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외국인, 장애인까지 1만여 명이 함께한 어울림 축제 제15회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가 21일 오전 오산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오산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오산시체육회 주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시공사, NH 농협은행 오산시지부, 오산농협, 수원축협, 오산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 먹을거리, 푸짐한 경품, 화려한 부대행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대회는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도심 속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권율 장군의 호국 정신이 깃든 독산성 세마대 일원을 돌아오는 하프코스와 10㎞ 단축코스, 4.8㎞ 건강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8시30분 열린 개회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ㆍ단체장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대회사에서 “건강도시 오산시의 또 하나 상징인 오산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사랑하는 수도권 남부의 대표 대회로 성장했다”라며 “오산시 곳곳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를 한껏 만끽하시고 좋은 추억을 한가득 만들어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강경구ㆍ이광희기자
경기일보행사
이광희 기자
2018-10-21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