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산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의 재포장공사가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총 예산 19억 원을 들여 오산천 금오대교부터 탑동대교까지 오산천 오산시 전 구간(8km)에 대해 주행성과 유지보수 등의 장점이 있는 칼라아스콘 계열로 자전거도로의 재포장 공사를 시행했다. 오산천 자전거도로는 지난 2006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한 오산천 하천환경정비사업시 개설된 후 10여 년이 지나 포장면이 노후화됐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단절된 화성시 구간과의 자전거도로 연계를 위해 공사를 추진 중에 있어 오산천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병희)는 지난 28일 2018년 하반기 한국어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2018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 종강식을 개최했다. 2018년 하반기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은 정규한국어 1~4단계와 심화과정 0단계, TOPIK반이 운영됐으며, 9,500여 명이 수강했다. 이날 식전 공연으로 탁재순 외 1명의 민요 공연과 실용악기 지도자협회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우쿨렐레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어교육 대상자인 결혼이민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노래자랑을 하기도 하였으며,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춤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수료생과 이수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임추이 외 9명이 우수상을 받았고, 진구옥훙 외 10명이 출석상, 선엘비라 외 4명이 노력상을 받았다. 이병희 센터장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해 준 수강생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오늘 이 잔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대학교는 지난 27일 대학 총장실에서 이스타항공㈜과 항공운송 분야 인재 양성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정영선 총장과 보직교수,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정영선 총장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종구 대표는 졸업생의 취업연계에 협력하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오산대학교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오산=강경구기자
NH농협 오산시지부(지부장 류인석)는 지난 27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학생 4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 뮤지컬 유턴을 공연했다. 찾아가는 금융 뮤지컬은 청소년들의 전국은행연합회와 (사)청소년 금융교육협의회에서 체험형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번 공연은 NH농협 오산시지부의 지원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진로탐색 내용으로 진행됐다. 유턴 뮤지컬에서는 저축, 합리적 소비의 중요성 등 금융에 대한 지식을 가족이야기를 통해 전달했으며, 다양한 금융 관련 직업 소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류인석 NH농협 오산시지부장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과 금융습관이 형성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금융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의 청소년과 사회로 복귀한 보호대상자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2007년 7월 수원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된 후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선도활동을 펼치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 이광수 회장(56). 이 회장은 법무부장관이 위촉한 위원들로 구성된 법사랑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청소년 안심 귀가지도, 취약지역 야간순찰, 갱생보호지원 등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1년 창립된 오산지구협의회는 현재 58명의 회원이 청소년ㆍ보호관찰ㆍ보호복지ㆍ여성아동분과 등 4개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폭넓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9개 협의회가 소속된 수원지역연합회에서 매년 우수지구로 선정될 정도로 단단한 기반을 닦았다. 2016년부터 오산지구협의회 제7대 회장을 맡은 이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정신을 바탕으로 개별사업을 추진해 모범적인 협의회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지구협의회는 매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강연, 수호천사운동, 금연지도, 기소유예자 징검다리 선도를 비롯한 10여 개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환경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오산시 관내 4개 중학교와 1개 고등학교 학생 2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강연을 했고, 3월부터 17개 중ㆍ고교 앞에서 17번의 청소년 선도캠페인을 펼쳤다. 또 청소년유해환경 단속을 위한 청소년 그린벨트 감시단 을 운영, 기소유예자 10명 징검다리 선도, 저소득 아동과 수호천사 결연, 장학금 전달 등의 활동을 했다. 이 회장은 가장 보람 있었던 사업으로 수호천사 결연과 꽃밭 가꾸기 사업을 꼽았다. 그는 범죄에 취약한 저소득 세대 아동과 법사랑 위원이 1:1 개별결연을 하고 지원하는 수호천사운동은 아동이 처한 환경을 파악할 수 있고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해줌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범죄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지역에 방치된 공터나 범죄가 우려되는 곳에 꽃밭을 조성하는 게릴라 가드닝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해 제2호 정원을 조성했다. ㈜신일을 경영하며 일찌감치 지역사회 봉사에 나선 이 회장은 누적 봉사활동 마일리지가 1천928점에 이르고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는 등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모범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과 수원지검장 표창을 받은 이 회장은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백낙기 원로목사가 한신대학교에 8천5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 한신대는 지난 21일 오산캠퍼스 장공관에서 백낙기 목사 대학발전기금 기증식을 가졌다. 