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시흥프리미엄 아울렛 바라지 마켓 오는 15일 오픈

시흥시는 신세계 사이먼 시흥프리미엄 아울렛 3층에 조성 중인 ‘시흥 바라지마켓’이 오는 15일 개장식을 열고, 오는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바라지마켓은 ㈜신세계사이먼이 지역 상생 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판매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흥시가 농ㆍ특산품, 중소기업제품, 청년창업 제품 등의 홍보ㆍ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마련했다. 운영은 중소기업 제품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출자해 설립한 경기도 주식회사가 맡고, 입점 상품에 대한 판매대행은 물론 상품관리, 마케팅, 판로개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나 마케팅이 부족,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사이먼이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출연함에 따라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시흥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식’과 시흥 바라지마켓 상품들을 50여 곳이 공동 판매하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 나들가게 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지역상품 공동마케팅 협약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10년만에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선포식

시흥시는 7일 서울대와 함께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 스마트 캠퍼스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캠퍼스 조성에 착수했다. 선포식에는 김윤식 시장, 김영철 시의회 의장, 조정식ㆍ함진규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성낙인 서울대 총장, 황인규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호수 SKT 사장,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 이성근 대우조선 부사장 등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선포식은 지난 2007년 세계 10위권 도약을 향한 비전을 담은 ‘서울대 장기발전계획(2007~2025년)’을 마련하면서 새 캠퍼스 조성계획을 발표한 뒤 10년 만에 이뤄졌다. 시흥 스마트 캠퍼스는 국가ㆍ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연구를 수행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양성 및 첨단연구를 펼치는 미래형 공공캠퍼스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우선 교직원 아파트와 연수원 건립, 교육협력지원센터 등의 설립이 추진되고, 내년부터 미래 모빌리티센터와 무인이동체 연구단지,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대학원, 통일ㆍ평화전문대학원 등의 설립이 진행된다. 성낙인 총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시흥캠퍼스는 서울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텔레콤과 데이터 공학과 인공지능기술의 집약체인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국가적 미래 먹을거리를 함께 완성해 나가는 시작점임과 동시에, 국가와 사회와의 서약을 지켜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장은 “시흥지역 내 서울대 유치는 새로운 지식사회 구축을 의미한다. 시흥시민의 꿈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견인차로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미래를 키우는 생명 도시, 인재가 넘치는 도시로 나가기 위한, 시민이 결정한 시흥의 미래”라며 “서울대 시흥 스마트 캠퍼스가 서울대생은 물론 지역 초ㆍ중ㆍ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도 배움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포식에 이어 열린 자율주행 자동차 기반 미래도시의 구성을 위한 모빌리티 조성 협약식에는 시흥시와 함께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이 참여했으며 자동차 분야와 반도체분야, 통신분야 등의 핵심기업이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모빌리티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미래 모빌리티 연구 및 기술개발과 캠퍼스 내 미래모빌리티센터 설립,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전문연구ㆍ인력육성, 자율 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연구와 산업 육성 등도 추진된다. 시흥=이성남기자

‘불법 폐기물 천지’ 시흥시 옛 영동고속道

시흥시 월곶동 옛 영동고속도로 월곶 진출입로 폐 도로부지에 한 폐기물업체가 생활폐기물 수백t을 불법으로 쌓은 채 방치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데다 생활폐기물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로 악취와 함께 토양 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6일 시와 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월곶동 114의 8 폐쇄된 영동고속도로 월곶IC 인근 폐 도로부지에 폐기물 처리업체가 신발류와 이불류 등 각종 생활폐기물 500여t을 수개월째 적치해 놓고 있다. 이 지역은 수년 전 영동고속도로 정왕IC가 신설되면서 기존의 월곶IC가 폐쇄된 지역으로, 현재는 A 단체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넓이 470㎡에 1년 단위로 계약하고 3천만여 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곳을 현재 각종 컨테이너 보관창고, 차량 차고지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생활폐기물도 적치하는 공간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현행법상 생활폐기물을 적치하기 위해선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규정된 보관장소에 보관토록 하고 있다. 시는 최근 보관시설 이외의 장소에 생활폐기물을 적치한 A 단체에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하고 경고 조치한 바 있다. A 단체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쌓아놓은) 생활폐기물을 옮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을 장기간 적치, 미관을 해치고, 위법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이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며, 일반인에게 임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대한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상

