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장려상’수상

교육부가 지난 25일 부산 BEXCO에서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오산시가 ‘오늘e ; 학습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사업부문 장려상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오산시는 지난 201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에서 ‘시민참여학교’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관왕의 영광을 얻었다. ‘오늘e ; 학습플랫폼 구축’은 오산백년시민대학의 4대 전략 중 하나인 학습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오늘e’란 오산은 늘 배움터, 모든 e를 위한 평생학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습과 사람, 그리고 공간을 연결하는 학습플랫폼으로 소통 ? 공유 ? 참여 ? 표준의 4가지 키워드를 갖고 추진하였다. 구체적으로 ▲시민의 학습수요를 파악하고 최신 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는 소통형 플랫폼 ▲운영요일 ? 시간 등 각기 다른 유형의 학습공간을 관리할 수 있는 공유형 플랫폼 ▲15개 분야 1천335여 명의 시민 활동가 역할을 개발한 참여형 플랫폼 ▲민?관?학 평생교육기관 정보 통합관리하고 개인 학습 이력 및 강의 이력 통합 관리하는 표준형 플랫폼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e ; 학습플랫폼’은 오산시민의 30% 이상이 평생교육에 노출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평등한 온?오프라인 통합학습시스템으로 평생교육 유입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201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고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이어 2017년 아이부터 어른까지 시민 모두가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지역 통합학습체계인 오산백년시민대학 설립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오매장터 주거환경사업 ‘수상한 인건비’ 시끌

오산시가 ‘오매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진행하면서 예산지출 규정에도 없는 인건비를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오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상복 오산시의원은 지난 23일 진행된 미래도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예산집행 규정에도 없는 인건비를 자문비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자문위원 8명에게 31회에 걸쳐 시간당 4만 원씩 총 3천740만 원의 자문비를 지출했다”며 “심지어 공사가 중지된 상태에서도 자문비가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한은경 의원도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자문위원이 아니고 사무실의 사무보조원 성격이 강하다”며 “자문료가 아니라 인력보조 인건비였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하철 건축과장은 “일부 주민이 주민협의체 사무실에서 일도 도와주고 주민 간 가교역할도 하고 프로그램 정리도 하는 코디네이터 성격으로 일했으나 자문위원은 아니다”라며 “코디네이터 비용을 자문비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명철 행감특위 위원장은 “이번 사례는 예산을 부당지출한 경우에 해당하고 더욱이 사전에 인건비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지출했다면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와 관련한 세부적인 자료를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인 ‘오매장터 주거환경관리사업’은 69억 원을 투입해 오산동 354-4번지 일원 4만9천977㎡에 광장과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종료해야 하지만 잦은 설계변경과 주민 간의 불협화음 등으로 커뮤니티센터는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감사중지’ 파행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철)가 증인출석 문제로 행정감사를 중지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오산시의회 행감특위는 22일 오전 10시에 제5차 회의를 개회했으나 증인으로 채택된 오산문화재단 증인이 출석하지 않아 감사를 중지했다. 김명철 위원장은 “오산문화재단 윤병주 상임이사가 출석하지 않아 금일 행정사무감사 진행이 불가능해 이에 대한 집행부의 의사표명이 있을 때까지 감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후 장인수 시의장은 오전 11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증인 불출석과 관련, 문화재단 이사장인 곽상욱 시장으로부터 불출석 경위 설명과 사과를 듣고 경제문화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곽상욱 시장이 ‘윤 상임이사가 사표를 냈으나 수리하지는 않았고 그동안 행감 증인으로 출석하게 하려고 설득했다’라는 경위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곽 시장이 ‘이사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공식사과를 하고, 윤 상임이사의 증인 출석을 위해 오산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오는 26일로 연기하고 행감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행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증인으로 채택된 산하기관장이 사직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윤병주 상임이사가 26일 증인으로 꼭 출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문화재단 윤병주 상임이사는 지난 19일 오전 곽상욱 시장과 면담한 후 사직서를 내고 현재까지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으며 사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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