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史의 현장’ 제암리서 日만행 생생히 증언

화성시는 화성문화원 주관으로 12일 제암리 순국 유적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강제동원 피해자와 함께하는 광복 70주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독립운동 역사콘텐츠 개발사업으로 발굴한 자료로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포함해 일본군 시설에 강제 동원된 피해 생존자 9명과 화성시 광복회 회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일본의 군함도 산업시설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해 일본정부가 강제동원한 피해자를 제외한 채 사과문을 발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군 시설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져 참가자들을 숙연케 했다. 17세의 나이로 사할린 오도마리 비행장과 시즈오까 비행장에 강제 동원된 고종학 옹을 비롯해 미쓰비시 탄광에 끌려간 박형식 옹 등 9명의 피해 생존자들은 한마음으로 일본의 사과와 합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또한 남양군도 트럭제도에 강제동원 됐던 정흥렬 옹의 군위안소에 대한 증언은 당시의 참혹성을 다시한번 증명하며 일본의 역사왜곡에 경종을 울렸다. 채인석 시장은 일본의 만행을 증언해 주실 분들이 이처럼 버젓이 살아계심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교묘한 말장난으로 강제동원 사실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라며 진실을 밝히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알리는 일에 화성시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발기인대회 개최

화성시 농업 6차 융복합 사업 활성화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가 재단법인으로 설립을 앞두고 11일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시는 기존의 사단법인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농산물 안전 유통사업 ▲농산물 홍보 및 직거래 사업을 활성화하고 공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발기인 대표를 맡은 채인석 화성시장은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지원센터 설립취지를 밝혔다. 재단법인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에는 이원철 매송농협 조합장이, 이사에는 김윤중 화성시 농촌지도자회 회장, 윤명원 화성시 (사)한국농업경영인화성시연합회 회장, 윤통일 (사)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 이사, 탁명구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신승우 화성시 경제산업국장이, 감사에는 진수현 가율회계법인 회계사와 이응구 화성시 농정과장이 참여한다. 시는 재단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는 대로 법인 등기 및 직원 채용 및 사단법인의 업무 인수인계를 거쳐 오는 2016년 1월 1일 정식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강인묵기자

화성문화재단, 청소년스킨스쿠버 ‘Youth Aquamarine’ 개최

화성시문화재단 유앤아이센터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제(4834호) 청소년스킨스쿠버 Youth Aquamarine을 개최 한다. 청소년스킨스쿠버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운영하는 국가인증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활동 안전사항을 철저히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15일(토)부터 9월 6일(일)까지 주말을 통해 총 8회로 이론 및 안전교육, 스킨스쿠버 풀장교육, 해양실습 등으로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스킨스쿠버 라이센스 취득과 청소년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하여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물놀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이번 강사진은 미 해군과 NASA에 테크니컬 잠수 기술을 제공하는 스킨스쿠버다이빙 교육 단체 IANTD 소속 강사, 경찰 특공대 및 특수전부대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MUSAT KOREA 소속 강사로 청소년스킨스쿠버 활동을 진행함에 튼튼한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참가자 모집기간은 8월10일~14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유앤아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스킨스쿠버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의 극기와 모험심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물에서 사고를 당하는 청소년이 발생하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