시흥시 도시브랜드인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의 도시브랜드 디자인이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 아이덴티티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시는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시가 보유한 생태자원에 대한 가치정립 및 네이밍 작업을 통해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내걸고 이를 브랜딩해 왔다. 도시브랜드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바라지BI를 포함, 바라지 일곱 물길을 형상화한 스카이라인 디자인을 개발하고, 각종 시정 홍보물 등에 표출, 홍보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디자인이라는 그물로 도시의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으로 펼친 시흥시의 도시브랜딩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바라지 스카이라인 디자인의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특산품 및 공예품 등에 적용하기 위해 시흥시 상징물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제공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시흥시는 “이번 수상은 특색 있는 지역개발의 관점에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발굴하고, 디자인을 기획한 노력의 결과”라며 “그동안 개발한 브랜드 디자인 상품을 내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갯골축제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주관한 내년 경기 대표축제 선정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시흥갯골축제가 내년에도 경기관광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시흥갯골축제는 내년 13회를 맞는다.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가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를 확장한 사업으로 지역축제를 대표, 우수, 유망 등 3단계 등급으로 구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 가운데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이천 쌀문화축제,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 화성문화재 등과 함께 시흥 갯골축제가 선정한 바 있다.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을 배경으로 신나고 유익한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으로 자연 속 놀이와 체험, 자연 속 예술과 공연 2가지 테마로, 15가지 프로그램 존과 2가지 대표프로그램을 구성해 자연에서 남녀노소가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생태문화예술축제다. 축제장이 생태보호가 중요한 공원이어서 차 없는 축제, 쓰레기 줄이는 축제로 진행하고 푸드트럭을 활용한 먹거리 메뉴의 다양화, 축제장 곳곳에 쉼터 조성, 축제 콘센트와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여 가고 있다. 시는 “시흥갯골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축제, 사람이 자연에서 배우면서 즐기는 축제로 갯골생태공원의 환경을 최대한 지키며 축제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흥갯골축제를 통해 시의 생태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시설관리공단, 발명특허대선서 동상수상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2017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주차차단기 관리시스템 및 방법(웹차단기)’으로 동상(대한변리사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국내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한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로 36회를 맞았다. 동상을 받은 웹차단기는 공영주차장 차단기 고장 시 직원들의 현장 출동 없이 고장 난 차단기를 개인 스마트폰이나 PC로 원격 제어하는 관리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주차차단기가 고장 나면 고객들은 직원이 출동해 수리까지 약 1시간을 기다려야만 했지만 웹차단기가 설치되면 원격에서 차단기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시간 없이 바로 입출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발명자인 김일규 팀장은 “공단에서 일하면서 주차장 차단기 고장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편의를 극대화 할 방법 등을 모색하다 웹차단기를 창안, 이를 바탕으로 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석만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주차장의 철저한 시설관리 및 체계적인 운영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장을 운영해 사회적 가치실현과 시민행복에 앞장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연립주택 신축 중 분양사무실 임시 허가없이 사전 입주

시흥의 한 건설사가 연립주택 신축 중 골조공사와 조적공사만 이뤄진 상태로 마무리 공사과정에서 일부 세대에 분양사무실을 만들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어 사전 입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식으로 사용허가(준공허가)가 나기 전에 임시로 신축 건물을 사용하기 위해선 당국으로부터 임시사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건설사는 이를 무시한 채 분양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30일 시와 건설사, 감리업체 등에 따르면 대야동 1의 5 외 2필지 1천652㎡에 Y종합건설㈜가 건축면적 322㎡(161㎡×2동),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모두 40세대 연립주택을 신축하고 있으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연립주택 건축주 A씨 외 1인은 1개월여 전부터 연립주택 내 2곳에 분양 사무실(일명 구경하는 집)을 각각 운영하며, 분양 희망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현행 주택법은 건설사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설계도면대로 시공하고 나서 준공 전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건축주가 허가를 받았거나 신고한 건축물 공사를 완료한 후, 해당 건축물을 사용하려면 공사감리자가 공사완료도서를 첨부, 허가권자에게 사용승인을 신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건축주는 사용승인을 받은 후가 아니면 건축물을 사용하거나 사용하게 할 수 없다. 이 연립주택 감리를 맡은 W 건축사는 “일반적으로 아파트 건립 시 사무실을 지하에 두고 공사를 하는 등 일반적으로 분양 사무실을 신축 중인 건물을 이용하는 건 사전 입주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을 통해 사전 입주 여부를 확인한 후 관련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서울대 시흥캠 '빛 좋은 개살구'…기숙형 대학 등은 계획서 빠져

10년 가까이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기숙형대학(RC:Residential College)과 병원 유치라는 명분으로 정치ㆍ경제적 이슈가 돼 왔던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본격적인 건립을 앞두고 RC와 병원 등은 애초 추진계획에서 빠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늬만 서울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시흥시 등 서울대 공동협의체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월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산학 클러스터 MOU 체결, 지난 2011년 12월 시흥캠퍼스 기본협약 체결, 지난해 8월 서울대와 시흥시ㆍ㈜한라건설 간 실시협약 체결,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 66만2천9㎡(20만평) 무상 제공과 캠퍼스 시설 지원금 4천500억 원 지원 등을 진행하면서 현재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황인규 서울대 기획부총장이 시의회를 방문해 밝힌 캠퍼스 추진계획과 김윤식 시장의 시의회 시정 질의 답변을 통해 캠퍼스에 들어설 시설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김윤식 시장은 애초 약속했던 RC와 관련, 지난 27일 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강의실과 기숙사만이 학교는 아니다, 현재의 교육과 미래의 교육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말한다. 우수한 대학의 인력을 통한 초ㆍ중ㆍ고교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모두 포함된다”며 애초 RC 유치 약속에 대해 모호한 답변으로 비켜갔다. 황인규 서울대 기획부총장도 지난달 시의회에서 “RC는 시흥캠퍼스 중장기발전계획 연구 결과물 일부이며 공식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것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병원을 운영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정부와 지자체가 투자하면 실현 가능하다며 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면 추가로 시의 적극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특수법인(SPC)을 통한 개발이익금 4천500억 원으로 캠퍼스를 건립,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교직원아파트, 교육협력지원센터, 연수원, 컨벤션센터, 스포츠 클러스터, 통일교육센터 등을 건립한다. 2차는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민들이 기대하고 시가 시민을 상대로 약속했던 RC와 병원 등은 애초 추진계획에서 빠졌다. RC는 학생들이 반대하고, 병원은 검토된 바 없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와 함께 RC, 300 병상의 서울대 병원 유치라는 시의 발표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어긴 셈이 됐고,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소속 홍지영 시의원은 “시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RC와 병원이 설립된다고 시민들과 약속해 놓고 실제로는 대학이 추진조차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아무런 사과 한마디 없이 ‘관련 시설도 대학’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듯이 김윤식 시장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시민들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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