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2024 안전보건 상생협력단 발대

산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본부장 한상문·이하 평택발전본부) 2024 안전보건 상생협력단(이하 협력단)이 발대했다. 평택발전본부는 최근 협력사 등과 함께 협력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찾아가는 위험성 평가 컨설팅, 안전체험교육 등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평택발전본부는 협력사를 품어 하나의 ‘안전숲’을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협력사의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기술·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평택발전본부 내 평택안전체험교육장은 공공기관·발전소 최초로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정받은 안전체험장이다. 가상현실(VR) 체험 등 총 63종의 안전체험을 도입해 작업자의 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평택발전본부는 발전사 가운데 공정안전관리(PSM) P등급 3회 달성, 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고 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냈고 공공기관 최초로 8년 연속 안전보건 상생협력프로그램 운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평택발전본부는 안전보건 상생협력프로그램 운영기관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업 등급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상문 본부장은 “서부발전과 협력사 모든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고의 경영가치로 생각한다”며 “협력사와 함께 선진화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새얼굴] 오중근 제15대 평택문화원장 취임

오중근 평택YMCA 이사장이 27일 제15대 평택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평택문화원은 이날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하는 이보선 14대 원장은 김대진 한국문화원총연합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뒤 14대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오 신임 원장에게 문화원기를 전달했다. 이 전 원장은 “저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서로 잘 알고 깊이 신뢰할 수 있는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던 것은 크나큰 행복이었다”며 “지역문화 발전이란 큰 목적을 두고 여러 기관과 같은 마음으로 고민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 전 원장으로부터 문화원기를 전달받은 오 신임 원장은 “점점 높아가는 시민의 문화욕구를 채워가기 위해 지역·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이며 이는 선조들이 문화보국의 일념으로 지켜온 정신을 바탕으로 오늘날 시대정신으로 되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오 신임 원장은 평택문화원 이사와 부원장, 지영희기념사업회장, 평택박물관연구소장, 평택향토사연구소장, 평택농악발전연구회 연구위원, 한국축제포럼 전문위원,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지냈다.

평택시, 2030년 완공목표 '공설장사시설' 추진…8월부터 대상지 공모

평택시가 부족한 장사시설과 봉안당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27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 내 화장시설이 없는 실정으로 시민들은 인근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나 최근 화장 수요 급증으로 장거리 화장을 치르거나 4일장을 지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가 밝힌 시설 규모는 총 20만㎡로 화장로 10기, 장례식장 10실, 봉안당 4만3천기, 자연장 3만3천기를 포함해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레포츠 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시가 지난해 진행한 ‘장사시설 수급계획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누계를 토대로 2030년 봉안당 기수는 4만3천기, 자연장은 3만3천기 등이 필요할 것으로 산정된 바 있다. 또 지난 2022년 말 기준 지역 사망자 3천92명 가운데 91.4%인 2천826구가 화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32년에는 화장률이 96%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화장 수요도 2022년 말 기준 1일 12.8명, 화장로 5기에서 2032년 20.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계산됐다. 현재 평택에는 공설묘지 세 곳, 공동묘지 21곳, 공설 봉안시설 한 곳과 사설 봉안시설 두 곳이 있다. 다만 공설묘지와 공동묘지의 매장 기수는 총 1만372기이나 현재 잔여 기수가 부족해 매장이 중단된 상태다. 공설 봉안시설은 현재 1만3천362기 규모지만 잔여 기수가 1천여기에 불과해 현재 추가로 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장사시설 건립 지역 대상지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후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심의 등을 거쳐 3개 지역을 우선 선정한 뒤 입지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뽑을 방침이다. 대상지가 선정되면 환경영향평가와 설계공모 등 절차를 거쳐 2030년 내 완공을 목표로 시설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환 복지국장은 “아직 사업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후보지 공모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 조례를 제정하고 조례 공표 후에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난항 시 방안을 묻는 경기일보의 질문에 “모든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많은 지역이 공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모가 무산되면 그때 다시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국장은 “종합장사시설이 마련되면 시민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사 인프라 확충과 문화 개선을 위한 시설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G모빌리티, KGM 브랜딩으로 SUV 명가 ‘새 역사’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1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신규 브랜드 ‘KGM’을 토레스 EVX, 티볼리, 렉스턴 등 모든 차종에 적용하며 다시 한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로의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27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수출·내수 시장에서 새 KGM 브랜드를 모든 판매 차종에 적용시키는 한편 일선 영업망에도 KSM을 전격 사용하는 등 고객이 브랜드를 일관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통일성을 강화하고 있다. KGM은 미니멀리즘이 강조되는 요즘 추세에 맞춰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KG모빌리티는 하동환자동차제작소, 쌍용자동차 등을 거쳐 올해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새로운 사명을 선포했으나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점차적으로 브랜드를 전환하는 ‘페이드 아웃’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방식을 통해 신차 토레스의 호실적, 과감한 미래 모빌리티 전환 로드맵, 혁신적 이미지 등과 결합하며 KG모빌리티에 대한 국민적 호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실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명 변경 이전 18.1%였던 ‘순호감도’가 사명을 변경하고 페이드 아웃 전략을 지속하던 향후 1년 동안 67.2%로 집계되면서 49.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같은 이미지 제고에 힘입어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새 브랜드 ‘KGM’을 공개하고 모든 마케팅 요소를 통일시키겠다고 선언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모든 내수·수출 출고 차종에 새로운 레터링을 적용했다. 일선 영업소 간판도 쌍용자동차에서 KGM으로 변경하기 시작해 이달 말 전국 판매소 200곳과 부품·서비스 센터 500곳의 간판 교체를 완료했다. 차량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진일보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8일 창립 70주년을 기념 공식 유튜브 홍보 영상에서 새 쿠페형 SUV인 J120을 공개, 올해 SUV 기대작으로 급부상 중이다.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한 새로운 픽업트럭 플랫폼 O100도 캠핑족 등으로부터 화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 모든 차종과 전 영업망에 KGM 브랜드를 적용하며 새 시대에 걸맞는 정체성을 강화했다”며 “이제 후반부에 접어든 ‘페이드 아웃’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새 브랜드에 기반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트렌디하고 미래적인 SUV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대한민국 대표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제일신협 이사장에 이용주 전 부이사장 당선

이용주 경기제일신용협동조합(이하 경기제일신협) 부이사장(58)이 경기제일신협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25일 경기제일신협에 따르면 전날 개최한 총회에는 조합원 1만4천557명 가운데 1천351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선거에서 이 이사장은 782표(57.92%)를 획득해 559표(41.40%)를 얻은 권광식 후보를 제치고 이사장에 당선했다. 그는 “신협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좋은 점은 더 활성화시켜 나가려고 한다”며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신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택시 특별회계금고를 유치해 신용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조합원 대상 마트 사업을 시작해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제품 등을 판매해 조합의 수익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출자금 배당을 기준 금리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과 임기 내 조합원을 3만명을 높이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이를 위해 고덕지역에 지점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이사장은 “어려워지는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소액대출 사업을 일상 사업으로 추진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화합과 협동을 잊지 않고 조합원들과 함께 신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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