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지사의 사드배치 특정지역 언급 평택시와 시민단체 입장 발표

남경필 경기지사가 12일 한 방송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필요하다”며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결정을 하고 사전에 제대로 설명을 한다면 그것은 어느 지역이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택, 오산을 언급한 인터뷰와 관련, 공재광 평택시장과 평택시민사회단체가 특정지역 언급은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사드 평택 배치에 대한 반대 의견을 명확히 밝힌 시점에서 평택시 등 특정지역을 언급하며 사드 배치에 관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47만 평택시민의 뜻을 담아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평택시민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사드 평택 배치에 대해서는 시민단체는 물론 시민 모두와 함께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시민단체로 구성된 사드배치반대위원회(준) 역시 “평택시장과 30여 사회단체, 정당, 중요인사가 망라된 시민사회진영이 강력히 사드배치를 반대하는데 경기도지사가 자기 도민들의 투쟁에 침을 뱉는 망발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한미당국의 비민주적인 결정으로 국민들이 전쟁위협에 노출되고 중국과의 경제관계가 단절될 위협에 처한 상황으로 평택시민의 건강과 재산이 다 빼앗길 처지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함부로 망발을 해서는 안된다”며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발언에 반성하고 평택시민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재난·범죄·사고 불안한 세상 남녀노소 ‘안심 OK’ 평택시 ‘안전한 도시’ 만들기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미래 도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가 안전한 도시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착공, 각종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꼽히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평택이 되도록 힘찬 발걸음을 재촉하는 것이다. 지난해 전국을 뒤흔든 메르스 사태를 발판삼아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간다.시민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영상정보사업소를 신설운영하고, 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을 추진 중이다.또 안전문화운동추진 평택시협의회를 구성해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형공사현장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2015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은 것으로 중간 평가를 받고 있다.협업관리, 상황관리, 인명보호, 교통대책, 물자동원, 시설보호, 한파대책 등 총 7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폭설 대응 분야에서 민관 협력체계 구축하는 등 선진적 방재관리 체계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평택시의 안전한 도시 만들기 노력을 조명해본다. ■ 세계보건기구 공인 ‘국제안전도시’ 도약 총력 평택시가 국제안전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제안전도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사고와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공인하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 29개국 365개 도시, 국내에서는 11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되면 자살, 낙상, 교통사고, 폭력 등에 따른 사회ㆍ경제적 비용이 줄어들고, 지역공동체가 협력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도시경쟁력 향상과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게 된다.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안전도시 만들기 용역을 시작, 설명회를 열고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반사항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이어 지난 4월 안전도시지원센터인 아주대학교 지역사회 안전증진 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교통안전, 지역안전, 재난안전, 낙상예방, 자살예방, 범죄ㆍ폭력예방, 산업안전 등 7개 분야 102개 안전증진사업들을 꼼꼼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특히 지난 22일에는 국제안전도시 만들기 안전도시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원간 역할 분담과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안전도시 공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대형공사장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교통사고, 화재, 낙상, 재난사고 등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의식 개선을 통한 사고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평택시는 앞으로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2018년도 3월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 안전파수꾼 ‘영상정보사업소’ 개소 평택시는 최근 CCTV 통합관제센터는 소사벌택지개발지구내 죽백4로 21번지에 1천800㎡ 규모로 통합관제실, 교통운영실, 전산장비실, 운영사무실 등 총 60억원이 투입돼 완공했다. 앞서 조직개편을 통해 ‘영상정보사업소’를 신설, 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안전 의식 고취와 안전도시 평택 구현을 위해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각 부서별로 설치ㆍ운영되던 CCTV 시스템과 교통정보 시스템을 공간적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곳에 배치된 요원들은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지역을 모니터링하면서 사건, 사고로 판단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주경찰관에게 연락을 취한다. 이는 즉시 112종합상황실 및 순찰차량에 통보돼 범인 검거 및 사건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센터는 방범 CCTV 1천431대, 불법 주정차 499대,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19대, 재난재해 45대 등을 관제하고 있다. 