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는 알 바티 주한 이라크 대사가 지난 27일 오후 태범석 총장을 방문, 한경대의 농업과 교육정책 자원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알 바티 대사는 태 총장에게 “테러와의 전쟁으로 재건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이라크에 한경대의 개발경험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한경대의 인적ㆍ물적 자원 지원을 요청하고 한경대의 농업분야와 교육분야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다. 특히 한경대의 교수와 학생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제안하고 단계적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한 협력확대 계획도 밝혔다. 이에 태 총장은 “한경대의 인적 자원은 현재 베트남, 몽골 등에 지원 중이다. 알 바티 대사의 제안을 받아 개발도상국 대학과의 협력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박석규 사랑의 열매 안성시 나눔 봉사단장이 제9대 민족통일 안성시 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국립 한경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육행정학과 졸업, 안성시 상임 체육회 상임 부회장, 나눔이 행복한 두루사랑 대표, (사) 21C 교육장학회 이사장, 한경대 총 동문회장, 국제 라이온스협회 354-B 지구 안성비봉클럽이사를 두루 역임했다. 업무 추진함에 빈틈이 없고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남을 위해 어떠한 일이든 따뜻한 배려로 보듬는 봉사정신이 투철하다는 주의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 신임 회장은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민간 통일 운동에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며 “업무 추진에 회원 모두의 의견을 수렴, 의사소통 창구역할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족통일협의회는 1981년 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 실현을 위해 민족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소장 박승주)가 신속한 인명구조와 시설 복구 등 재난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대응체계를 구축했다.소방서는 23일 박승주 서장 지휘에 따라 안성시 원곡면에 있는 용마로지스에서 재난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불시통제단 가동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 발생 시 긴급 구조에 관한 사항의 총괄ㆍ조정을 담당하는 기구로 대응 계획부, 지원, 현장, 긴급복구부로 편성했다. 특히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로 신속한 인명구조와 시설복구 등 재난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시설도 설치해 실제와 같은 훈련을 했다. 가상시나리오로 시행한 이번 훈련은 창고 선별작업장에서 화재가 일어나면서 연소가 확대되어 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10억 원의 재산피해를 낸 상황을 긴급 대처했다. 박승주 서장은 총평을 통해 “평상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절차와 임무수행에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효과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사회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희망이 넘치는 사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회원들이 거동조차 못하는 저소득층 위기가구에 따뜻한 나눔 사랑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병마와 사투하며 거동조차 못하는 관내 홀로 사는 노인 A씨(88) 등 29가구에 난방유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된 유류는 노령과 질병으로 사투하는 A씨의 딱한 생활고를 접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비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이 같은 온정으로 29명의 노인이 차가운 방에서 그동안 전기장판으로 지탱해왔던 꽃샘추위에서 벗어나게 됐다. 특히 회원들은 노후화된 주택에서 다리와 허리 통증으로 병마와 사투하는 A씨 집 수리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조규설 지회장은 “월 20만 원으로 생활하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 치료비와 공과금도 제대로 못 내며 살아가는 모습이 가슴 아프다”며 “따뜻한 행복을 노인들에게 전달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기옥)이 교육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불법 찬조금 근절을 통한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 팔을 걷었다. 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과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관내 안성초등학교 등 9개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법 찬조금 근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청은 학부모 총회를 직접 찾아가 불법 찬조금 주요 위반 내용과 유형, 신고 채널 운영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따라서 교육청은 학기 초, 스승의 날 등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은 물론 명절 등 부패 취약 시기에 불법 찬조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최기옥 교육장은 “불법 찬조금은 교육 목적 달성에 큰 장애물”이라며 “학부모, 지역사회가 불법 찬조금 근절에 동참해 신뢰 받는 안성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시민들을 위해 늘 귀를 기울이겠습니다.”황은성 안성시장이 주민과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 창구를 통한 주민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행정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황 시장은 최근 시청 국ㆍ소ㆍ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읍ㆍ면ㆍ동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고자 ‘2017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 화합과 소통 체계 등을 마련, 시정 추진 방향을 주민들에게 올바르게 제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주민들은 이 자리를 통해 농사일에 불편을 일으키는 마을 안길 포장, 용배수로 교체, 배수로 설치, 소하천 재해예방사업 등을 건의했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안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방범 CCTV 설치, 산책로 경관 조성, 노인 물품 지원, 주택 밀집지역 용도 변경 등을 요청했다. 실제 안성1동 주민들은 도로 요철과 1㎞ 구간 주목나무 식재로 차량 시야 확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안성천 둔치 내 주차장 확장 등 12건에 이르는 불편사항을 건의했다. 