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다음달 7일까지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 중 ‘가족품앗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부모를 모집한다. ‘가족품앗이’ 사업은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부모 3~5명이 작은 공동체를 이루어 각자가 가진 재능을 자녀들에게 공유하고 체험학습, 놀이교육 등 공동체의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모들이 모여서 신청할 수 있으며, 6ㆍ7세와 초등 4~6학년이 형제자매인 경우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사업에 선정되면 교재구입비, 학습체험비 등의 명목으로 학생 한 명 당 월 2만원씩 지원된다.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통한 돌봄과 나눔의 문화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모들 스스로 돌봄공동체를 만들고 이웃 주민과 소통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문의를 희망하는 가족은 시흥시청 여성가족과(310-2632) 또는 시 홈페이지에서 문의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총장 이재훈)가 수도권에 본교를 둔 4년제 대학(졸업생 1천명~2천명 그룹)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산기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취업률 74.4%로 6년(2010~2015)연속 수도권대학 최고 취업률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업률은 2014년 8월 졸업자와 2015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및 국세DB를 연계한 결과다. 공시에 따른 산기대 취업률은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64.4%)보다 10%p 높은 것은 물론,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산기대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취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졸업생의 정규직 취업률과 전공일치도는 각각 91.2%p, 85.9%p로 조사돼 취업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훈 총장은 “전교생이 국내외 유수 기업과 연구소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출품해야 졸업이 가능한 현장기반 교육이 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이라며 “학생들의 경력관리를 강화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 K-Move스쿨사업 등 정부지원 취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적극 활용해 취업 스펙트럼을 해외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경기청년협업마을 공간 활성화 및 청년들의 창업ㆍ창작활동 등을 지원하고자 입주모집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경기청년협업마을은 청년창업, 창작활동 등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청년 문화를 육성하려는 목표를 갖고 시흥시가 직접 운영하는 청년공간이다. 입주 대상은 독립형 사무실은 만 39세 이하의 예비ㆍ초기 창업자, 개방형 사무실은 만 39세 이하의 모든 청년, 프로젝트 공간은 청년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개방형 사무실의 경우 ‘디자인싱킹, 소셜벤처창업모델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 수료자에 한해 입주자격을 주며, 소규모 사업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디자인싱킹ㆍ소셜벤처창업모델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우수한 사업모델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성장단계에 적합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역, 청년문제를 해결하도록 경기청년협업마을과 함께 할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오는 20일 입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모집내용 및 신청서 양식은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장재성 신임 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장(57)이 지난 13일 취임했다.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취임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흥시주민자치협의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난 1년 동안 주민자치협의회장을 역임한 김용훈 회장이 이임하고, 장재성 회장이 새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장재성 신임 협의회장은 “그동안 열심히 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김 회장의 노고를 위로하고, 그 뜻을 받들어 시흥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의 분권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과감한 발상과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주민자치협의회가 더 크게 발전해 시흥을 자치 분권의 메카로 만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소통코끼리가 시의 명예 공무원으로 임명된다. 소통코끼리는 시정의 어려운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시민의 친구가 되고자 만든 캐릭터로 시의 다양한 소식을 시민에게 전해주고 있다. 16일 시흥시청 로비에서 개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놀이터’(이하 시소놀이)는 소통코끼리 임명식과 함께 ‘소통코끼리송(song)’을 발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게임, 포스트잇 토크 등 다채로운 코너와 여러 인디밴드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민소통코끼리와 시 매체 구독자 등을 초대해 그간의 소통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명예공무원으로 임명된 소통코끼리는 시민소통코끼리, 공무원소통코끼리와 함께 더욱 다양하게 시정소식을 알리고,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시민과 소통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시소놀이에는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시민소통담당실(310-3018)로 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다양한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흥시 시민호민관(고충상담관)’을 공개모집 한다. 시흥시 시민호민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근ㆍ독임형태로 운영되는 옴부즈만 제도로 직무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무원이 아닌 위촉직 신분으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권익구제, 갈등해소,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이며 임기는 2년이다. 