모니터요원 16명이 상주하며, 경찰관 3명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들은 사건, 사고 발생 시 투망식 감시를 통해 신속한 정보를 평택경찰서에 실시간 통보해 범죄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실제로 지난 4월 센터 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을 하던 중 지역내 도로에 장기간 주차된 차량에 대한 차적 조회를 실시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 차량임을 확인한 뒤 경찰과의 공조로 전파하여 수배자를 검거하기도 했다.또 센터에서는 시민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견학교실을 운영하면서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체험 견학을 실시한다. CCTV 역할, 비상벨의 역할, 사건사고 발생시 조치방안 등을 교육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직접 비상벨을 누르고 모니터 요원과 통화하는 것이 가능하다.상황실 모니터에 나의 모습이 스크린 되는 장면을 보는 체험은 백미로 꼽힌다. 시는 올해 4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259개소에 380대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사전에 보호하기 위한 수준을 한 층 더 높이는 셈이다. ■ 재난 취약시설 대대적 안전점검 실시 경기지역에 장마철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는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꼼꼼히 실시하고 있다. 공 시장은 지난달 8일 고덕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 및 KTX 평택지제역건설현장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우기대비 재난취약시설에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 대상은 대형공사현장, 우기대비 취약시설, 초고층 복합건축물,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물놀이 시설 등 10개 유형별 251개 재난취약시설로 소방서, 한전 등 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 등과 합동 점검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설별 구체적인 점검항목으로는 △토목공사장의 지하흙막이시설, 용접ㆍ용단 작업시 안전수칙 준수여부 △우기대비 취약시설의 균열발생 여부 △전통시장의 소방통로확보와 가스ㆍ전기 안전사용 여부 △의료시설의 소방시설 작동 상태와 비상구 확보 여부 △신종업소의 피난통로 확보 여부 △인구밀집 등 화재 취약지구의 소화기 비치 여부 △야영(캠핑장)시설의 소방용품 비치, 야영장 지역의 낙석ㆍ산사태 등 자연재난 발생 위험 및 안전시설 설치 여부 △물놀이 지역의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시설 확충 등이다.시는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ㆍ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재원이나 예비비 등을 활용해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며, 추가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의 경우 소유주 및 관리주체에게 안전진단 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어린이·청소년 대상 ‘재난 체험교육’ 평택시는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상 재난체험을 통한 생활 속 안전의식 고취 및 재난대응능력을 함양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체험교육은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상반기 3월~5월, 하반기 9월~11월에 실시된다.비전동 소재 민방위 교육장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심폐소생술 교육과 지진, 열ㆍ연기, 화생방, 화재진압 체험 등을 진행한다.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준다. 현재까지 13개 초ㆍ중ㆍ고 학생 400여명이 이같은 교육을 받았는데, 학생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범죄예방 위한 ‘셉테드 사업’ 추진 평택시는 지난해 경기도ㆍ법무부가 주관한 셉테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약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셉테드 사업이란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기법을 도입한 도심 유해환경 개선사업을 말한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서정동 점촌마을을 선정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현재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CCTV 설치와 가로등 설치, 깨끗한 거리조성 사업을 동시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현장중심 안전도시 평택의 이미지를 높이고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셉테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사드배치 TF팀 구성 강력대응키로

평택시는 11일 사드(THAAD) 배치와 관련, 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공재광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드 평택배치 반대 TF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공 시장은 “앞으로 사드 평택배치 반대 TF팀을 중심으로 정치권, 시민,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사회와 거버넌스를 구축해 평택에 사드가 배치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며 “또한 사드 평택배치 반대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사드 평택배치 반대 동참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사드 배치 후보지 거론과 관련한 평택시의 입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권익을 위한 사드 배치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후보지로 평택시에 또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것에 대해서는 47만 시민의 격앙된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시는 또 “평택은 이미 주한미군기지 814만평 공여, 해군2함대, 석유공사 비축기지, LNG 및 LPG 생산기지, 발전소 등 국가보안시설이 집결돼 있다”며 “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사드 배치가 거론되는 지역은 대부분 주거 밀집지역으로 환경오염, 전자파 유해성 논란, 소음 발생, 지역발전의 한계 봉착 등으로 주민 저항과 반발에 부딪쳐 이전에 따른 천문학적인 직간접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시는 