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산지사 1일 명예지사장 제도 호응… 첫번째로 성준모 안산시의장

KT 안산지사(지사장 박원길)가 운영하는 현장체험 1일 지사장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정보통신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폭넓은 이해를 돕고, 협력을 통한 사업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명예 지사장에 처음으로 위촉된 성준모 안산시의장은 6일 KT 안산지사를 방문, 중요한 국가기반시설로 꼽히는 통신시설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민원실 접수 업무에 시범 결재를 한 성 1일 지사장은 통신시설 견학에 이어 1층에 마련된 플라자를 찾아 영업지원을 하며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성 1일 지사장은 친절하게 민원인을 맞이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마음이 놓였다며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통신요금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더 늘렸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KT 업무에 안산시민을 대표해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원길 지사장은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를 명예 지사장에 위촉,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통신사업의 발전방향과 이해를 높이고 업체 간 유대강화를 통해 협력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 상수도사업소, 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최우수’

안산시는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1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공기업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는 지자체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안행부에서 전국 328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안산시는 상수도 관련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지방공기업 경영에서 모범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행부의 올해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열악한 재무건전성 및 사회적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꼼꼼히 실시했으며, 이자보상비율을 신설하는 등 부채관리 지표를 강화하고 부채비율 연도별 감축축목표 부여 등 재무적 성과지표의 비중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 상수도사업소는 전국 최고의 높은 유수율과 전국 최저수준의 생산 원가로 시민이 부담하는 수도요금을 최저로 부과했다. 특히 수도와 관련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돗물 25시 콜센터 운영과 상수도 종합운영관리 시스템 구축 및 지속적인 노후관 개량사업, 신속한 누수복구 체계 구축에 이어 수돗물의 고도정수시설과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효율적인 공기업 내실운영을 실시해 왔다. 이번 안행부의 공기업 평가는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를 비롯, 종합적인 기업운영에 대한 평가로 안산시 상수도사업소는 평가의 세부영역인 모든 분야에서 모두 최고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건성 시 상하수도 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경영개선을 꾸준히 추진, 전국 최고의 공기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품질 수돗물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선진화된 수질관리 시스템 도입 등 혁신적인 물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외국인주민센터 수료생 운전면허 학과시험 전원 합격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는 운전면허학과시험반을 수료한 10명의 수료생이 최근 중국어 및 베트남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시험접수 뿐만 아니라 운전면허 시험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지원하며, 시험 당일 통역직원 및 강사를 동행시켜주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운전면허 학과시험은 현재 베트남 및 태국어, 몽골어 등 총 10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 본인이 언어를 선택, 시험을 볼 수 있고 접수 당일 교통안전교육부터 신체검사에 이어 학과시험 응시 및 결과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의 경우 매달 한 번씩 토요일에도 면허시험을 실시해 근로자와 같이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응시자들도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민센터는 시험문항은 자국어로 돼 있어도 외국인이 민원실과 안전교육장, 신체검사장 등으로 이동하며 접수하는 것이 낯설고 어렵다고 판단, 교육이 끝난 다음 주말 시험일에는 직원이 동행해 시험 전과정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주민센터와 면허시험장은 협약을 맺고 운전면허시험 과정 중 학과시험 응시접수와 보는 요령, 기능시험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학과를 비롯해 컴퓨터교육, 제과제빵, 문화관광해설사 등 다양한 직업능력개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water 시화지역본부, 시화호ㆍ조력발전소 사진공모전

