서울·인천지방조달청이 각각 분할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경제규모나 조달수요 등을 고려하면 매우 불합리하다는 것이 상의 관계자들의 주장이다.경기도는 인구 1천270여만 명, 취업인구 600여만 명, 총 사업체 72만 개로, 이 중 조달기업 수만 7만660개에 달해 전국 2위다. 또한, 조달행정 규모(2015년 말 현재)에 있어서도 조달청 등록 공공기관 수가 8천380개로 전국 1위이며, 물품·용역 계약실적 건수도 15만4천350건으로 역시 전국 1위(금액 면으로는 3조8천820억 원으로 전국 2위)다.이렇듯 경기도는 각종 조달 규모가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독립 조달청이 없어 파주 등 경기북동부 17개 시·군은 서울청이, 경기서남부 14개 시는 인천청이 각각 나눠 관할하고 있다.경기북부 등 도내 업체들은 단독 조달청이 없어 경기도 지역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조달행정 때문에 인력채용·물류환경·원자재 수급조건 등이 조달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기업 경영에 많은 애로가 발생한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업체 등록, 기술평가, 계약 협의 등을 위해 서울·인천조달청 방문 시 경제적·시간적 비용 발생도 기업활동에 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장동문 파주상공회의소장은 “지방조달청은 제도 설명회, 기업 현장방문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조달제도를 개선하고 있는데, 여기에 경기도 기업은 소외되고 있다”며 “경기도와 협조체제를 구축, 정부통합정원 활용을 통해 경기지방조달청을 서둘러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조달청 관계자는 “서울ㆍ인천지방조달청으로 하여금 경기지역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 반영하라고 주문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다음달 1일 율곡수목원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성공을 기원하는 ‘율곡 이이 구도장원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걷기 행사는 율곡수목원 내 도토리길 5㎞ 구간에서 열리며 학부모와 수험생 1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토리길은 9번이나 장원급제해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 불리는 율곡(栗谷)이이(李珥·1536∼1584) 선생이 과거를 보려 한양으로 가던 길이다. 율곡 선생의 과거시험 답안인 ‘천도책’ 등 각종 문헌에는 선생이 이 길을 따라 과거를 보러 간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도토리길 중 ‘예부터 이 굴을 통과하면 과거시험에 합격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구도장원굴’이 있다. 시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해동공자’로도 불리는 천재 율곡 선생의 과거시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코스 중간마다 쉼터와 이야깃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코스 내에 200여 그루의 소나무 군락지가 있어 최적의 삼림욕도 즐길 수 있으며 수목원 정상에서는 임진강과 율곡 습지공원의 코스모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페이스 페인팅, 마술 공연, 격파 시범 등이 열린다. 걷기 행사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시 홈페이지(paju.go.kr)에서 할 수 있고,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경의선 문산역에서 율곡수목원 행사장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파주시 문화관광과(031-940-4363), 경기관광공사(031-956-8706)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3∼9월 율곡 선생의 생가터가 있는 파평면 율곡리 율곡수목원의 오솔길을 정비해 도토리길을 조성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 탈북자단체가 추석인 15일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고 핵 폐기를 요구하는 전단 15만 장을 살포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20여 명은 이날 정오 12시께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에서 대북전단 15만 장을 대형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 대형 풍선에 묶인 전단 꾸러미에는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내용과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책자, 미화 1달러짜리 지폐가 담겼다. 이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등 20여 명은 대북전단을 날리고서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해 합동 차례를 지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최근 북한지역에 큰 홍수 피해로 주민들이 고통 속에 빠져 있지만, 김정은은 주민들을 챙기기는커녕 핵실험만 강행하고 있다”면서 “추석을 맞아 이를 규탄하고자 전단 날리기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조철오기자
