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올해부터 ‘대부사랑 및 행복이음 장학금’ 신설 등 장학사업 확대

안산시가 올해부터 대부사랑 장학금ㆍ행복이음 장학금 등 2개 분야를 신설하는 등 장학사업을 확대한다. (재)안산인재육성재단은 올해 8개 분야에서 모두 411명에게 4억1천7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설된 분야는 대부사랑 및 행복이음 장학금 등 2개 분야를 비롯해 안산 꿈키움ㆍ지역대학진학ㆍ산업체근로자 교육위탁ㆍ문화예술체육ㆍ학교 밖 청소년ㆍ대학 비진학 창취업학원비지원 등 6개 분야를 포함해 모두 8개 분야다. 올해 신설한 대부사랑 장학금은 대부고교에 진학한 1학년 학생 20명을 선발, 졸업때까지 안산화폐 다온으로 매년 50만원씩 지원한다. 4대 이상 거주 가구의 초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행복이음 장학금은 모두 20명을 선발, 50만원씩 다온으로 지급한다. 안산 꿈키움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교생(200명)대학생(56명)에게 각 50만원(다온)과 2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서울예술대신안산대안산대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양대 ERICA캠퍼스 신입생 및 재학생 40명에게는 지역 대학진학 장학금을 통해 연간 200만원 이내로 지급한다. 산업체근로자 교육위탁 장학금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신안산대안산대 등 산업체위탁 교육학과 대학생 10명에게 수업료 50% 이내, 연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문화예술체육에 재능이 있다고 추천받은 초중고교생 35명에게는 100만원 이내에서 장학금이 지급된다. 학교 밖 청소년 10명에게는 검정고시 학원비와 교재비 등으로 100만원 이내, 지난해 신설된 대학 비진학 창취업 학원비 지원은 20명에게 200만원 이내에서 자격증 또는 직업훈련 수강료의 50%가 지원된다. 장학생 선발은 오는 3월 말부터 진행된다. 장학금마다 접수기간 및 신청방법 등이 차이가 있어 자세한 사항은 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경기도시장군수의회협의회 정례회 참석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장이 영상회의로 진행된 경기도 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제153차 정례회의에 참여했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번에 개최된 회의에 의장실에 마련된 업무용 컴퓨터와 웹캠 등을 활용, 정부통합의사소통시스템인 온-나라 PC영상회의에 접속해 각 시군 의회 의장들과 협의회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를 주관한 성남시의회 측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영상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골목상권 살리기 선결제 캠페인 참여 결의 건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실무TF팀 구성 제안의 건, 이주노동자 주거 환경 개선 관련 성명서 채택의 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박 의장은 화상으로 안건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박 의장은 이번 회의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대안을 모색하고 현안을 논의하며 각 시군의회 의장들의 중지를 모으는 시간이었다며 안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영상회의 소통을 비롯, 다양한 방식으로 의회 활동의 지평을 넓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일부 제약되는 대면 의정활동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의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영상회의 장비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그리너스FC 사회공헌활동 담은 백서 발간

안산그리너스FC가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해온 사회공헌활동 내용을 담은 안산그리너스FC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그리너스FC의 공헌활동부터 통계자료, 프로그램안내, 활동사진 등을 담았다. 지난해까지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1천88건(수혜자 27만7천615명)이 정리됐다. 그리너스FC는 지난 2017년 230회의 공헌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2018년 340회, 지난 2019년 프로스포츠 구단 역대 최다인 381회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 방역활동으로 대체하며 137회의 공헌활동을 진행했다. 그리너스FC는 공헌활동을 통해 27만여명을 만났고 지난 2019년 한 시즌에만 10만여명에게 다가가며 공헌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K리그 사랑나눔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지난 2019년 (사)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스포츠마케팅 어워즈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자난해는 사랑나눔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행복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그리너스FC의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금으로 제작, 각 구단 및 관계 기관에 배포된다. 안산=구재원기자

