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갯골캠핑장’ 3월 9일 개장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관리ㆍ운영 중인 갯골캠핑장이 3월 9일 개장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 첫 개장해 올해 3년째 운영 중인 갯골캠핑장은 생태습지, 야생동물 서식지, 대자연 체험 등 바다와 어우러진 이색적인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현재 몽골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현대식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2면)를 포함해 야영 데크 총 42면으로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매점 등 편의시설과 갯골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도심 속 작은 텃밭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 예약은 매달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예약접수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게르(2면)는 1박2일 기준으로 9만 원(전기료 포함)이고, 시흥시민은 2만 원이 할인된 7만 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야영 데크는 1박2일 기준 3만5천 원(전기료 포함)이며, 시흥시민의 경우 1만원 할인된 2만5천 원에 이용이 가능하다.캠핑장 이용객은 갯골생태공원 내에 마련된 캠핑장 전용 주차장에 주차 후 예약 확인과정을 거쳐 전기차에 짐을 옮긴 후, 20분 정도 이동하면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다. 전기차 이용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갯골생태공원 인포센터(031-488-69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아파트 신축현장, 소음ㆍ분진 등으로 건설업체ㆍ주민간 갈등 고조

시흥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소음, 분진 대책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던 한 주민이 의식불명 상태가 되면서 건설업체와 주민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20분께 신천동 83-103 일원 동서건설 측이 시공중인 코아루 웰라움 신축아파트 현장에서 비산먼지와 소음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공사차량 출입을 막고자 공사현장 바닥에 누워 항의하던 주민 J씨(54)가 공사 관계자가 함께 땅바닥에 눕는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다. J씨는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소음ㆍ분진대책 요구에도 막무가내로 공사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주민이 다쳐 생명이 위중한데도 ‘쇼하는 거다’라는 등 막말을 일삼고 구급대원의 이송을 방해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사고에도 불구하고 동서건설 측이 다음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데 대해 지난 23일에는 아파트연합회 비상대책위 최성희 회장을 비롯한 3명의 위원이 항의차원의 삭발을 했다. 삼환나우빌 아파트측은 “소음과 비산먼지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받는 데도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주민까지 다치게 한 동서건설에 대해 민ㆍ형사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서건설 측은 “공사방해로 인해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고 이날 차량통행을 막은 데 대해 업무방해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건설은 삼환나우빌 아파트 담장을 사이에 두고 6천266㎡에 지하 3층ㆍ지상 23층, 169세대의 아파트 건립을 위해 지난해 7월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주민들과 소음과 분진 등으로 마찰을 빚어 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경기청년협업마을 입주자 찾습니다”

시흥시가 청년들의 창작ㆍ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청년헙업마을’에 입주할 청년기업을 찾는다. 21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입주 대상은 독립형 입주공간인 열림관 5개실에 입주할 만 39세 이하의 예비ㆍ초기창업자(최소 2인 이상)이다. 입주기간은 최대 2년으로 사업,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심사위원회 발표심사를 통해 평가 순위별로 선정된다. 평가항목은 추진의지, 실현가능성, 성장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경기청년협업마을 입주 시 입주 공간 외 입주자 공용부엌, 층별 오픈라운지, 영상ㆍ뮤직ㆍ공예 등 각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스튜디오를 활용할 수 있으며 세미나실, 다목적홀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특히, 입주활동 외 창작공예,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소셜벤처 교육프로그램, 마켓ㆍ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직접 활동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청년협업마을은 매년 평균 15개 이상의 창작ㆍ창업·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모집은 오는 3월9일까지며, 이달 26일 오후 7시에 별도로 입주공간 라운딩과 입주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신청은 이메일 접수 후 원본은 TF팀 사무실로 제출하면 되고, 서류검토와 면접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입주자 발표 후 4월께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기타 입주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goo.gl/Hou5Xm)를 참고하거나 경기청년협업마을 TF팀(031-310-2520)에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미소신협 김경식 이사장 “풍성한 열매를 맺는 명품신협을 만들어내겠다”

“지난 8년 동안 부지런히 임원들과 호흡을 맞춰 투명경영과 한 단계씩 착실히 성장하는 뚜벅경영을 통해 미소신협을 일궈 왔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이 키워온 신협나무에 명품신협이라는 풍성한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앞으로 4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소신협 8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경식 이사장의 취임소감이다. 지난 11일 시흥시청 대강당에서 조합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제26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김 이사장은 2010년 6대 이사장에 선출됐으며, 7대 이사장에 이어 8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3대에 걸쳐 내리 이사장에 선출된 김 이사장은 그동안 자본금이나 순이익, 조합원 확장 등 큰 경영성과를 거두면서 6대 이사장을 제외하고, 7대와 8대 이사장에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경영성과를 내면서 타 예비후보들의 경쟁을 사전에 따돌리면서 탄탄대로의 이사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미소신협은 지난해 자산 2천309억 원으로 자산목표 137%를 초과달성했다. 또 당기순이익 17억7천만 원, 전국 900개 신협 중 경영평가 8위, 인천ㆍ경기지역본부 성과 8위, 경영 1등급 달성 등 우수경영성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김 이사장이 취임하기 전인 2009년 조합원 1만2천600명, 자본금 1천517억 원에서 지난해 말까지 8년 임기 동안에 조합원 1천300명이 늘어났다. 자본금은 무려 2천300억 원으로 800억 원 가까운 신장세 기록과 총 4억2천여만 원의 배당도 이뤄 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김 이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임ㆍ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협동’이라는 기본이념으로 뭉쳐 이뤄 낸 결과”라고 말했다. 미소신협은 이 같은 성과를 통해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사회 무료급식 봉사활동, 지역 어르신을 위한 고희연을 열었다. 조합원을 위한 테마여행, 지역학교 금융교육, 청소년 직업체험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 펼쳐왔다. 김 이사장은 “조합에 대한 열정과 임ㆍ직원과 조합의 믿음 그리고 성원을 아끼지 않은 조합원 여러분의 덕분에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룩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수립과 지역 근로자와 소상공인이 꼭 필요한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22일부터 ‘바라지상회’ 본격 운영…우수 브랜드 상품 판매

시흥시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 상품과 시흥시 기업제품 약 40여종의 우수 브랜드 상품이 ‘바라지상회’를 통해 판매된다. 시는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고, 우수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바라지상회를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바라지상회는 시가 직영으로 현재 오이도 빨강등대와 시흥시청 정문 앞 2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시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 상품과 시흥시 기업 제품 약 40여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시흥시 브랜드 상품 심의위원회를 거쳐 우수 브랜드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들이다. 향후에는 청년 기업,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공예품, 지역 특산품 등에 시흥시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입힌 상품을 발굴하여 시흥만의 이야기와 시민들의 꿈이 담긴 보다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육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라지상회에서는 우수 브랜드상품에 대한 판매는 물론 상품 디자인 관리, 마케팅, 판로개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상품성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나 마케팅이 부족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흥시민과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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