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따뜻한 사랑은 삶에 지친 소외계층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성시 금광면 사무소에 얼굴없는 기부천사 2명이 잇달아 금품과 물품을 기부하고 나서 얼어붙은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얼굴없는 익명의 기부자가 안성시 금광면 면사무소에 1t 화물차에 쌀과 라면, 떡국 떡이 가득 찬 물품을 배송했다. 차량에는 10㎏ 쌀 100포와 떡국 떡 3㎏ 100봉, S 회사 제품의 라면 100 상자(시가 551만 원 상당)가 가득 차 있었다. 당시 얼굴없는 기부 천사는 면 복지공무원에게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에게 골고루 물품을 나눠주길 바란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러한 기부 천사는 지난해 1월에도 똑같이 면사무소에 자신의 얼굴과 이름 석 자를 남기지 않은 채 물품을 맡겼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이름 석 자 남기지 않은 기부천사가 정택훈 전 내우리 마을이장에게 100만 원을 어렵게 사는 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한 후 유유히 사라졌다. 이에 따라 면사무소는 기탁된 물품 모두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적기탁 과정을 거쳐 면 내 저소득층 가정에 물품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병석 금광면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도록 물품을 전달하겠다”며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삼죽면 용월리 일원에 마을정비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100가구의 공공임대 주택이 오는 2020년 건립될 전망이다.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경기 LH경기지역본부장, 김준원 동아방송예술대학 총장은 17일 삼죽면 주민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삼죽면 용월리 일원 8만3천㎡에 100호의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시는 주민과 지역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중심의 마을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특색있고 활력 넘치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지자체, LH가 지역 기반시설정비는 물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추진을 이끌었다. 김준원 동아방송대총장과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주민과 학생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의 자문역할과 업무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은성 시장은 “어느 지역보다도 훌륭한 사업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안성=박석원기자
정유년 새해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새누리)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을 천명했다.그러면서 뜻을 세우고 부단히 노력하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2017년 새해를 안성시의회 의원 모두 손잡고 쉼 없이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의장으로부터 새해 시의회 의정 방향과 전반적인 운영계획을 들어봤다.-올해 지역경제를 어떻게 전망하고 의정 활동 방향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먼저 새해를 맞이해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지난 한 해는 영국의 EU 탈퇴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금리 인상 등 국제관계의 변화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국내적으로는 지진과 가뭄으로 말미암은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한 AI와 최순실 게이트로 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따라서 지난 2년 동안 67건의 조례 제ㆍ개정안을 발의했듯이 서민 생활에 밀접한 내용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위한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아울러 여성,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책 마련과 기업 투자 여건 개선 등에 대한 입법 활동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는 바로 민의를 대표하는 역할에 충실하도록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민의 권익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뜻이다. -복합교육문화센터가 역대 최대의 예산 집행으로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시의회가 지향하는 올해 최대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안성시 역사상 최대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복합교육문화센터가 8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2012년 당초에 522억 원이었던 건립사업비는 2015~2016년에는 611억 원, 2017년에는 651억 원으로 무려 129억 원이 증액됐다. 더구나 의회승인 시 총사업비 중 도비 60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2017년도에 50억 원으로 10억 감액됐고 그마저도 현재까지 미확보 상태다.시민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대형사업 예산이 올바르게 쓰이고 있는지, 불필요한 공정이나 물품 구입으로 사업비가 과다하게 책정된 것은 아닌지 집행부를 철저히 감독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또한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심도있게 계획을 사전에 마련할 것이다. -지난해 2017년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예산 삭감 문제로 집행부와 일부 갈등을 빚었는데 관계개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의회와 집행기관은 지방자치 중심축으로 두 기관 모두 그 존재의 목적은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것인 만큼 서로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해야 한다. 