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승용차가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해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쳤다. 19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화성시 오산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K5 승용차가 철제 난간을 들이받고 10m 아래 지하차도 진출입로 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0대 A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승용차가 추락할 당시 진출입로를 오가는 차량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화성=박수철기자
화성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창틀 미장작업을 하던 50대가 난간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화성시 병점동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8층에서 중국 국적 50대 A씨가 난간 밖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아파트 건물 내부에서 창틀 미장작업 중 선반 위에 올라가 콘크리트 표면을 다듬다 균형을 잃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현장 안전수칙 준수여부도 살펴볼 방침이다. 화성=김영호기자
화성동부소방서와 119안전센터 건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화성시가 화성동부소방서 건립비용과 119안전센터 신축 예산(도비) 235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김태형ㆍ박세원 도의원의 협조로 예산이 확보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3년부터 동탄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3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팽창했지만 화성동부권역 소방안전을 위한 소방관서가 전무, 설립이 시급했었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제3회 추경예산에 화성동부소방서 건립비용 195억원과 119안전센터 신축예산 40억원 등 모두 235억원이 통과됐다. 화성동부소방서는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으로 동탄2신도시 영천동 664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사업비는 총 40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119안전센터는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새솔동과 남양읍 등에 오는 2023년 5월과 12월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지역 현안에 관심을 기울이고 뜻을 모아준 김태형ㆍ박세원 도의원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로 주요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앞서 이번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3일 경기도의회를 방문, 사업예산이 적기 편성될 수 있도록 지역출신 도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었다. 화성=김영호기자
화성시의회가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화성시 노동기본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제205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14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화성시의회는 이날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1천690억원을 비롯해 총 37건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하고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통과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1회 추경안 2조9천116억원에서 일반회계 2조5천682억원, 특별회계 6천8억원을 증액해 총 2천574억원 늘어난 3조1천690억원으로 의결됐다. 또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 조례안 등 4건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화성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7건 ▲교육복지위원회 소관 화성시 장기 등 및 인체조직 기증에 관한 조례안 등 12건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화성시 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건 등 총 34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밖에 ▲화성시 기부심사위원회 운영 및 기부자 예우에 관한 조례안 ▲2022년~2026년 5년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 및 운영안 ▲화성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건은 보류됐다. 원유민 의장은 산회를 선포하며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일반안건 심의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혁모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조기집행률 강요로 인한 소극적 세수체계로 예산이 불합리하게 편성, 집행되고 있다며 지방자치의 선두도시가 될 화성시가 선도적으로 정부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 합리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을 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로컬플라워 직매장을 개장했다. 해당 직매장은 지난해 화성시와 농협하나로유통, 화성화훼연합회가 업무협약을 맺어 농협하나로유통이 부지를 제공하고 건립비를 지원해 완공됐다. 운영과 관리는 화성 로컬플라워영농조합법인이 맡는다. 직매장에선 화훼 판매는 물론 체험교육장, 가드닝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서철모 시장은 로컬플라워 직매장은 대형 유통사가 유통시설을 운영하면서 지역 농민들과 지원하기 위해 직매장을 지어준 상생 모델이라며 직매장 운영을 통해 침체한 화훼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교직원으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된 협성대 총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모욕ㆍ폭력행위 등에 관한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명래 협성대 총장과 교직원 2명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6월10일 화성 봉담읍 협성대 한 사무실에서 업무문제로 직원 A씨를 질타하고 욕설을 한 뒤 건물 밖으로 데려가 무릎을 꿇게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달 23일 박 총장과 교직원 2명 등을 고소하면서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록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가 불거지자 박 총장은 담화문을 통해 작금의 모든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 사려 깊지 못한 언행을 했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으나, 경찰 조사 당시 폭행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피소된 교직원들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고소인의 주장을 토대로 피고소인들을 조사한 결과 관련 폭행 등의 정황이 있다고 판단,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 사안과 관련해 협성대 노조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박 총장 등을 직장 내 괴롭힘과 폭행 등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화성=김영호기자
