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자체 평가와 향후 계획 밝혀

공재광 평택시장이 7일 평택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6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 동안 긍정의 변화와 성과를 평가하고 후반기 시정 계획을 밝혔다. 공 시장은 “2015년 4월13일 평택항 매립지 경계분쟁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는 11년 동안 잃어버린 평택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미래 평택발전을 위한 커다란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삼성반도체 공장 조기착공으로 시 위상은 물론 평택의 미래 가치가 한껏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62일간 지속된 초유의 메르스 상황을 모범적으로 극복하면서 위기관리 대응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왔으며, 미군기지이전에 대비한 TF팀을 구성, 6개 분야 19개 과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공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쌍용자동차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으로 올해 2월에는 일부 해고자가 복직(40명)되는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하며 “핵심사업인 브레인시티 사업이 지난 2년 동안 표류하다 재추진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시민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내고 극복한 커다란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정부와 언론,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에서 37번의 수상 실적이 있었는데,이는 우리 평택의 변화와 성과를 인정하고 확인해 주는 일”이라며 “매니페스토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음을 나타내고있는 것으로 소중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 시장은 “평택호 관광단지는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태”라며 “포기하지 않고 개선할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서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덕국제신도시 조성사업, LG산업단지를 비롯한 각종 산업단지는 물론, 지지부진하던 민간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KTX 지제역, 남ㆍ서부 복지센터를 비롯한 종합복지시설, 시민 문화 휴식 공간도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 며 “공장등록 및 일자리 창출 등 생활ㆍ경제ㆍ문화ㆍ복지 지표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후반기는 미래 비전을 구체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공 시장은 “도시발전과 품격에 걸맞는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여 따뜻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미래 평택에 대한 비전의 구체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합리적으로 아우르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미래 평택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새마을회 3R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 경진대회 큰 성과 올려

평택시새마을회(회장 김경현)는 지난 30일 청소년문화센터 앞 광장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R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3R(재사용, 재활용, 발생줄이기)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 경진대회에는 22개 읍ㆍ면ㆍ동에서 모은 재활용품(헌옷,고철,파지,공병,농약병,폐비닐등) 70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고 오는 10월과 11월에 2, 3차 경진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현 회장은 “자원의 재활용을 통하여 환경을 되살리고 쓰레기 감량과 근검, 절약정신을 고취. 헌옷 등 재활용품을 모아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며 “주변에 버리기 쉬운 재활용품을 다시 사용하여 국가경제 및 지역사회 경제에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격려사에서 “지역의 참된 봉사자로서 사명과 열정으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치하 했다. 한편 3R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은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용품을 수집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환경개선은 물론 자원을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으로 자원수입 외화 절감에 기여하고 수집한 재활용품을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추진을 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휴가 5일 넘으면 감점… 평택 공립高 ‘이상한 성과평가’

평택의 한 공립 고등학교가 5일 이상의 연가를 사용한 교사들에게 성과평가에서 불이익을 주는 항목을 포함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경기도교육청과 평택 A고교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5월 ‘2016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을 마련, 지역교육청에 배포했다. 지침은 성과평가를 하기 위해선 일선 학교가 성과상여금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평가기준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또 평가는 S등급(30%)과 A등급(40%), B등급(30%)으로 나눠 성과상여금이 차등 지급되도록 하고 있다. 반면 연가와 관련된 복무규정이 성가 평가기준에 적용된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이같은 도교육청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A고교는 성과 평과항목에 ‘연가 일수가 5일 이상일 경우 1일당 감점한다’는 조항을 포함해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A고교는 성과 평과 항목으로 수업지도(30점), 담당업무(25점) 등 총 5개의 항목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학교운영기여도(15점) 항목은 교사들의 휴가 일수가 5일 이상일 경우 5일부터 1일당 0.3점씩 기본점수에서 감점(최대 6점 감점)하는 항목을 포함시켰다. 이 때문에 일부 교사들은 “법정 휴가일수가 보장돼 있는 연가를 감점 처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더욱이 지난해 4월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에 ‘연가를 사용할 경우 성과급 지급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휴가업무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 보내기도 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해 10월 ‘교원의 법정 휴가일수가 보장돼 있는데도 휴가를 사용하는 교원을 성과평가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은 교원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성과평가에서 교사들이 연가와 관련된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이번 지침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다”며 “지침 자체가 권고사항에 불과해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고교 관계자는 “성과상여금 심사위원회를 통해 평가항목을 선정했다”며 “이의 제기의 기회를 주는 등 절차에 맞게 평가를 진행해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민훈·한동은기자

평택자원봉사센터,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사랑 愛 집고치기’ 재능기부 봉사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 원평동 소재의 가정을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사랑 愛 집고치기’ 주거환경 개선 재능기부팀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정은 자원봉사센터로 집수리 봉사를 요청했던 73세 어르신 가정으로, 고물을 수집해 생계를 이어가고 계셨던 터라 집안에 폐기물이 가득했다. 이에 따라 시 자원봉사센터와 무한돌봄센터, 자원순환과, 원평동 주민센터, 봉사단체 9개 연계 및 (주)에스티환경이 협조하여 1차로 50t이상의 폐기물을 버리는 대대적인 청소가 진행됐다. 이어 도배, 장판교체, 이미 낡아서 버려진 싱크대 설치 및 노후된 문짝 교체, 형광등 교체 및 전반적인 집청소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해 드렸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금번 봉사는 평택지역의 공무원봉사단 봉사자들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수년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에 임하는 공무원 봉사단은 바쁜 개인일정을 잠시 접어두고 무더위 속에서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에 임했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과 자기 성장의 기회를 얻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농특산물 명품 브랜드 슈퍼오닝 통합브랜드 부분 대상 수상

평택시 농ㆍ특산물 명품 브랜드인 슈퍼오닝이 2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개최된 ‘2016. 소비자 선정 국가 브랜드 대상 시상식’ 농ㆍ특산물 통합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대한민국 만 16세 이상 소비자를 성별ㆍ연령별ㆍ직업군으로 표본 추출해 인지도, 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에 걸쳐 소비자 온라인, 방송, 언론매체 설문조사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06년 조례를 제정 농업인, 농협과 함께 일구어낸 슈퍼오닝 브랜드를 명품화 하기 위하여 평택만의 적정한 품목을 선정하여 재배 매뉴얼을 제작 농가에 보급함과 아울러 종자 선정에서 유통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하여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 우수브랜드로 선정 러브미 휘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특히 슈퍼오닝의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미국, 독일, 캐나다, 대만 등에도 꾸준히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농산물 수입업체 등과의 MOU를 체결하고 올 상반기 싱가포르에 첫 수출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수상은 슈퍼오닝이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미국, 중국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슈퍼오닝 농산물의 세계화를 도모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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