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성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친구를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 성곡초는 25일 희귀난치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재학생을 돕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금 모금은 전교 어린이회가 주축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 어린이회 회장단은 모금활동을 하게 된 이유를 전교생들에게 알리고 직접 모금함을 들고 다니며 난치병 학우를 돕자는 취지에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어린이회 회장단은 친구를 돕는 일에 앞장설 수 있어서 뿌듯했고 우리의 응원에 힘을 내서 꼭 병을 이겨내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윤승재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23일 오후 3시부터 본관 지하1층 제3회의실에서 당뇨발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정형외과 여의동 교수가 당뇨발의 예방과 관리, 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당뇨발은 당뇨병 합병증 중 하나로 점차 발의 감각이 둔해져 상처가 생겨도 잘 모르게 되고 이 상처를 통해 감염이나 궤양, 괴사, 신경병증 등이 나타나 심각한 경우에는 발목을 절단할 수도 있어 예방과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당뇨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형외과(032-621-5060)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
부천원미경찰서 남병근 서장이 지난 17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부천시 도당고등학교를 방문,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남 서장은 강연에서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독하며 학우들간의 배려를 통한 삶의 자세와 소통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교 폭력은 검거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고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는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훗날 성공적인 삶을 사는 밑거름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강연이 끝난 후 경기청홍보단의 공연이 열려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뜨거운 참여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오정경찰서 원종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신속한 출동과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40분께 사는 게 너무 힘들다며 친구가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원종지구대 지정근 경사(사진 왼쪽)와 강현진 순경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신고자도 정확한 친구의 주소를 알지 못했고 자살기도자의 이름으로도 주소지가 조회되지 않았다. 이에 지 경사와 강 순경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와 함께 아파트 단지 2개 동을 특정해 114세대에 대해 수색을 시작했다. 수색을 시작한 지 10여분 후 현관문 앞에서 치매노인이 당황해 하며 서성이는 것을 목격한 지 경사와 강 순경은 이를 수상히 여기고 집안 내부를 수색, 화장실에서 샤워기 호스로 목을 매 신음하고 있던 A씨(49여)를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지 경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교육은 10명의 학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은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신임 한영희(57) 교육장의 교육철학이다. 한 교육장은 힐러리 전 미 국무장관이 쓴 책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It takes a village)의 제목처럼 어린이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서는 가족, 학교, 지역사회의 연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교육환경은 가족해체와 맞벌이 가정 증가로 1차적 성장환경인 가정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학교도 내외부적 문제로 기대되는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환경의 중요성은 고사성어인 맹모삼천지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의 성장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 교육장은 부천은 지역사회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어 이 같은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부천교육의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부천의 특화교육인 아트밸리 사업에 대해서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만의 표현 방법을 계발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 계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부천아트밸리 사업을 통한 학생들의 감성창의꿈을 키우는 교육, 부천미래학교의 확대를 통한 혁신학교로의 발전, 기초교과학력 책임지도제를 통한 맞춤형 학력향상, 365일 행복한 학교 안전망 구축, 부천소나기 프로그램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강화 등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한 교육장은 이처럼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학교 구성원의 협력을 위해서는 한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며 그 전제 조건은 소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 교육장은 부천교육을 향한 모든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지역사회의 기대가 무엇인지 진심으로 소통하며 잘 듣고 합리적으로 실천해 모두가 꿈꾸는 새로운 교육의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는 17일 원미구 역곡동 역곡북부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14억6천만원의 국비 등을 지원받아 쇼핑과 관광이 접목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내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하는 디자인 사업도 추진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볼거리 풍부한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역곡 인터넷방송국도 이날 개국했다. 시장 상인들과 고객이 다 같이 참여하는 인터넷 방송으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과 시장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남일우 역곡북부시장 상인회장은 청년문화와 연계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광, 쇼핑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웅진플레이도시가 인천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웅진플레이도시는 17일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하는 뜻에서 개최지인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 거주시민 누구나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스파 또는 스키&보드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오는 19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되는 스포츠경기를 관람한 응원객을 대상으로 워터파크&스파 또는 스키/보드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종목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 관람권을 현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1매당 2인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함께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시설관리공단과 부천원미경찰서가 안전한 공영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이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원미서는 앞으로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천시 원미구 관할 공영주차장 중 5개소(중앙공원 지하, 원미공원 지하, 소사공원 지하, 비둘기공원 지하, 심곡공원 지하)의 야간 중점 순찰 활동을 실시하며 공단에서 야간순찰 요청시 소사구 및 오정구 지역 내 시설물 공영주차장 순찰을 병행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야간에도 시민이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원미서와 협조해 안전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가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주으로 일본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된 동경측지계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한다. 시는 16일 일본의 동경측지계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기 위해 지역 내 6개 지구를 대상으로 시범측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위치 기준은 지난 1910년대 토지조사 사업 당시의 설정된 일본의 동경측지계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측지계와 평면위치 오차를 비교하면 약 370m가 차이나 이를 다시 세계측지계로 변환하여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등 세계측지계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준점 측량 및 좌표변환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빠른 업무수행을 위해 시구의 지적직 공무원과 대한지적공사와의 측량 업무지원(TF)반을 구성했으며 부천시 6개지구 3천328필지에 대한 좌표변환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점진적으로 부천시 전체 필지에 대해 세계측지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태동 시 토지정보과장은 GPS를 이용해 결정한 좌표와 지도 좌표가 서로 완전히 호환이 가능하게 되어 전환에 따른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현장 측량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교육지원청은 16일 고강초등학교에서 오정구 지역 유초중학교 8급 이하 교육행정직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Talk하면 통(通)하는 현장과의 대화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과의 대화는 이용국 경영지원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내 8급 이하 교육행정직공무원의 조직문화 적응력을 높이고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교육지원청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 현장지원 중심 교육행정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학교문화 만들기와 참여와 소통의 교육행정 문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날 이용국 국장은 현장과의 대화를 통해 Talk하면 통(通)하는 현장과의 대화 운영은 교육행정직공무원의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청렴행정 서비스마인드 및 교육행정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과의 대화는 오는 11월까지(총 11회) 지역 내 유초중학교 8급 이하 교육행정직공무원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부천=윤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