파주시와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이산가족 특별전 ‘만남의 강은 흐른다’가 통일의 관문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다. 12일 시에 따르면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전 세계가 공감하고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16일 까지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1983년에 방송된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2015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임진각에 전시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추석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12시 10분 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추석기획 특별생방송 이산가족 망향가’가 KBS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이재홍 파주시장을 비롯한 전원주, 설운도 등이 출현한다. 이재홍 시장은 “한국전쟁이 끝난지 63년째가 되었지만 이산가족의 아픔은 치유 되지 않고 있다”며 “희망도시 파주가 통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와 MOU체결 고용노동부 고양지청과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는 지난 9일 파주출판단지의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 전환형 시간선택제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지청은 파주출판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기업지원제도 안내 및 노동법교실 등 기업경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ㆍ가정 양립 및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시간선택제 확산의 중요성에도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주관하는 교육 및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영규 고양지청장은 “출판,인쇄,영상 등 2단계 제작업체가 입주중인 파주출판단지의 기업경쟁력 확보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특히 임신기, 육아기 단축을 비롯한 전환형 시간선택제의 활성화는 저출산, 저성장을 극복하는 중요한 사안인만큼 (사)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경찰서는 최근 파주시 적성면 사무소에서 감악산 등산로 안전 확보를 위한 ‘감악산 안전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24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감악산 안전 지킴이는 적성파출소 내에 적을 두고 4명씩 6개조로 편성해 감악산 등산로를 주말에 2회 순찰한다. 특히 등산로 순찰활동을 벌이고, 안전시설을 점검해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활동도 한다. 감악산 등산객이 몰리는 단풍 맞이 축제기간에는 질서유지 활동도 한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연수와 인턴십이 결합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8일까지 워킹홀리데이 16기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번 기수는 10월3일부터 12월23일까지 12주간 영어마을의 업무지원을 통해 원어민 강사와의 영어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양한 실무경험을 키울 수 있어 영어실력은 물론 21세기 글로벌시대 인재로서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화상면접 등을 거쳐 이달말 5명 내외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nglish-village.or.kr) 또는 경기영어마을 교육운영팀(031-956-21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
경기도가 주관한 창조오디션에서 뛰어난 아이디어로 1위를 차지한 파주시 기술직 공무원이 ‘직무수행 우수자’로 특별승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파주시 기업지원과에 근무하는 강희환 주무관(29)이다. 2015년 2월 파주시에 공업 9급으로 입사한 강 주무관은 지난 7일 공업 8급으로 특별승진했다. 통상 9급 임명에서 8급 승진은 2년6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강 주무관은 파주시 특별승진이 중단(2007년)된 지 10년 만에 이 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강 주무관의 파격 승진은 평소 업무수행능력을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강 주무관은 지난 5월 경기도가 주관한 제1회 제안창조오디션에 안보와 쇼핑 위주의 파주 무박 관광을 1박2일 문화체험형 관광방식으로 바꾸는 ‘유생生!체험’스토리로 응모, 350대 1의 경쟁을 뚫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또 소규모 기업밀집지역인 문산읍 등 57곳(1천234개 업체)을 소공단으로 지정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장 집단화를 유도해 난개발 방지에 공헌한 시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제품 및 지원 시책 홍보 등을 기존 시 홈페이지 알림에서 벗어나 3천800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기업 e-편한 파주 (명품 파주 블로그)’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희환 주무관은 “적극적인 자세로 온라인, 전화,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모아 출품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겸손해했다. 이재홍 시장은 “앞으로도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해 행정발전에 공헌한 직원은 조직 활력을 도모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적극 발굴하겠다”며 특별승진 확대를 예고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육군 제1보병사단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2일까지 출입신청 간소화 등 민북지역 성묘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평소 민북지역 출입시에는 출입 5일 전 행정관서를 경유해 사단에 신청하고, 사단이 승인을 통보하면 당일 통제초소에서 출입일지에 기록하고 임시 출입증을 교부받은 후 출입했으나, 이 기간동안은 이런 절차가 생략된다.사전 출입신청 없이 성묘 당일 통제초소에서 신분(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및 성묘지역만 확인 후 출입이 되며 차량 및 경장비(중장비 제외) 출입도 가능하다. 또한 가변차로를 이용해 성묘객 안내부스를 설치하고 성묘객들은 필요시 낫, 예초기, 보호도구 등은 물론 식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출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파주=김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