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 특위 상임위원 선출

세월호 침몰 가족대책위는 이석태(61)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를 세월호 특별법 특별조사위 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책위는 안산에 소재한 중소기업연수원 강당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총회에서 후보로 추천했던 이 변호사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총 투표권자 282명 가운데 243명이 참여해 찬성 242표(3분의 2 이상이면 선출)를 얻어 상임위원에 선출됐다. 특별조사위 위원장직을 맡게 될 전망인 이 변호사는 유가족들이 선출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세월호 사고와 관련 의혹이 남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께 가족대책위는 이호중(50)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장완익(51)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를 특별조사위 위원으로 뽑았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위원장은 304명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만드는 데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며 여당과 대법원 등도 특별조사위 위원을 빨리 선임해서 내년부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특별조사위는 조사 대상자 등에 대해 출석 요구권과 동행명령 요구권을 갖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저출산 극복 포럼' 개최

안산시가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분야 전문가 및 다자녀 가정 부모 등과 함께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는 저출산 극복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박영혜 센터장 진행으로 먼저 관련 부서의 안산시 출산장려지원 주요시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립성안어린이집 관계자 광명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그리고 다자녀가정 관계자 등이 토론에 참여,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섯 자녀를 둔 곽영미씨는 다자녀 가정의 첫째, 둘째들도 의료비 할인, 학원비 할인 등 실생활에서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이 더 많이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의견과 함께 자녀들이 많을수록 경제적 부담은 되지만 자녀가 부부와 가정에 주는 행복이 더 크다는 것을 실감나게 들려주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박 센터장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20세대를 대상으로 아이를 낳고 싶다는 인식변화를 위한 인식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출산장려 지원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 안산시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재)경기테크노파크, 제품전시 및 성공기술 사례 발표회 갖는다

(재)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가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개발의 어려움을 직접 찾아가 해결해주고 있는 가운데 내달 1일 5년간의 중소기업을 지원해온 기술닥터 우수 사업장에 대한 제품전시 및 성공기술 사례에 대한 발표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 발표전시회는 기술닥터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받은 기업 가운데 우수성공 사례로 꼽을 수 있는 ㈜바이옵틱, 캠프런 등 16개 기업의 제품과 우수기술개발 과정 등에 대한 소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기술닥터사업에 공로가 많은 기술닥터, 협약기관, 시군 관계자, 경기TP직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사업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대진대학교 등 5개 연구기관 및 대학과 기술닥터사업 상호협력에 관한 신규협약도 추진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재)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 추진해온 기술닥터 사업은 신제품 개발이나 생산 공정 개선에 있어 기술애로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대학, 국가출연 연구소, 기술사 등의 전문기술인력이 기업당 10회까지 방문, 1:1 맞춤형 현장애로기술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한 소정의 R&D자금이 지원되는 중기애로기술지원 및 기술개발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험분석에 대한 정보 및 자금지원을 비롯해 타 중기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기술닥터사업은 같은 기간 동안 2천108개 중소기업을 지원했으며, 특히 2014년부터는 경기도 내 각 시ㆍ군이 예산을 배정해 관내 기업의 R&D에 동참하는 등 도내 대표 중소기업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단원보건소, 수두 감염예방 위한 주의 당부

단원보건소가 최근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학생 등을 중심으로 수두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두는 5~6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7세가 전체 환자 가운데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수두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의 피부병변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처음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1~2일간 발열과 피로감을 호소하며 발진은 얼굴에서부터 몸통과 팔다리로 퍼진다. 일반적으로 가려움을 동반하고 물집의 형태에서 농포로 바뀌고 차츰 가피(딱지)가 생기게 되는데 대부분의 건강한 아이들은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발씻기 및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수두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접종해야 한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므로 감염 가능기간에는 학교, 유치원, 학원 등 단체시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해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장수 지팡이’ 만드는 사연은…

