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운전미숙으로 수로에 빠져 익사 직전에 있는 70대 노인이 긴급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2일 새벽 01시 53분께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봉성배수펌프장 수로 부근에서 A씨(77)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수로에 빠져 물에 떠내려가는 A씨를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김포소방서 양촌 119안전센터 권희규 소방교 등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구조 직후 저체온증과 차량에 의한 충격으로 경추부상이 의심돼 경추고정과 보온 등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운전하던 차와 함께 수로에 빠진 직후 차속에서 119에 긴급 구조신고를 한 뒤, 차에서 빠져나왔지만, 수로의 물살에 떠내려가 조금만 지체됐어도 익사할 위기에 처해있었다. 신고를 받은 양촌119안전센터 김종선 소방장, 권희규 소방교, 홍석현 소방사 등 3명의 소방관은 펌프차량과 함께 사고현장에 도착, 권희규 소방교가 신속히 개인안전장비를 착용 후 구명환을 들고 수로에 진입, A씨를 구조했다. 권희규 소방교는 운전자가 물에 빠져 떠내려가는 상황에서 주저할 수 없었다며 다행히 수로의 물살이 빠르지 않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가 오는 31일까지 가정이나 사무실에 방치돼 있는 폐 휴대전화기의 재활용을 위해 범시민 폐 휴대전화기 모으기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폐 휴대전화기에는 금, 은, 구리 등 유기금속이 포함돼 있어 올바르게 수거할 경우 환경보전과 자원재활용의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폐 휴대전화기 모으기는 각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되며 휴대폰 1대당 20L 종량제봉투 2매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폐 휴대전화기 집중수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김포시 무한돌봄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 대당 1천100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김포
김포대학교(총장 남일호)는 최근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전체 교직원과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대학교 비전 HOPE 2020 선포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김포대학의 비전 선포식에는 학교법인 김포대학 전홍건 이사장과 남일호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조교, 총학생회가 함께 교직원 윤리강령 선언 및 대학 비전 HOPE 2020을 선포했다. 김포대의 비전인 HOPE 2020은 Harmony(화합), Originality(창의성), Partnership(협력), Excellence(우수성)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사람을 담는 대학, 미래를 여는 대학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2020년까지 교육만족도 최상위, 취업률 80% 이상, 대학평가 상위 15%를 전략목표로 삼았다. 남일호 총장은 김포대학교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 인성을 교육하고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글로벌 대학으로서 비전을 갖고 강한 자신감과 긍지로 함께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전홍건 이사장은 대학의 새로운 비전인 HOPE 2020이 제시된 만큼 모두 하나 된 마음과 창의적인 마인드로 서로 협력하고, 최고의 역량으로 우수 명품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지방의회 사상 초유의 김포시의회 전ㆍ현직 의장에 대한 징계안이 발의됐다. 김포시의회는 1일 제141회 정기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위반(예산 목적 외 사용) 통보를 받은 유승현 현 의장과 피광성 전 의장에 대해 위반사항 심의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징계안은 새누리당 소속 신광철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2일 윤리특위를 열어 전ㆍ현직 의장의 예산 목적 외 사용 내용을 조사하고 징계수위 및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 5월 김포시의회 의장의 업무추진비 집행실태에 대해 조사를 벌여 피광성 전 의장이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시의회 업무추진비를 집행하면서 모두 20여건에 114만 4천320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권익위는 또 유승현 현 의장도 지난 2012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의회 의장을 수행하면서 24건에 68만 2천300원의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권익위는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위반 사실이 확인돼 부패방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지침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한 후 권익위에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의회의 한 의원은 윤리특위를 열어 위반사실 조사와 징계수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는 28일 김포의 다양한 생활 소식을 전달하고 시민과의 소통행정에 가교 역할을 담당할 2013년 김포시 SNS 시민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5월부터 접수된 신청자 중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지역주민 18명과 관외 거주자 2명을 최종 선정해 시민기자증을 수여하고 위촉 배경과 활동분야를 설명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활동하게 될 시민기자단은 SNS를 통해 시의 각종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맛집, 가볼 만한 곳 등 다양하고 유용한 생활정보를 실시간 전하게 된다. 또한 재난발생 시 위기정보 제보는 물론 대응요령을 전파하거나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개선방향을 제안하는 등 시민간 소통의 촉매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영록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김포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민들과 공유하고 행정 간 소통을 담당하는 민간사절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양촌읍 누산지구의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관할 군부대가 부동의 처분을 내리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누산지구는 양촌읍 누산리 332 일원 29만6천여㎡ 부지에 오는 2019년까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4천3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 3월 주민제안으로 시에 접수됐다. 