[기자노트] 안산시의 행복플러스카드 관리 제대로 이뤄져야

아이를 적게 낳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저출산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통계청이 지난 2018년 발표한 출산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0년 4.53명이던 출산율은 지난 2001년에는 1.31명, 지난 2018년에는 0.98명 등으로 하락했다. 저출산이 지속되면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경제성장 둔화는 물론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 부양문제 등이 발생한다. 지자체들도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ㆍ운영 중이다. 안산시도 예외는 아니다.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지난 2010년부터 다자녀ㆍ임산부가정 등에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감면받을 수 있는 행복플러스카드(카드)를 발급, 지원하고 있다. 시는 다자녀가정(4만2천50여 가구)과 임산부(2천471명) 등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문제는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카드를 발급한 뒤 카드가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관외로 전출, 국적 상실 및 사망 등 가구원 변동이 있을 때와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 그러나 시의 카드 회수실적은 전무한 실정이다. 관외 전출자 등 발급대상이 아닌 시민이 카드를 양도받아 무단으로 사용한다면 혈세만 낭비된다.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행복플러스카드 발급이 좋은 출산정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좀 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담당 직원이 바뀔 때마다 회수(폐기)에 대한 세부내역이 없어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시의 해명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카드 문제점(전출자 회수)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앞으로 각 동에 발급대상자 명단을 작성, 전출자 조회 후 카드를 회수하도록 조치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 다자녀가정 등에 발급하는 행복플러스카드 관리 부실

안산시가 출산장려정책의 하나로 행복플러스카드(카드)를 시행 중이나 회수 대상자 파악 등 관리가 부실하다. 24일 안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혜택 등을 제공키 위해 5년 이상 거주한 다자녀ㆍ임산부 가정에 대해 카드를 발급해주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31만2천830여건(임산부 230건 포함)을 발급해 10억9천160여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 8만3천170여건을 발급, 2억9천280여만원을 지원했다. 여기에는 다자녀가정 4만2천50여명과 임산부 2천471명 등이 포함됐다. 행복풀러스카드를 이용, 전액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은 공영주차장으로 하루 1회에 3시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체육시설은 이용자의 20% 범위, 체력단련장은 연간 최대 3개월까지 무료, 동주민센터 프로그램과 오토캠핑장과 썰매장 등은 일부 감면혜택을 받는다. 이런 가운데, 타 지자체로 전출하거나 지원시기가 지난 카드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 유효기간이 경과된 카드(셋째아이 이상의 자녀가 만 19세 이상)나 주민등록상 관외로 전출한 경우, 국적 상실ㆍ사망 등 가구원 변동, 고의로 양도 등 본인 외 타인이 사용하다 적발된 경우 등에는 카드를 회수해야 하나 지금까지 회수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는 전출자 등에 대한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타 지자체로 전출한 카드 소지자가 지역 공공시설을 이용한다면 결국 이에 대한 피해는 시민 몫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바뀔 때마다 세부내역 없이 건수만 제출한 경우도 있어 회수내역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했다며 전출자 회수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앞으로 각 동에 발급대상자 명단을 작성, 전출자 조회 후 카드를 회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내년까지 하수도요금 현실화 추진

안산시가 내년까지 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추진한다. 하수처리 원가가 1t당 623원인 반면 주민들이 내는 사용료는 50.7% 수준인 평균 316원이기 때문이다. 24일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원가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하수도요금으로 하수도 공기업회계 재정 부실화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판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수도요금을 평균 18% 인상했다. 시는 이를 통해 하수처리비용 대비 낮은 사용료 현실화율을 올려 매년 늘고 있는 재정적자를 줄이고 기반시설을 제 때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결산에 따르면 생활하수와 오염된 오ㆍ폐수를 맑은 물로 처리, 시화호로 방류하는 하수처리 원가는 t당 623원인 반면 가계가 부담하는 사용료는 평균 316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수처리 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율이 50.7%에 그쳐 매년 순손실액이 늘고 있으며 이는 노후 기반시설 등의 정비가 늦어지면서 결국 시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인상된 요금은 가정 및 일반용과 대중탕용ㆍ산업용 등 4개 업종 13개 구간으로 나뉘며 구간별 인상폭 차이는 있으나 가정용의 경우 t당 40원씩 250원으로 올랐다. 인근 화성 주민이 동일한 양을 사용할 때 부과되는 1만3천원과 두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위해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경제 및 물가안정 등을 고려,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은 하수도시설의 안정적 유지를 돕고 결과적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국비 914억원을 포함해 모두 1천690억원을 공공하수도 시설개선사업에 투입, 깨끗한 물관리에 나선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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