애로사항 청취를 마친 황 시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실현 가능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행정에 모두 반영키로 하고 제1차 추경안에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황 시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주요 안건과 지역 발전방안이 있다면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장기적인 현안 추진 사항은 시간을 갖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주민 애로사항 건의에 따라 읍은 8억 원, 면ㆍ동은 6억 원 이내로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상기)이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밝은 미래에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자 팔을 걷었다. 박상기 시설공단 이사장과 장은정 안성시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안성시 국제정구장 2층 이사장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측은 청소년에게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환경체험활동을 통한 자연과 만나는 에코 힐링프로 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불법쓰레기 투기 무상 수거, 우범지역 화단조성, 봉사활동시간 인정 등 1:1 청소년 멘토링 시스템을 시행하기로 했다. 박상기 이사장은 “관내 청소년에게 행복한 건강과 밝은 미래를 선무하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될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가 해빙기를 맞아 유사시 100% 소방용수 공급을 위해 시설 일제 점검에 나선다.이달 말까지 시행하는 점검은 소화전 331개, 급수탑 17개, 비상소화장치함 14개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을 위해 시행한다. 점검은 비상소화장치 비품관리 상태, 도로공사 등으로 말미암은 매몰, 단수 등이며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과 함께 인근 주민에 대한 비상소화장치 교육도 겸한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내 굴지의 레저분야 대기업 ‘신안그룹’에서 운영하는 안성 소재 ‘신안골프트레이닝센터’가 회원 연회비를 둘러싸고 잡음을 빚고 있다.신안 측이 5년 전 센터 창립 당시 특별회원으로 입회한 회원들에 대해 그간 내지 않던 연회비를 부과하기로 나서면서 창립회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8일 신안그룹과 센터 회원 등에 따르면 신안그룹은 지난 2012년 2월 안성시 고삼면 신안컨트리클럽(CC) 내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80여 타석의 드라이버 연습장과 파3코스, 쇼트게임 연습장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 ‘신안골프트레이닝센터’를 건립했다.센터는 개소와 동시에 VIP회원(창립특별회원) 모집(30구좌)에 나섰다. VIP회원 가입금은 1인에 1천800만 원, 2인에 3천만 원으로 책정됐고, 5년 동안 신안CC 그린피 할인, 사우나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특히 입회신청서에 ‘입회기간 5년 만료 시 반환요청이 없는 경우 자동연장됩니다’라는 문구를 명시, 특별히 회원이 요청하지 않는 이상 VIP회원 자격이 유지됨을 안내했다. 그러나 센터 측이 지난달부터 입회 만료 시일이 다가오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받겠다고 밝히면서 문제가 터졌다. 기존 회원들 가운데 기간 연장을 원할 경우 100만~200만 원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등기로 보낸 것이다. 이에 회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간 연회비에 대한 어떠한 안내도 없다가 회원권 만료가 다가오자 일방적으로 연회비를 납부하라 했다는 것이다. 회원 A씨는 “가입 당시 자동적으로 회원 기간이 연장된다고 설명했고, 이용 약관 어디에도 연회비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면서 “국내 레저산업을 선도하는 신안그룹이 VIP회원에 대한 배려가 이 정도밖에 안되나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또 다른 회원 B씨 또한 “연회비에 대해 5년 동안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했다”면서 “연회비 부과에 대한 재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회할 생각”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신안그룹 측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안그룹 관계자는 “창립 초기 회원들에게 연회비 면제를 특전으로 제공했던 것이지 연회비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시설 운영 등에 있어 연회비를 받지 않을 수 없고, 리베라트레이닝센터 등 우리가 운영하는 다른 시설들 또한 모두 연회비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야 어떻든 창립을 함께한 회원들이 반발하는 만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그룹은 신안CC(안성)를 비롯해 그린힐CC(광주), 리베라CC(화성), 에버리스 골프리조트(제주), 웰리힐리파크(강원 횡성) 등 시설을 운영하는 국내 레저 산업의 대표 기업이다. 박석원ㆍ이관주기자
본격적인 영농 시기를 앞두고 최근 안성과 연천 등지에서 경작지 잡풀을 태우던 농민이 화재로 숨지거나 논두렁과 밭두렁 소각이 산불로 이어지는 사고 등이 잇따랐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께 연천군 고문리 한탄강 인근 밭에서 A씨(81)가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의 밭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 잡풀을 태우다 강한 바람으로 번진 불길이 덮쳐 숨진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4일 낮 12시 30분께 한탄강변에서 농사를 위해 잡풀을 태우던 B씨(83)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도 갑자기 커진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성지역에선 지난 6일 오후 5시께 대덕면 일원에서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져 헬기 3대가 출동하면서 195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앞서, 지난 5일 오후 2시 20분께 같은 지역에서 소각행위로 임야 3천300㎡와 묘지 3기와 잡목 등이 불에 타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했다. 같은 날 공도읍 용두리에서 과수원 논두렁을 소각하던 중 연소 확대로 농기구 3대, 배와 자두나무 50그루 등이 불에 그슬리는 피해를 입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4시께 삼죽면 미장리에서 소각행위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소나무와 잡목 등이 불에 타기도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논과 밭에 불을 지르면 순식간에 주변으로 번져 인명사고가 나거나 산불로 이어지기 쉽다. 경험이 많은 농민이라도 갑자기 불이 주변으로 번지면 불길과 연기에 순식간에 정신을 잃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석원ㆍ정대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