그러나 군과의 협의과정에서 군은 군사시설 훼손에 따른 생존성 보장, 진지 전방 개활지와 48번도로 통제 및 인접지와 연계된 전투, 진지 전방 관측과 사계, 화력운용 제한 등으로 인한 진지 기능발휘 및 전투수행에 영향을 이유로 부동의 했다. 이에 양촌읍 누산리 332 일대 누산마을 주민 300여명은 지난 29일 마을회관에서 누산지구 군시설 이전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영길)를 구성, 군사시설 이전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누산지구 군사시설 이전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건부 동의를 촉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탄원서를 작성, 참석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관할 군부대는 물론 상급부대인 합참과 3군사령부, 수도군단에 제출키로 하는 한편,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관할 군부대 항의 방문과 대규모 집회도 불사키로 하는 등 강력 투쟁하기로 결의해 군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누산지구는 당초 한강신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됐으나 최종 확정되는 과정에서 제외된 지역이라며 한강신도시 개발로 군사시설에 대한 주변 환경이 크게 달라진 만큼 군 작전계획도 변화된 환경에 맞게 새롭게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누산지구는 유사시 김포지역 방어를 위해 중요한 지역으로 부동의 할 수밖에 없었다며 작전환경 변화, 작전계획이 변경돼야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실시한 2013년 하반기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추가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로 모집인원은 행정도우미 8명이며 참가 자격은 김포시 등록장애인 1~6급에 한해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하며 하며 일자리참여신청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재산세증명원, 반명함사진 및 관련자격증 등 제출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일자리담당(980-2208) 및 읍면동 주민센터 장애인일자리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막막했던 김포시 학운2산업단지의 진입도로 건설에 숨통이 트였다. 김포시의회가 인근 학운3산업단지 사업을 확정짓는 학운3산업단지 미분양용지 책임분양 동의안을 논란끝에 가결, 학운2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26일 시와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61억원을 투입, 양촌산단에서 학운4산단 경계를 지나 학운3산단을 관통, 학운2산단으로 연결되는 진입도로를 지난 3월 착공했다. 그러나 지난 4월 학운3산단이 경기도로부터 최송 승인되면서 학운2산단 진입도로가 지나는 7~8m 높이의 언덕지역을 모두 없애는 것으로 계획돼 진입도로 공사가 난관에 봉착했다. 당초 도시공사는 진입도로가 이 언덕지역의 상단을 지나도록 도로계획을 세워 공사에 나섰는데 돌연 언덕지역을 모두 없애야 함에 따라 학운3산단 조성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토지주가 보상에 동의하지 않는데다 설계 및 추가 공사비 10억여원과 추가 용지매입비 20억여원 등 30억원이 추가돼 사실상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진입도로 개설 지연으로 인한 학운2산단 분양 악영향과 입주기업의 공장 신축, 이전 비용, 제품생산 차질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등 민원 발생이 우려됐지만 학운3산단 사업이 의회에서 확정되면서 학운34산단 시행자 측으로부터 추가사업비 30억원을 받아 진입도로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학운2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토지보상 공고와 함께 진입도로 개설공사 사용승낙을 해주기로 학운3산단 주민대책위원장과 합의했다며 학운3산단 사업도 확정된 만큼 진입도로가 지나는 학운4산단과 학운3산단 시행자가 30억원의 추가 공사비도 분담토록 합의돼 조만간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26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내 학교장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행정실장, 수석교사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혁신학교 시즌Ⅱ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김 교육감은 업무보고 후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장기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학부모 진로지도 설명회에 참석해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대학입시 변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함은 물론 이를 혁신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행복한 학교, 혁신학교 일반화를 만들어 가고자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주섭 교육장은 혁신학교 일반화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공교육을 혁신하고 배움공동체가 함께 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안전행정부 박찬우 제 1차관이 지난 24일 현장행정으로 김포시 종합민원과를 찾았다. 이인재 제도정책관, 김형만 민원제도과장과 함께 김포시를 찾은 박 차관은 유영록 김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과장으로부터 인ㆍ허가 전담부서인 종합민원과에 대한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인ㆍ허가 전담부서인 허가과를 신설했으며 현재는 종합민원과로 명칭을 변경, 복잡다양한 인허가 업무를 one-stop으로 인ㆍ허가 민원업무를 처리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 얻고 있다. 박 차관은 인ㆍ허가 담당자들의 과중한 업무부담에 따른 스트레스와 사기저하 등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겠다며 김포의 선진화된 인ㆍ허가 전담부서 운영현황 등을 타 시ㆍ도에 전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