또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격 없이 토론해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실무담당 공무원들과의 소통 기회를 더 넓히고 공청회 등을 통한 시민의견 수렴절차를 확대해 민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정책을 펼치겠다. 따라서 집행부와의 대립적 시각에서 벗어나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성시의회 의원 모두는 2017년도가 안성이 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의회가 지향하는 의정 방향인 열린 의회, 바른 의정으로 시민 곁으로 다가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의 기회를 가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서민중심의 정책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3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개발에 힘쓰겠다. 특히 봉사와 나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마련되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 곁에 찾아가 나눔을 실현하는 의회가 되도록 온 열정을 쏟아붓겠다.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은 하드웨어적인 발전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남을 배려하고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도시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 생각한다. 안성=박석원기자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투철한 가치관으로 안성을 경제와 교육, 문화의 도시로 승화시키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정유년 키워드는 ‘서민경제 활성화’다.황 시장은 안성만이 가지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을 극복함으로써 안성의 밝은 미래를 꾀하고 있다. 도시, 복지, 경제, 문화, 안전, 환경, 시민 등 10대 과제로 내실있고 남다른 행정을 펼치겠다는 황 시장의 중점 추진 과제를 들어봤다.-정유년 새해 시정 방향은. 우선 정유년 새해 지면을 통해 20만 안성시민에게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고 건강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올해는 붉은 닭의 해다. 붉은 닭은 봉황에 비유되기도 하며 액운을 쫓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이러한 기운을 받아 안성시 역사에 있어 또 하나의 큰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해가 되도록 전 공직자와 머리를 맞대고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엄중한 현실에 부응하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 하지만 시민의 동의와 성원 없는 실천은 금방 허물어지는 모래성과 같기에 시민과의 소통, 그리고 현장을 기반으로 한 행정은 지속될 것이다. 올해 경제사정이 낙관적이지 못하다. 가장 민감한 기업의 투자는 더욱 둔화할 것이고 부동산 경기를 비롯한 내수경기마저 어둡다. 현실은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과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2017년 경제, 문화, 복지,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중점과제를 세우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투자유치와 내수시장 활력을 이끌겠다는 포부인데 방안이 있다면. 기존 투자유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두배 세배 더 뛰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재정 조기집행과 내수시장 진작으로 지역 안에서 돈이 돌아 파생경제를 일으킬 수 있도록 불을 지피고 전통시장 내 청년창업 사업을 확대 지원하겠다.아울러 안성 농업은 산업의 큰 축인 만큼 지역별 특화작목을 더욱 내실화 하겠다. 1차 농산물을 가공처리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과 유기 인삼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할 것이다. 또한 국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판로를 넓히는 일에도 힘쓰겠다. -안성은 도ㆍ농 복합도시다. 그로 말미암아 규제가 많다 보니 지역 발전이 인근 시와 비교해 더디다는 여론이 있다. 어떠한 방식으로 도시균형 발전을 이끌고 규제를 해소할 것인지. 저성장시대 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 마련은 상수원과 각종 중첩규제를 개선하는 일이라고 본다.우리 스스로 바꿀 수 있는 내부규제는 신속히 찾아 개선하고 법률이나 상급기관에 의한 외부규제 사항은 지속적으로 건의해 개선되도록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도시의 물리적 여건과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개발 가능성을 확장시켜 도시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교육도시’를 표방하고 있는데 이를 남다르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미래 꿈과 희망인 청소년에게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사업과 선별적 지원사업을 병행해 교육에서만큼은 빈부 격차를 없애고자 한 것이다. 교육도시로 승화된다면 그만큼 지역에 인구 유입도 가능하고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병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파급 효과가 있다. 따라서 안전한 급식 지원과 특성화 교육을 통해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어디서든 공정하게 학습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고자 했다. -시민의 안전과 복지는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경찰서와 소방서 등 안전관련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화재, 범죄, 재난, 교통 등 CCTV를 대폭 확충함으로써 안전도시를 구현할 것이다. 특히 축산 악취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수질을 보전ㆍ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해로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해 옮기겠다. 