삼성전자가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 등을 출시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로 플러스(PRO PLUS)와 에보 플러스(EVO PLUS) 등은 지난 2015년 출시된 마이크로 SD카드로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액션캠 등 모바일 기기의 확장형 스토리지로 활용된다. 프로 플러스는 읽기 속도 최대 160MB/s, 쓰기 속도 최대 120MB/s 등으로 이전 세대보다 각각 1.6배와 1.3배 빨라졌다. 에보 플러스도 기존에 비해 1.3배 빨라진 최대 130MB/s의 읽기속도를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의 외부 충격에 대비한 특수보호기능이 적용됐다. 프로 플러스는 용량 128ㆍ256ㆍ512GB, 에보 플러스는 용량 64ㆍ128ㆍ256ㆍ512GB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한층 강화된 성능과 외부 충격에 강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일반 소비자는 물론 4K UHD 영상 등 고사양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영 삼성전자 브랜드제품Biz팀장(상무)는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졌다며 성능, 안정성, 내구성 등을 두루 겸비한 차세대 마이크로 SD카드 제품군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영호기자
정부가 최근 화성 진안과 봉담3지구 등 3차 신규공공택지 공급 발표와 관련 서철모 화성시장이 청와대에 시민중심의 신규 공공택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법ㆍ제도적 정비를 건의하고 나섰다. 화성시는 7일 서 시장 명의의 공식 건의문을 청와대 자치발전 비서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공공주택지구에서의 대도시 시장권한 강화 ▲구도심 인접지역 공공택지개발 시 활성화 및 개선계획 수립 의무화 ▲동~서간 연계성 확보를 위한 균형발전 촉진 ▲수원 군 공항 유치 희망 지자체로의 이전 등이 담겼다. 우선 기존 공공택지지구 개발 시 관할 지자체가 필수 협의 기관에서 제외돼 지역 실정에 맞는 개발이 불가능한 점을 들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통합심의위원회 등의 지자체 참여 의무화를 제안했다. 신도시와 인접한 구도심의 쇠퇴가 우려됨에 따라 GTX-C노선 병점역 연장을 통한 진안봉담병점지구 상생안 마련과 소규모 공공택지지구에 한정된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일반 공공택지지구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도 요구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KTX, 국철1호선 등이 동서를 가로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동측에만 20여곳의 택지개발이 집중되면서 동~서간 단절과 극심한 불균형이 발생했다며 국철 1호선 세류역~서동탄 구간 지하화, 우정미래첨단산업잔지와 신안산선 향남 연장 등 제고를 요청했다. 아울러 개발 예정지와 수원 군 공항이 인접해있어 약 11만명의 소음피해자 추가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국방부가 나서 이전지역 지원규모 등을 확정해 군 공항 이전후보지 공모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건의가 마중물이 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상생 협력하는 신도시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동~서간 격차를 줄이고 시민이 함께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면적의 1.4배인 화성시는 현재까지 국가 주도로 택지 9곳이 준공을 마쳤으며 10곳이 진행 중이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화성시가 기업유치를 이유로 동탄신도시 내 유일한 정규 규격 축구장 폐쇄를 추진하자 축구동호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시가 폐쇄대안으로 마련했던 대체지마저 주민 반발로 축구장 조성이 무산, 민민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동탄1신도시 건설과 함께 LH로부터 석우동 29-3번지 부지 7천149㎡(당시 임야)를 기부채납 받았다. 이후 시는 해당 부지에 22억원을 들여 석우동 동학산 11호 축구장을 조성했다. 해당 구장은 동탄신도시 내 유일한 정규규격(가로 100m X 세로 68m)의 인조잔디 축구장이다. 동호회 등이 일정액 이용료(1회 2시간 기준 4만~6만원)를 내고 사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해당 축구장 부지와 인근 부지 1만5천여㎡에 지식산업센터와 기업지원센터 등 기업 관련 종합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에 시는 해당 축구장을 폐쇄하는 대신 조성을 추진 중인 동탄2신도시 근린16공원 내 축구장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근린16공원 인근 주민들이 공원 내 축구장 건립에 반대하면서 시는 지난달 해당 부지를 대체지에서 배제했다. 근린16공원 인근 주민들은 공원에 특정 동호인들을 위한 축구장 건립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축구동호인들이 조속한 대체지 선정을 요구하며 5천2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시에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손호규 동탄축구연합회장은 10년 넘게 사용되던 축구장을 기업유치를 위해 폐쇄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데다 대체지 선정도 무산돼 동호인들의 상심이 크다면서 하루빨리 대체 축구장을 선정하던가 아니면 기존 축구장을 존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존 축구장 옆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IT기업들이 위치, 중소기업 등을 유치할 경우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 기업관련 종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대체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도로에서 5t 화물차가 갓길에 있던 작업자를 덮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께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도로에서 A씨(52)가 모는 5t 화물차가 갓길에 있던 B씨(37)를 덮쳤다. 이 사고로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한국도로공사와 계약을 맺은 하청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도로 표지판 철거작업을 마친 뒤 갓길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김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