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前성남 부시장 오산시장 출마선언

이재철 전 성남 부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오산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12일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머슴의 자세로 시민의 소리를 듣겠습니다라는 출마의 변으로 출마선언과 10대 공약 등을 발표했다. 이 전 부시장은 오산은 지난 20여년 동안 한 정당이 지방권력을 독차지해 권력의 사유화, 정치세대의 단절, 정치인들의 줄 서기 등이 만연해 결과적으로 지역발전이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산시는 전국 최초로 감액예산을 편성할 정도로 재정은 이미 고갈됐고 현안사항은 산적해 있다며 오산 미래비전 JUMP 오산 10대 공약을 통해 오산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일부 사업자만 이익을 챙기는 운암뜰 개발을 지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기반을 확보하는 2030오산실리콘밸리 조성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GTX오산역 유치, 서랑시니어힐링타운 조성, 세교지구 종합병원 유치, 권역별 학습지원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전 부시장은 수성고, 경기대 등을 졸업하고 1996년 지방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수원시, 국제협력과장, 경기도 균형발전실장, 과천성남고양 부시장을 역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경기도시장군수協, 제13차 정기회의 개최...자영업자 지원 추경 조속 처리 촉구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8일 오후 부천시 호수식물원에서 27개의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제1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협의회는 사무국 주요업무 보고, 주요안건 심의 총 11건을 상정‧심의해 모두 원안 가결 처리했다. 협의회는 특히 국회를 상대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추가 경정 예산안 조속 처리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제출한 추경 규모는 14조원 규모고, 이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이 11조 5천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이런 추경안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를 지원하기에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 시장군수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해 16개 시장‧군수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강형기 교수(충북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의 경기도 시장군수아카데미는 지적율동을 일으켰다.라는 강연을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한 시장군수 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 곽상욱 협의회장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에 취임한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편, 민선 7기 남은 임기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경찰 체포 저항하다 전기충격기 맞은 사기 수배자 사망

전기충격기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졌던 사기 혐의 수배자가 결국 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체포에 저항하다가 전기충격기를 맞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던 A급 사기수배자 A씨(48)가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께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출동 경찰관들의 제압 과정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오산경찰서 모 파출소의 B경장 등 2명은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11시께 소란 신고가 접수된 관내 모텔로 출동했다. B 경장 등은 피신고자인 A씨를 대상으로 신원을 조회한 결과 사기 혐의로 A급 수배(구속영장이나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내려진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에 나섰으나, A씨는 B경장을 밀치는 등 저항했다. 이후 A씨는 수갑을 찬 뒤에도 계속 저항했고 순찰차 탑승 직전에는 다시 B 경장을 밀치고 모텔로 돌아와 로비에 있던 소화기로 위협했다. B 경장은 결국 테이저건의 스턴(카트리지를 뺀 상태로 신체에 갖다 대 전기충격을 주는 것) 기능을 A씨의 옆구리에 사용했다. 그러나 A씨가 계속 발길질하자 허벅지에 재차 사용했다. 이후 B 경장 등은 A씨를 눕혀 제압하는 과정에서 그가 움직이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다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숨졌다. 오산=강경구 기자

전국평생학습도시協, 지방정부 자치교육시대 선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2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총회 정책세미나를 열고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회장 박성수 송파구청장)와 공동으로 지방정부의 자치교육시대를 선언했다. 협의회 측은 이날 교육자치와 지방자치가 30주년이 지난 시점에 지방분권을 넘어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교육정책과 사업의 분절 및 상호 연결성 부족과 법적제도적 기준의 미비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별 연결성 부족 및 분절된 교육을 자치분권 교육으로 재해석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모든 교육적 기반을 자치교육으로 정의, 함께하고자 힘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자치교육선언에는 교육 관련 법률 개정 및 제정, 자치교육의 행재정체제 구축과 지방정부의 교육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 실제적인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설치와 주민자치 연계, 생애단계별 학습생태계 구축,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이 학생과 시민의 평생배움터로 추진, 지방정부 단위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 기후변화인구위기 사회경제적 양극화에 적극 대처한 다양한 협업, 학생 삶에 중심을 두는 지역생활 학습과정 구현을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 곽상욱 협의회장은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 기반의 학습공동체가 되고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상호작용 가능한 도시 내, 도시 간 자치교육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평생학습도시 간 건전한 발전을 위해 상호 공유와 협력을 목적으로 탄생한 기관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시장 군수구청장과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모여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곽상욱 오산시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취임

곽상욱 오산시장 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오산시장)이 18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곽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지난 11일 개최된 민선 7기 4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선출돼 민선 7기가 종료되는 오는 6월까지 대표회장직을 수행한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228명의 시장군수자치구청장을 회원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제165조상의 법적 협의체로 지역의 발전과 지방자치 및 분권의 확대 등을 위해 지방의 공동문제를 협의하고 지방의 의견을 대변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곽 대표회장은 민선7기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협의회가 추진하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곽상욱 대표회장은 현재 오산시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목민관클럽 공동대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내년부터 일선 학교 급식에 세마쌀 공급 못한다