K-water 시화지역본부가 시화호의 생태환경 이미지를 기록하고 국내최초, 세계최대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제2회 시화호 및 조력발전소 사진공모전 계획을 3일 공고했다. K-water 시화조력단이 주최하고 ㈔한국사진작협회와 ㈔한국예총 안산지회에서 후원하는 공모전은 시화호가 해수유통 및 조력발전소 건설로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청정에너지의 메카 및 환경개선의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어 이를 홍보하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0월31일까지이며 시화호 및 안산시화조력발전소와 부대시설을 포함한 모든 사진이면 가능하다. 오는 11월6일 안산시화조력발전에 최근 준공된 조력문화관 대강당에서 공개 심사하는 이번 공모전은 작품규격이 10x15이며 컬러 및 흑백사진으로 시화조력발전소(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927)로 접수하면 된다. 11월10일 심사발표에 이어 19일 시상식을 갖고 12월14일까지 조력문화관에서 전시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노명근 시화지역본부장은 사진공모전을 통해 시화호 및 조력발전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공간으로서의 특성을 부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팀 실시간 해양감시 시험 성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이하 해양과기원) 연구팀이 최근 울릉도 해역에서 해양센서케이블을 통한 실시간 해양감시 운용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연구팀이 개발한 융합 실시간 관할해역 관측시스템을 활용,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89㎞의 해양센서케이블 설치를 위한 시범 단계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위치한 울릉군 북면 앞 연안에서 실시됐다. 연구팀은 수심 30m에 음향센서를 부착한 해양센서케이블을 육상으로부터 1㎞까지 설치하고 레이더 및 선박 자동 식별장치(AIS), 수온염분압력계(CTD), 위성 등 각종 관측장비가 보내오는 자료를 수신분석함으로써 해양환경과 인근 해역의 선박 이동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융합해양과학 원천기술 확보 차원에서 실시간 해양관측 네트워크망 국산화 개발, 세월호사건이나 쓰나미와 같은 해양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실시간 해양관측망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활용한다면 앞으로 국내 전 해역에 해양관측망을 구축할 경우 국내 해양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안산=구재원기자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30%가량 고령자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30%가량이 고령자인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교통안전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30일 김천시 혁신도시에 소재한 안전공단 본사에서 국내외 교통안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연방도로공단과 제3차 한독 교통안전 심포지엄에서 밝혀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65세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의 12.2%에 해당하고 있지만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833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해 매우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같은 추세로 나갈 경우 향후 10년 후인 2024년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점유율이 56.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고령 운전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또한 급격히 증가,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 수행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로 전문의료인에 의한 의학심리진단제도와 약물을 많이 복용하게 되는 고령운전자의 특성을 감안한 의약품 분류 등급제 도입의 필요성이 제시되는 등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 및 피해를 낮추기 위한 첨단 안전 차량과 능동형 안전운전 지원장치 개발이 논의되는 등 첨단 교통기술의 연구개발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먼저 고령자 친화형 차량의 안전도 제고를 위해서는 차량충돌 시험에 적용할 고령자 신체특성이 반영된 인체모형 개발이 필수적인 만큼 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또 다른 연령대보다 사고회피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보행자 의도탐지기술 개발과 보행자 인지 시 빠르고 자연스럽게 제동할 수 있는 비상제동기술개발의 필요성도 광범위하게 논의됐다. 안산=구재원기자

‘맨발의 꿈’ 주인공 동티모르 유소년팀 특별한 추억

맨발의 꿈 동티모르 U-15 축구 대표팀이 지난 28일 안산시를 방문,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특별한 이벤트 경기를 가졌다.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0라운드 안산 경찰청과 강원 FC의 경기에 앞서 동티모르 15세 이하(U-15) 대표팀과 안산 부곡중 간의 오프닝 경기가 실시된 것. 동티모르 U-15 대표팀은 2010년 개봉, 국내에서 큰 호평을 받은 맨발의 꿈 주인공이기도 한 김신환(57) 감독이 이끌고 있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2003년부터 유소년 팀을 맡아 축구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등 동티모르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동티모르에서 유소년을 지도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유소년 팀을 지도하면서 축구 외적으로 인성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현지에서는)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공이나 운동장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맨발의 꿈의 실제 주인공인 마리아누스가 올해 초 챌린저스리그 소속의 전주시민구단에 입단한 것과 관련 김 감독은 동티모르에서는 한국의 어느 팀이든 뛴다는 것에 열광하고 있다. 지도자로서 뿌듯하고 한국에서 운동을 하면 지인들을 통해서라도 돌봐줄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동티모르 대표팀이 전반에 두 골, 후반에 한 골을 추가해 부곡중을 3대0으로 제쳤으며, 안산 경찰청구단과 축구 용품 전문 업체인 자이크로는 동티모르 U-15 대표팀에 축구 용품을 전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성포동 ‘좋은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 ‘성포어린이주민자치위원’ 위촉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좋은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중섭)가 시 최초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 13명을 성포어린이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27일 추진위에 따르면 어린이주민자치위원회는 추진위가 2014년도 안산시좋은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시비 400만원, 자부담 50만원 등 45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에 위촉된 성포어린이주민자치위원은 내년 2월20일까지 7개월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은 뒤 토론을 통해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스스로 선정하고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매월 정기회를 열어 성포동에서 진행 중인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2회에 걸쳐 성포동 노적봉에서 이 일대 서식하는 나무와 야생화, 곤충 등 지역생태에 관한 체험과 행정기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어린이 위원들의 포부와 열정이 대단하다며, 앞으로 성인 주민자치위원과 더불어 어린이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활동하여 성포동을 더욱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