사드 배치와 관련 지난 5월3일 47만 시민의 간절한 뜻을 담아 국방부 장관에게 반대 건의서를 전달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초중고 대상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체험프로그램 실시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원희)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지난 8일 유관기관과 함께 해상교통안전의 중요성과 해상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 해상교통관제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청소년 해상교통관제체험 프로그램은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상교통관제센터 설명과 관제업무 참관, 해상교통관제사 체험, 평택항 마린센터 전망대 견학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소개, 평택당진항 주요 통항선박에 대한 설명, 해상교통관제사 업무 참관, 해상교통관제 체험 등으로 이미 평택 소재 3개 초등학교 약 160명이 해상교통관제 체험에 참여했며 이를 통해 바닷길 안전과 바다의 중요성 및 선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해상교통관제사에 대한 간접적인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미래의 관제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2009.12.21일 평택항 마린센터로 이전하여 운영중인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는 관제인력 16명이 일 평균 약150여척의 선박을 관제하고 있으며 평택해양경비안전서 및 인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평택당진항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해 365일 24시간 선박교통관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 한송일 센터장은 “평택항VTS는 평택해경과 함께 평택당진항을 가장 안전한 항만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 며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사드배치반대 평택대책준비위, 강경투쟁 예고… 서명운동 전개키로

“한미 당국은 평화위협, 경제타격, 주민생존권 훼손하는 사드 배치를 즉각 중단하라”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확정 및 수주 내 배치 발표에 평택시민사회단체가 9일 긴급회의를 열고 “사드배치반대운동을 모든 평택시민과 함께 강력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사드배치반대 평택대책준비위원회(위원장 이은우, 집행위원장 현경필)은 “또다시 평택은 미군기지확장 이전문제로 대추리, 도두리 주민이 겪었던 눈물과 아픔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며 “지역사회가 사드배치문제로 혼란에 빠지고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또한, 이들은 “평택시민은 평화와 생명, 마을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사드배치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며 “현재 사드배치반대 평택대책위원회에는 30여 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계속 시민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준비위원회는 평택시내 전 지역에 사드배치반대 현수막 게시를 시작으로 13일 안중제일신협 교육실에서 사드문제 강연회와 사드배치반대 평택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15일에는 평택시청 현관에서 광범위한 사드배치반대 기자회견과 평택시장과의 간담회, 민관협력 사드배치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20일에는 평택역광장 사드배치반대 10만인 평택시민 서명운동 및 결의대회도 갖을 예정이다.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시민의 거부운동이 확산하고 있음에도 한미 양국이 사드배치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더욱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서해 안면도 해안에서 합동 해안양륙군수지원 훈련

해군과 해병대, 육군, 해경이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6월30일부터 7월10일까지 서해 안면해안 일대에서 합동으로 해안양륙군수지원(JLOTS)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항만 사용이 불가한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중인 전투부대에 군수지원을 하기 위한 작전으로 기존 항만 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임시 항만시설을 구비하여 전투부대가 요구하는 장비 및 물자를 해안에서 육지로 지원하는 개념이다. 한국군 단독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해군 5성분전단, 해군 헌병단, 해병대 기동군수대대, 육군 군수사령부, 국군수송사령부 항만운영단과 해경이 참가하고 있으며 바다를 통해 지상군 필요 장비, 물자를 이송하는 훈련으로 야간 훈련도 최초로 실시한다. 전력으로는 해군·해경 함정 및 동원 민간선박, 국군수송사 항만단 함정을 포함해 총 16척의 해상전력과 병력 831명, 차량 86대 등이 투입되며, 해군 제5성분전단장 김종삼 준장이 훈련지휘관 임무를 수행한다. 훈련은 평택항에서 동원선박(차량운반선/화물선, 청수선)이 차량, 물자, 장비 등을 탑재한 후 안면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동원선박들이 안면해상에서 도착하면 탑재장비 및 물자는 바지선으로 환적되어 해안으로 이송된다. 해안에 도착한 장비와 물자는 비치매트로 연결된 수송로를 따라 육상으로 이동시키는 절차로 진행되며 훈련 간에는 선박의 해상 이동 및 전개 시 적의 해상 위협 상황을 가정하여 해군 초계함(PCC), 구조함(ATS) 각 1척, 고속정(PKM) 2척과 해경정 1척 등이 호송 및 경계임무를 수행한다. 훈련의 중점은 실전적인 합동 해안양륙군수지원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데 있으며 야간 양륙훈련을 최초로 실시하여 지원능력을 검증하고 주ㆍ야간 군수지원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합동소선박통제소를 최초로 설치, 운영하여 해안에 장비와 물자 등을 양륙하기 위해 동원선박과 해안 사이를 왕복하는 소선박을 체계적으로 통제한다. 특히 차후 작전 준비를 위해 해병대가 철수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해병대 장비와 물자를 해안에서 동원선박에 재탑재하여 항만으로 이동하는 훈련도 최초로 실시될 예정이다. 김종삼 준장은 “JLOTS 작전은 전방에서 전투 중인 우리 군이 최고도의 전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전승의 핵심작전”이라며 “이번 훈련은 해상을 통해 지상군에 대한 군수지원능력을 배양하는 것으로 합동성 강화와 함께 합동작전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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