내년부터 오산지역 일선 학교 급식에 우수쌀(세마쌀) 공급이 중단될 전망이다. 시가 세마쌀 차액지원 사업비를 내년 본예산에 편성하지 못해서다. 30일 오산시와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일선 학교에 세마쌀 차액지원사업 업무협약기간이 만료돼 해당 사업을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이 사업은 시와 오산농협 등이 협약을 맺고 각급 학교에 우수쌀(세마쌀)을 정부미 가격으로 공급하고 세마쌀과 정부미 간 차액을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서 지난 2008년부터 오산농협과 협약을 체결하고 일선 학교에 세마쌀을 공급하고 차액을 농협에 지원해왔다. 지난해도 2억원(㎏당 530원 지원)으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및 특수학교 등에 세마쌀을 공급해 왔다. 시의 세마쌀 차액지원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일선 학교는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내년 3월부터 정부미로 급식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시가 내년 본예산에 세마쌀 차액지원사업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건 시가 직면한 재정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의 내년 확정된 예산은 올해 예산 대비 175억원(2.4%) 감액된 6천987억원이다. 학부모 A씨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라면서 아이들의 급식쌀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느냐”며 “학생들의 먹거리 예산도 못 세울 정도로 시의 재정상태가 어렵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시행 중인 ‘우수 경기미 지원사업’ 관련 예산을 지원받는 방안을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지역 각급 학교 급식 대상은 초등학교 25곳 1만6천460명, 중학교 9곳 7천579명, 고교 8곳 6천639명 등 모두 3만678명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의류수거함서 숨진 아기 친모 경찰 구속

오산시 한 의류수거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기의 친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오산경찰서는 갓난아기의 20대 친모 A씨를 2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20분께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 출산한 남자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19일 오후 11시30분께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려던 한 남성에 의해 발견됐고, 아기는 수건에 싸여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의류수거함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 지난 23일 오산시 소재 A씨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남편 모르게 임신해 낳은 아기여서 이를 숨기기 위해 의류수거함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기를 의류수거함에 유기할 당시 아기가 살아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되지 않아 우선 A씨에게 시체유기 혐의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수원지법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망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의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정확히 알기 위해 부검한 상황이라며 부검 결과에 따라 시체유기 외에 다른 혐의가 더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오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지정 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자체가 제출한 여성친화도시 5개년 조성계획을 토대로 사업기반 구축 정도(여성 대표성 등)와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지정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9년 양성평등 중장기발전계획수립 용역 추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2019년 12월 협의체 및 2020년 4월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활성화에 노력했으며, 2021년에는 여성친화도시 전담인력 확보 및 부서별 협력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인식개선 교육을 적극 시행하며 여성친화사업 추진에 노력해왔다. 시는 2022년 1월 중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조성계획 수립 지역 특성화 사업 발굴시민참여단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공무원시민 대상 역량강화 교육, 민관 협력을 위해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인 성 평등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분야 13개 대표사업을 추진해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여성의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성 평등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과 더불어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추진해 지역에 대한 자존감과 정주성을 높여 살고 싶은 오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문화재 야행’ 성료…죽미령 역사적 가치 재조명

오산 죽미령평화공원 일원에서 지난 6~20일 개최된 2021오산문화재 야행이 다채로운 조명과 공연 등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평화를 꿈꾸는 밤이 온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야행은 죽미령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야간문화를 향유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야경(夜景), 야설(野說), 야사(夜史), 야로(夜路), 야화(夜畵)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열렸다. 6ㆍ25전쟁 당시 오산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공연과 전시 등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스미스평화관에서 진행된 RV 가상현실체험은 다큐멘터리 시네마, 유라시아 평화열차, 스미스 히어로즈, 블랙이글스, 도띠와 잠뜰 등 5편으로 사전에 예약한 96명이 체험했다. 스미스평화관 외벽에 죽미령 평화와 희망의 빛을 보다를 주제로 펼쳐진 미디어사파드 공연은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호응을 얻었다. 형형색색으로 조명을 밝힌 평화공원 특설무대에선 오산시니어합창단, 통기타 페스티벌, 난타, 민요, 국악, 색소폰,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LED 화관, 전구 하바리움 등 5종의 체험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쌀쌀한 날씨에도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름다운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늦가을의 추억을 남겼다. 오산문화재 야행을 주관한 오산문화원은 행사장이 공원인 점을 감안, 행사기간을 15일로 늘려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올해 야경은 6ㆍ25전쟁 당시 오산 죽미령 전투와 오산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콘텐츠 위주로 구성했다며 오산의 소중한 문화재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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