시민호민관은 위법하고 부당한 행정에 대해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개선함으로서 시민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한층 성숙한 지방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13년 출범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특히 지난 2016년에는 운영실적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민의 권익보호 기관으로 인정받아 세계옴부즈만협회(IOI: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회원 자격을 얻기도 했다. 응시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이며, 응시자격 및 접수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왕 2공영주차장(시화공고 인근), 정왕 4공영주차장(군서초 인근), 정왕 6공영주차장(이마트 인근) 등지의 대형차량 주차요금을 차량 크기에 따라 2~3배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저렴한 주차요금을 유지해 왔지만, 지난해 12월 14일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변경에 따라 주차장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인승 이상 45인승 이하 승합차 버스, 2.5t 이상 11t 미만 화물트럭 등은 기준요금의 2배가 인상됨에 따라 정왕 2ㆍ4공영주차장은 월 정기 주차 요금은 현행 3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차고지는 1년 요금이 72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정왕 6공영주차장은 현행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차고지는 1년 요금이 120만 원 등으로 각각 오른다. 46인승 이상 버스나 11t 이상 화물트럭은 기준요금의 3배가 인상돼 월 정기 주차 요금이 정왕 2ㆍ4공영주차장은 9만 원, 정왕 6공영주차장은 15만 원 등으로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형 차량 주차요금 인상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라고 보다 나은 서비스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지난 11일 경기도시공사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맺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시흥시 소재 맞춤형정비사업, 원도심 쇠퇴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복합건립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이 이행되면 시흥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때 경기도시공사는 추진과제에 대한 사업성 검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사업 검토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식 시장은 “공공기관과 시가 상생협력해 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기도시공사와 협업해 도시재생사업의 전국적 모델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쌀 대책 작물로 연(蓮)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지난 2015년 20.8ha 규모인 재배면적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쌀 생산량은 증가하는 데 소비는 줄어 농가의 소득 감소로 이어짐에 따라 벼 이외의 작물을 심는 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 쌀 생산을 줄이고 농가 소득도 창출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광석·금이·하중·하상 등 10개 법정동 일대 논 2천 필지 456ha에 연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경작 신청을 받아 경영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농가에 대해선 연 재배에 필요한 인건비, 비료, 포장 상자 등 경영비의 50%를 지원해준다. 연 재배로 전환해 첫 농사를 지을 때 종근 구매비도 지급해주기로 했다. 시는 안정적인 재배기술 교육과 판로 확보 등을 위해 연 생산자 영농조합법인과 연계, 처음으로 연 재배에 나서는 농가를 도울 방침이다. 지역에선 지난 2015년 20.8ha에서 연 재배가 이뤄져 204.4t을 수확, 연간 6억7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논에 연을 심으면 벼농사보다 약 2배의 소득을 올리고 수질도 개선하는 친환경 경관 농업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72.4g으로 지난 2014년보다 3.3% 줄었다. 보통 밥 한 공기에 들어가는 쌀이 100∼120g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공깃밥 2그릇도 먹지 않는 셈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 지난해 코리아문화수도사업 실패와 이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문화도시기획단의 올해 예산 전액 삭감 및 해체절차 등에 따른 부작용 등으로 올해 시흥시의 정상적인 문화예술활동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시의회가 올해 문화도시기획단의 예산 21억 원 전액을 삭감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시가 주민들의 예술활동 지원시설인 ‘아트 독’과 ‘창공’ 등의 시설 위탁 근거가 되는 민간단체 위탁동의안을 부결했기 때문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야심차게 추진했던 코리아문화수도사업이 무산되면서 문화도시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했지만, 시의회는 시가 요구한 올해 예산 21억 원 전액을 삭감, 우여곡절 끝에 수정 예산을 통해 아트독과 창공 등의 운영비 5억 원만 통과시켰다. ‘아트독’은 월곶수협 공판장을 개조한 507.06㎡ 규모로 아동과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아트마켓, 공연ㆍ전시ㆍ디자인 등 프로젝트, 청년문화지원사업, 문화예술기획 상담 및 컨설팅 등을 운영하며 주민 7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단1대로 공구상가 지하에 위치한 ‘창공’은 728㎡ 규모로 청년창업프로그램, 지역영세 기업을 위한 문화예술컨설팅, 3D프린터 강좌, 산업단지 문화예술홍보 청년 서포터즈, 스마트전기자동차 그랑프리, 밴드실, 북카페,전시장 등을 운영하며 회원 5천200여 명을 확보해 운영해 왔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가 문화도시기획단의 해체 요구와 함께 전체 예산을 삭감하면서 이들 단체의 운영비 5억 원은 마련했지만, 현재 위탁동의안은 부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가 위탁동의안이 가결된 후, 공모를 거쳐 운영단체를 결정하는 절차를 감안하면 오는 3월에야 이들 시설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시는 문화도시기획단 해체를 감안해 다음달에야 정기 인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문화도시기획단 업무를 기존 문화관광과와 ABC평생학습센터 등으로 각각 이전하고 인원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이어서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당분간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열렸던 대표적 행사 위주로 치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윤희돈 문화도시기획단장은 “ABC행복학습센터가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키워 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 전시ㆍ공연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다”며 “이들 문화사업들이 문화관광과와 ABC행복학습센터 등으로 각각 분산되면 시흥의 문화활성화는 과거로 회귀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