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도로에서 5t 화물차가 갓길에 있던 작업자를 덮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께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도로에서 A씨(52)가 모는 5t 화물차가 갓길에 있던 B씨(37)를 덮쳤다. 이 사고로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한국도로공사와 계약을 맺은 하청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도로 표지판 철거작업을 마친 뒤 갓길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김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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