안산시 단원구청이 아주 특별한 건강 지팡이를 생산, 시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노인들에게 선물할 계획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안산시 단원구에 따르면 단원구청이 준비하고 있는 특별한 선물은 예로부터 건강과 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진 가볍고 단단한 명아주 청려장 지팡이로 청사 뒤편 유휴지에 명아주 3천여그루를 심어 지팡이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명 사랑愛-孝 지팡이라 불리는 단원 청려장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마음으로 2014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팡이 만들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가볍고 튼튼한 이동 수단을 제공함은 물론 유휴지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로 노인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려장으로 잘 알려진 명아주 지팡이는 통일신라 때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하사했던 것으로 본초강목에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고 기록돼 있으며 신경통에 좋다고 해 귀한 지팡이로 여겨지고 있다. 청려장은 한해살이 풀인 명아주 줄기를 말려서 만든 지팡이로 재질이 가볍고 단단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모양 또한 기품과 품위가 있고 내구성이 좋아 예부터 환갑을 맞은 노인의 선물용품으로 널리 이용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단원구청은 시 전체 인구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5만3천499명 가운데 먼저 90세 이상 어르신 1천326명에게 전달한 뒤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화식 구청장은 지팡이 만들기는 우리사회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경로사상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단원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제 216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확정

안산시의회는 지난 24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 216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차 정례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개최되며 2015년도 예산(안) 등 총 30건에 달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회는 이날 의회 제2상임위 회의실에서 의회운영위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의회는 이번 2차 정례회 회기를 오는 28일부터 12월19일까지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본회의 2회(11월28일, 12월19일), 상임위원회 7회(12월1일~12월9일), 예산결산특위를 8회(11월28일~12월18일) 열기로 했다. 다음달 19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이 예정돼 있으며 각 상임위에서는 안산시의회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과 안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30건의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예결위에서는 시가 제출한 1조2천639억3천300여만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안)을 비롯, 2015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201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한편, 의회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에 걸쳐 경기창작센터에서 제2차 정례회 대비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예산결산 심의 기법과 정책 조례 제정, SNS 교육 등을 실시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문화재단, 한국 재즈의 전설 ‘최선배’ 와 아침음악살롱 마지막 이야기

안산문화재단이 2014년 아침음악살롱 마지막 이야기로 대한민국 재즈 1세대인 최선배씨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대한민국 재즈 1세대 거장들의 귀환! 2014ASAC아침음악살롱 마지막 무대는 대한민국 재즈의 산증인이자 1세대 대표주자로 불리는 트럼페터 최선배씨와 함께 한다. 정통과 프리재즈를 넘나드는 폭 넓은 실험성과 재즈 트럼펫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트럼페터 최선배는 독학으로 트럼펫을 시작, 해병군악대를 제대한 이후 1960년대 초 주한미군 무대에 섰다. 이후 암울했던 한국 상황과 달리 재즈전성기를 맞이한 1980년대에 프리재즈로 일본에 진출하게 됐으며 일본 전국순회 공연과 독일 재즈페스티벌 등 여러 공연에 초청, 해외에서 실력을 더 인정받는 트럼펫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해왔다. ■재즈 그 이상의 숭고한 울림, 칠순을 넘긴 한국 재즈의 전설 최선배 재즈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재즈가 그저 좋아서 끊임없이 연주하고 독학으로 이어온 열정! 한국 대중음악의 장인! 50년 넘게 우리의 재즈를 세상에 알렸던 장인인 한국의 재즈 1세대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 모 치킨 할아버지의 해맑은 웃음이 먼저 떠오르게 만드는 푸근한 인상을 가진 최선배는 한국 재즈 1세대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로 더욱 화제가 됐다. 재즈 팬들에게 익숙한 Whisper not, Children of the night, Sack of woe, Delirio, Sorcerer 등을 연륜과 경험이 묻어나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에서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마룻바닥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돼 재즈라는 장르의 매력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전석 1만8천원. 안산=구재원기자

노후산단 특별법 국회 상임위 통과

기존의 노후된 산업단지 지원정책의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후거점산업단지 활력증진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법(이하 노후산단 특별법)이 국회 산업통산자원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경쟁력을 되찾고 경제성장의 거점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에 따르면 24일 기존 노후산업단지 지원정책을 보완하는 노후산단 특별법이 해당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던 산업단지는 노후화로 인해 산업단지 주력산업의 쇠퇴, 입주기업의 혁신역량 부족, 기반시설 낙후, 근로자 정주여건 미흡 등 전반적으로 경쟁력 약화 뿐 아니라 안전사고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산업부의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국토부의 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상호연계성이 부족하고 물리적 정비 위주로 사업이 추진, 업종고도화 및 혁신생태계 구축, 근로환경 개선 등 노후산업단지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노후산단 특별법이 발의됐고 마침내 24일 첫 관문인 소관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노후산단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경우 지역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부좌현 의원은 많은 논의 끝에 비로소 노후산단 특별법이 1차 관문을 넘었다며 남은 절차인 법사위, 본회의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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