백낙기 목사는 한신대의 전신인 한국신학대학을 1963년에 졸업하고 평생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으며, 백낙기 목사와 경은교회의 자산인 8천500만 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은 백낙기 목사 내외와 백 목사 형제인 백낙원 목사, 백낙철 장로, 그리고 가족 한신대 연규홍 총장과 주장환 기획처장 외 학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낙기 목사는 나를 길러준 고마운 우리 한신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을 기증하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 한국 사회와 세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한신대학교를 통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한다.라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연규홍 총장은 목사님의 고귀한 뜻과 정성을 기릴 것이며, 소중한 발전기금은 앞으로 통일시대, 훌륭한 믿음의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한 대학발전에 쓰도록 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대학교는 패션스타일리스트과 전세진 학생이 한국의상디자인학회에서 개최한 제15회 넥타이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패션전공 대학생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넥타이 상품을 직접 기획ㆍ제작해봄으로써 패션디자인 과정에 대한 이해와 전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자 진행됐으며, 올해는 6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오산대학교 패션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도 다양한 디자인의 넥타이를 출품해 2학년 전세진 학생의 금상을 비롯해 특선 1명, 입선 8명 등 모두 9명의 학생이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종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은 금상을 받은 작품에 대하여 가죽, 징, 염색 등 서로 이질적인 소재를 이용한 수채화 느낌의 넥타이를 제작해 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조치원 장로가 지난 20일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장학금 1천만 원을 대학 측에 전달했다. 한신대는 이날 조치원 장로, 연규홍 총장, 김주한 신학대학원장, 전춘명 교무처장과 장학금 수혜대상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은 통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강은미(대학원 신학과), 노태경(대학원 국가와 공공정책), 김완식(신학대학원 M.Div), 안승태(신학과), 이예찬(한국사학과) 학생에게 각각 200만 원씩 전달됐다. 조치원 장로는 2년 전 아내가 하늘나라로 소천한 뒤 생활비를 아껴서 장학금을 마련했다.라며 살아있는 동안 한신대를 위해 앞으로도 매년 1천만 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은 한신대의 발전과 학생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통일시대에 한국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양성에 힘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혜 대상 학생들이 기부자 조치원 장로에게 감사의 뜻으로 감사 편지와 케이크를 준비했는데, 뜻밖에 이날이 조치원 장로의 85세 생일인 것으로 알려져 생일 축하와 함께 장학금 전달식의 의미를 더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8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에서 오산천이 우수 하천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년 연속 이룬 쾌거다. 오산천은 유입 지류의 오염물질을 줄여 수질을 개선하고, 본류와 지류를 연계한 하천의 종횡적 연속성을 확보해 수생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산천 지류인 대호천에 장치형 수질정화시설 설치, 가장천 인공습지 조성, 유입 실개천을 복원했으며, 오산천 본류에 있던 금곡보 철거 후 자연형 여울을 조성한 결과 오산천 하류 BOD가 8.2㎎/L(나쁨, Ⅴ등급)에서 3.6㎎/L(보통, Ⅲ등급) 수준으로 개선됐다. 또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새매 등 조류의 종수가 250% 늘어났고 어류, 저서생물 등도 종수가 증가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수질개선과 식생복원으로 수생생태계의 연속성이 확보된 오산천에 2018년도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서식지를 복원하고자 공청회를 개최하고, 수달 모니터링 및 보호방안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이번 성과는 수질개선 및 생태계 회복뿐만 아니라 생태하천복원사업 과정에서 오산시, NGO, 지역주민을 포함한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2015년 3월 오산천돌보미 업무 협약으로 오산천을 17개 구간으로 나눠 시민, 민간단체, 기업이 주도하는 시민 중심의 하천관리를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11월에는 오산시, 용인시, 화성시가 맑고 푸른 친환경 오산천을 위해 오산천 상류부 오염원을 차단하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오산천의 수질개선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생태공간인 오산천은 앞으로 2급수의 수질을 달성할 것이며, 수달서식지 복원, 생태관광 자원화로 더 맑고 더 푸른 하천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지난 21일 죽미마을 12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형 온종일(다 함께) 돌봄 함께자람터 1호점 비전선포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다 함께 돌봄사업 공모와 7월 교육부ㆍ복지부ㆍ행안부ㆍ여가부 등 4개 부처가 주관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오산형 온종일 돌봄 사업명은 함께자람으로 아이자람, 부모자람, 마을자람을 의미하며, 아이들이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엄마 품처럼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의 이름을 함께자람터라 명명했다. 이날 비전선포 및 개소식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방용호 교육장을 비롯해 죽미마을 12단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함께자람터 1호점 개소를 축하했다. 죽미마을 12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자리 잡은 함께자람터 1호점은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1명, 홍익 일자리 1명이 배치된 시 직영 돌봄기관이다. 이곳은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아동의 상시일시 돌봄, 등하원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5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7시, 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를 기본으로 하고, 필요하면 등교 전과 방과 후, 야간시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함께 초등학생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수요 실태조사를 전면전으로 실시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수요자 맞춤 돌봄 서비스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 오산형 온종일 돌봄 함께자람이 잘 뿌리 내리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