그로 말미암아 0세에서 100세까지 생애 단계별, 그리고 연령 계층별 맞춤 건강시책을 추진하면서 건강도시를 정착시킬 것을 시민께 약속드린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가 전국 3대 시장인 안성 재래시장에서 현장 대응 훈련을 했다. 소방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안성시장에서 박승주 서장의 진두지휘에 따라 소방대원, 소방차, 구급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대응 훈련을 했다. 이날 소방서는 안성시장 내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상가로 확대돼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상 상황을 두고 인명검색과 상인ㆍ소비자 대피 훈련은 물론 초기소화활동, 차량통제와 진입로 확보, 선착대 소화전 점령 및 화재진압 등을 실시했다. 이어 전통시장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른 위치선정, 지휘대 작전전개,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가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 소방법령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오는 3월10일까지 벌이는 이번 단속은 소방출동방해, 구급대원 폭행, 소방시설 허위점검, 위험물관리 소홀, 무 검정 소방용품 제조ㆍ판매 사용 등 5대 분야를 단속한다. 박승주 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안전 방해사범에 대해 무관용 단속을 실행해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가 대형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대형 건축물 등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에 팔을 걷었다. 소방서는 안성 관내 대형화재 취약대상 27곳을 선정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한 대형화재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는 대형건축물, 가연성 물질을 대량으로 저장ㆍ취급, 다수 인원이 출입사용하는 대상물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화재가 발생할 때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의 발생우려가 높은 곳에 대해 특별 관리에 나서 사전에 대형화재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27개소에 대해 관서장 현장방문과 안전컨설팅, 소방특별조사, 자위소방대 역량강화, 취약시기별 관계기관 합동 컨설팅에 돌입했다. 또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관계자 현장 간담회를 여는 등 화재 방지와 예방을 위한 예방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박승주 서장은 “소방안전 심의에서 선정된 대상에 대해 맞춤형 안전관리를 시행해 한 건의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산림조합(조합장 김현치)이 엄동설한 추위와 사투하고 있는 취약가구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김현치 산림조합장은 29일 임원 4명과 함께 황은성 시장을 방문, 관내 취약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조합장은 “엄동설한에 힘겹게 겨울을 나는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작은 사랑이지만 큰 행복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산림조합은 복지시설 위문활동, 땔감 나누기, 청소, 빨래봉사, 나눔 옷 모으기 운동 등 사회적 봉사로 2015 사회적책임경영 대상, 2016 공공정책 대상을 받았다. 안성=박석원기자
“다시는 허위신고를 하지 않고 성실히 살겠습니다.” 안성경찰서 금광파출소가 상습 허위신고자를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감싸 안으며 죄를 뉘우치게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광파출소 유관희 소장 등 직원 12명은 29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금광면 S마을 A씨(52)의 집을 방문, 사랑의 연탄 200장을 전달했다.A씨는 노모와 장애아들과 함께 살면서 술만 마시면 “빌려 준 돈을 받지 못했다”, “옥 장판을 샀는 데 안 온다” 등 막말과 욕설을 일삼으며 파출소에 허위 신고를 해왔다. A씨의 허위신고는 무려 3개월간 이어졌고, 경찰은 A씨의 가정사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이후 파출소 직원들은 A씨에 대해 강력한 처벌보다는 가정에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고 A씨를 따뜻한 사랑으로 보듬기로 결정했고, 이날 연탄을 전달했다. 이에 A씨는 “나 자신도 괴로웠지만 이제까지 괴로움을 당한 경찰관에게 미안했고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 다시는 허위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유관희 금광파출소장은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원칙도 있지만 관용도 있는 만큼 따뜻한 사랑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어려운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역 농협과 손을 잡았다.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길수 농협 시지부장, 12개 지역 농협장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월급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들은 농협 자체수매에 참여하는 조합원이 수매량 60% 소득 범위에서 월별 또는 일시금 50%와 2개월 이상 분할지급 중에 선택해 판매 선급금을 지급기로 했다. 또 농협 자체수매 약정을 체결한 500 농가에 대해 50억 원을 내년 2월부터 9월까지 예상 소득에 따라 적게는 20만 원, 많게는 1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역농협은 대상 농가를 월급 및 일시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하고 시는 판매선급금 융자에 따른 이자액과 대행수수료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 농업인 월급제란 최근 쌀값 하락으로 침체한 벼 농가의 영농의욕 고취와 가을 수확기에 편중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민 삶 질 향상을 위한 소득안정대책이다. 황은성 시장은 “농가소득의 안정적 배분과 가계부채를 줄여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격는 농민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