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개교 19주년 기념행사·학생사랑 장학금 전달식 가져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이재훈)는 지난 19일 교내 아트센터에서 이재훈 총장을 비롯한 조정식 국회의원, 김윤식 시흥시장, 학생 및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9주년 기념행사와 학생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 및 산학협력 성과가 우수한 교원에게 각각 수여하는‘올해의 연구자상’,‘산학협력특별상’과 대학발전에 기여한 학생 및 교직원 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교직원들이 올해 1년 간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적립한 ‘학생사랑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35명에게 3천500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이번까지 총 8천600만 원을 지급했다. 이 총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제2기숙사 건립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우수교수 초빙, 장학금 확대 등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며 “대학 정책을 믿고 따라와 준 교직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우수한 외부 평가와 글로벌 역량, 선도적 창업 입지 구축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새로운 대학발전의 문턱에서 더 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자기평가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뒤 “대학 구성원 모두 거문고 줄을 팽팽하게 고쳐 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변혁에 적극 대응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학교 연계 마을활동가 통합워크숍’ 개최

시흥시는 지난 19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학교 연계 마을활동가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시흥행복교육지운센터에서 1년간 추진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을활동가, 강사, 부서담당자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시, 교육청, 마을, 학교가 연대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마을의 자원을 풍성하게 담아내고 학교의 개방, 교육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과정, 시흥창의체험학교, 경기 꿈의학교, 성과목표협업회의, 학부모 성장 프로젝트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날 통합워크숍에서는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수업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사업분석결과를 토대로 성과와 개선할 사항들을 함께 공유하고 내년 사업 운영방향에 대한 안내와 참여했던 마을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덕환 교육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마을과 어른의 몫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함께 체감하고 학교와 마을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협업행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마을을 중심으로 한 학교의 프로젝트식 수업과정,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를 통한 소프트웨어 지원, 학교 안 체험교실 등 지역의 교육력과 자치력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청소년수련관 초등생 방학 수영프로그램 특강

시흥시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이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특강 수영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는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여가, 체육 활동을 확대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으로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생존수영 교육과정의 활성화를 통한 안전한 시흥 만들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청소년 수련관은 올해 지역 38개 초등학교 3학년 전체 4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별도로 겨울방학을 이용한 방학특강 및 생존수영특강 프로그램, 시민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방면으로 전문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내년에는 보다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일반 프로그램에도 심폐소생술과 생존수영 교육 등을 추가해 전문적인 안전교육 및 수영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천석만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생존수영 교육과정의 슬로건인 ‘안전시흥, 나는 내가 지킨다.’에 적합하게 시흥시만의 특성화된 전문 생존수영 교육과정을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31)310-7803 시흥=이성남 기자

시흥시, 시립어린이집 위탁기한 제한 추진

시흥시가 시립어린이집 원장들의 재위탁을 제한하는 내용의 개정조례안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련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시와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립어린이집 원장들이 10년 이상씩 동일 어린이집에 근무함에 따라 근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일부 부조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이유로 원장이 한 곳에서 5년이상 위탁운영을 제한하고, 타 시립어린이집에는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시흥시 보육조례 개정안’을 현재 입법예고 중이다. 손옥순 의원 등 3명의 시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현행 시립어린이집의 위탁기간 3년을 5년으로 연장하고 수탁자의 선순환 이동을 위해 위탁기간 만료일을 3년이상 5년 이내의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위탁기간을 연장하되 5년씩 2회에 걸쳐 위탁을 받은 원장은 동일 어린이집 재위탁을 제한하고 다른 시립어린이집에는 응모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우고 내년 초 이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내 시립어린이집들의 위탁기간 만료로 거의 매달 시에서 원장모집과 심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기 위해 어린이집 위탁자 모집을 연간 2회만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흥시 관내 시립어린이집 24개소 가운데 10년 이상 위탁을 받은 원장은 3명으로, 이들 원장들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내년초 교체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흥시 어린이집연합회는 보육현장에 혼선이 우려된다며 유예기간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강원미 시흥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갑자기 조례를 개정해 성실히 근무해 오던 원장을 바꿀 경우, 원장이 내년 원생들을 모집해 놓고 퇴직하게 되면 원생과 학부모들의 불만 및 혼선이 예상된다”며 “최소한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원장이 동일 어린이집을 10년이상 위탁받아 운영할 경우 사실상 사유화가 우려되고, 일부에서는 원장을 불신하는 사례도 있어 부득이 원장들의 순환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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